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철목사와 임헌원목사의 주장에 대한 반박(3)

 

                                                                                                                                      이인규

  

필자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모두 구원의 중요한 과정으로 본다. 특히 부활은 구속의 완성이라고 본다. 춘천 한마음교회 김성로목사의 견해도 이 점에 대해서는 필자와 같다.

십자가 죽음이 없는 부활도 소용이 없으며, 부활이 없는 죽음도 소용이 없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었다. 부활을 믿지 않아도 십자가에서 구원과 죄사함이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이 사람들에 대해서 오히려 이단적인 견해라고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견해에 대해서 이단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더욱이 그들은 아직까지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른다.

  

전에 2편에서 올렸던 조직신학적인 근거 외에 또 다른 근거를 3편에도 올려본다.  물론 필자는 성경적인 근거도 이미 올렸다. 그러나 두분은 인격적인 비난 외에는 신학적인 반박과 성경적인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부활이 없다면 구원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정이철목사와 임헌원목사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도 이단이라고 비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 구원은 몸의 부활이 없이는 완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이 바울이 고린도전서 15장을 쓴 이유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몸의 부활이 없고 영적인 부활만 존재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그 당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15:17) - 구원이 없습니다. 바울은 실제로 여러분에게 처음 왔을 때 전파한 이 믿음에 굳게 서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전혀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구원 받지 못하며 그리스도인이 아닐 것입니다” (마틴로이드존스, 교회와 종말에 일어날 일, 기독교문서선교회, 282)

  

- 이 부활한 몸의 마지막 특성은 하늘에 속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15:48-49) 부활한 몸은 반드시 이와 같을 것인데 그 이유는 우리 자신이 하늘에 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이 그의 서신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그날이 이르면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일3:2)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여러분이 그와 같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덧붙이고 싶은 것은 이 교리로 인해 완전히 변화될 것이나 여러분의 정체성은 상실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정체성이 보존되어 부활한 후의 여러분은 여전히 여러분 자신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구원이 완성되고 여러분의 영은 이미 구원되고 여러분의 몸도 완전히 구속되었을 것입니다. 인류 전체가 전적으로 죄와 악에서 구원되었을 것입니다. 오 복되고 영광스러운 날이여! 오 놀라운 구속이여! (마틴로이드존스, 교회와 종말에 일어날 일, 기독교문서선교회, 288)

  

우리는 궁극적으로 구원이 완성될 것이며, 인류 전체가 죄와 악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다.

황승룡 박사도 부활에서 종말이 현실화되며, 현재화된다고 말한다. 부활을 통하여 죄와 악이 무너뜨려지고 새 시대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종말은 현실화된다. 죽은 자로부터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의 종말적 사건이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종말은 현재화된다. 이 사건에서 죄와 악의 권세는 흩어졌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창조행위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새로운 종말적 행위였다. 나님의 이 행위(부활)는 죄와 악을 무너뜨리고 새 시대를 시작하신 징표였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이제 왕이시고 주님이심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신학연구도서4권 조직신학 하권, 황승룡, 한국 장로교출판사, 503)

  

우리 최종적인 몸의 구속이 곧 부활이다. 황승룡 박사는 종말의 때에 우리 구속이 완성된다고 말한다. 정이철 목사와 임헌원 목사는 황승룡 박사도 이단이라고 말할 용기가 있는가?

  

- 4)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완성한 종말론

.... 이 용어는 세가지 시제로 표현할 수 있는데, 과거의 사건으로는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8:24), 현재적 경험으로는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고전15:2), 미래의 소망으로는 더욱...구원을 얻을 것이니”(5:9)등이다. 현재 우리의 구원은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느니라”(8:23)에서처럼 불완전하다. 우리는 종말의 그 때에 완전한 구속을 받을 것이다..... 종말은 이처럼 우리의 구속을 완성시킨다. 뿐만 아니라 세계와 모든 역사까지 완성시킨다.” (신학연구도서4권 조직신학 하권, 황승룡, 한국 장로교출판사, 503-504)

  

조석만 교수는 부활의 교리가 기독교 복음의 정점을 이루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도 부활이 없다면 복음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한 발 더 나아가서 부활이 없는 기독교는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정이철목사와 임헌원목사는 조석만 교수도 이단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 로마서 1장의 서두에서 보면 부활의 교리는 기독교 복음의 정점을 이루고 있는 신앙의 내용임을 전제로 하고 있다. 사도행전 전체와 고린도전서 15장을 보면 초대교회에 있어서 이 부활교리는 특히 선교의 핵심적 내용이 되어 잇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린도전서 15:12-19에서는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라하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도 부활이 없으면 복음이 될 수 없으며 부활이 없는 기독교는 무의미한 것이다. 기독교의 소망은 어디까지나 부활신앙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다. (조직신학 하, 조석만, 도서출판 잠언, 1138)

   

- 예수님이 지금도 죽어 계신다면 기독교도 죽은 것이다. 예수님이 살아 계신다면 기독교도 살아계신다. 바울 자신이 고린도전서 1517절에서 그렇게 선언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구주도 없고 구원도 없고 죄용서도 없으며 영생의 부활에 대한 소망도 없다. 부활이 없으면 예수님은 또 다른 선하지만 죽은 인간에 불과하게 되고 따라서 이 세상에서나 죽음의 순간에 우리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쉽게 말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없으면 오늘날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예배하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은 쉽게 속는 사람들이다 (기독교교리, 마크 드리스콜.게리부레셔스 공저, 부흥과개혁사, 371)

 

 -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이, 그 때문에 우리가 비록 죄인이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다고 선언될 수 있는 칭의의 원천으로 일컬어진다. 바울은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다고 명백히 진술한다 (기독교교리, 마크 드리스콜.게리부레셔스 공저, 부흥과개혁사, 401)

 

필자는 김성로목사를 두둔하고 옹호하기 위하여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이단성이 없는 주장을 이단으로 조작하려는 잘못을 지적하고 싶은 것이다. 복음 중에 복음인 부활을 강조한다고 하여 그것을 잘못된 것처럼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가만히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김성로목사와 신학적인 견해가 다르며 김성로목사에게 사소한 문제들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이미 주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이단이라고 볼 수 없는 사소한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필자는 김성로목사가 전하는 부활을 강조하는 복음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정이철 목사와 임헌원 목사는 몇가지 점에서 큰 실수를 하고 있다.

 

첫째,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기 위하여 무리한 비난을 하다가 오히려 자신들의 신학적인 무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자신들의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면 언약적대표설에 대해서도 오류를 주장하였고, 감리교의 만인속죄설을 이단이라고 하는 편협하고 독단적인 신학적 스펙트럼을 보였으며, 특히 부활을 믿지 않아도 죄사함과 구원이 완성될 수 있다는 위험한 주장을 스스로 보이고 말았다.

 

둘째, 두 분은 이단연구가가 아니다. 즉 상대방의 주장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증거자료와 문헌을 근거로 하여야 한다. 김성로 목사는 부활을 강조한 적은 있지만, 십자가 죽음을 부정하면서 부활만이 유일한 복음이라고 말한 적이 없으며, 특히 김성로 목사가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분리했다는 주장은 조작에 지나지 않는다. 김성로 목사의 책과 양육교재를 보았다면 그런 억측을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셋째, 신학적인 토론은 싸움이 아니다. 개인적인 감정 상태가 올리는 글에서 너무 명백하게 나타나며, 인격적인 비하의 글을 올리고 있다는 자체가 유치하고 서투른 아마츄어 냄새가 난다. 많은 이단연구가들이 두 사람에 대해서 실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할 것이다. 필자를 비판하고 싶다면 필자가 올린 글에서 문제점을 정확히 제시하고 비판하여야만 한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을 신학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반박한 적이 없다. 특히 정이철목사는 미주에서도 자기의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목사들과 논쟁하고 싸우고 분열했던 이유를 스스로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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