8개 교단, ‘이단대책 법률 자문단 구성’ 본격 추진
김민정(atcenjin@newsmission.com) l
등록일:2015-05-15 14:16:25 l 수정일:2015-05-15 16: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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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교단 이대위원장 연석회의가 15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기성 측은 사정상 불참했다.ⓒ뉴스미션 |
고신, 기감, 기성, 기침, 백석, 통합, 합동, 합신 등 8개 교단이 이단 대책을 위한 법률 자문단 구성을 본격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이들은 15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건전한 교회에 소속한 법조인들이 이단 대처 사역자들을 위한 법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연합 모임을 구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해줄 것’을 각 교단에 공식 청원키로 했다.또한 올해 각 교단 총회에서 이를 정식 안건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하고, 다음 회의 때 법률 자문단 구성에 관한 초안을 마련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이와 관련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이단 대처에 교단 연합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단 관련 법률문제 발생 시 서로 인력 및 자원을 교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이밖에도 이단들의 집단 시위나 폭력 등에 대한 공동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이단 연구도 연합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