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교회의 김성로 목사 검증보고
– 오늘(11/24) 날짜로 기침신문에 발표된 글입니다-
1. 검증의 위임과 경위
① 본인은 수년 전 춘천의 침례교 목사의 말을 들은 후 마침 인도네시아의 하호성 선교사와 춘천 한마음교회를 수요일 저녁기도회에 우사교회당에 탐방한 바 있었는데 두 성도가 신앙 간증하는 것이 특이하게 감동을 주었다.
② 2016년 2월 17일 기침총회에서 한국교회 8교단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가 모였을 때 장로교와 감리교 위원장들께서 춘천한마음교회의 이단성 문제를 그들의 교단에서 조사하겠다고 하여 저는 기침교단내의 문제라면 소속교단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한기총의 결의한 기본 원칙에 따라 본인에게 검증조사하기로 위임하여 검증하기 시작했다.
③ 기침교단의 총회결의 사항으로 침례신학대학교 수습전권위원회가 지난 3월의 2차 모임에서 신학교 교수와 이사 김성로 목사의 문제가 거론된 후 5월엔 침신대 교수의 지적사항의 책자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에 대해 위원장 박선제 목사는 본인에게 검증을 위임한바 책자와 서류를 접수하고 면밀히 검토하였다.
④ 6월 14일 본인은 춘천침례교 지방회 월례회에 참석하여 35분간 한마음교회와 김성로 목사의 목회에서 야기된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하여 문답하였다. 만일 지방회가 총회에 이단성이 있음을 건의하여 총회가 결의하여 교단이대위에 넘겼다면 교단의 이대위가 별도로 모여 전체회의에서 검증조사가 진행되었을 것이다. 총회차원의 이단성 검증의 청원이나 결의가 없었지만 피해를 가장 가까이서 입은 춘천지방회 동역자들의 이단성 건의에 경청이 필요하여 방문하였으나 어느 누구도 이단이나 이단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동역자는 없었다. 그리고 수평 이동에 대해서는 한마음 교회가 타 교회에 등록된 성도들을 공식적으로 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2. 검증의 진행과 결과
① 본인은 상기 검증의 경위를 진행하면서 책자에서 문제된 5가지 조항과 타교단과 본교단의 목회자들로부터 들어온 내용들로 질의를 보내었고 지난 7월까지 제 1, 2차 질의와 답장을 받았으나 7월 17일 제3차 답장을 받았다. 그러나 미진하여 각서를 첨부한 제4차 답변을 다시 받았고 그 내용을 아래에 기술한다. 그리고 본인은 제5차 답변을 11월 1일 접수하였고 한마음교회는 그 변증 내용을 11월 5일 월드미션신문에 한 면에 상세히 보고하였다(참고)
② 지난 4월 25일 교단 연례행사인 목회자 부부 영적 성장 대회를 통해 강사로 김성로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본인은 예의주시하며 설교를 듣는 가운데 역사신학적으로나 조직신학적으로나 나아가 저의 전공인 성서신학적으로 오해의 소지는 전혀 없었고, 확신 있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김성로 목사의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고 전해 들었다.
③ 그동안 답변서 교정과 4차에 걸쳐 현장검증을 하였고 특별히 검증차 토요일 저녁기도회에 참석하여 설교부탁을 받았을 때 망설이다가 마음에 성령님의 감동이 있어 지적될 내용을 교정하는 마음으로 두 시간 동안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아래의 네 제목을 30분씩 설교하였다. 복음의 핵심인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과 구속, 사망 권세를 이긴 부활, 성령강림으로 교회의 탄생 그리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증거에 대하여 말씀했는데 천여 명 청중은 별다른 동요 없이 두 시간 동안 아주 정중하게 잘 들어주었다.
④ 6개월간 탐색조사하고 시정하고 교정한 결과를 기침이대위에 지난 8월 3일 대전에서 보고하였고, 8월 19일 고신교단 총회에서 8교단 이대위가 모였을 때 보고하였고 혹시 질의 사항이나 재발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접수하여 시정하도록 하였으나 아직까지 질의나 건의는 없지만 본인은 앞으로 몇 년간 예의주시하며 질의나 문의가 있을 때 지도하기로 합의하였다.
⑤ 결론적으로 이단이나 이단성은 없고 설교 중에 잘못된 표현으로 야기된 사안이나 책자에서 불합리한 내용으로 인한 오해의 소지가 몇 곳 있었지만 흔쾌히 책자를 수정하고 지도받기로 약속했으므로 제4차 답변서를 아래에 소개하오니 보시고 미진한 부분이나 교정할 것이 있다면 한마음교회나 본인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부활절만 지나면 부활하여 살아계신 예수님을 망각하고 사는 오늘의 목회자나 성도들에게 김성로 목사의 부활강조는 오히려 우리에게 도전이 되겠습니다. 본인은 135회 외국집회시에 예수님의 부활을 최우선으로 강조해 온 나의 구령 메시지와 공감대를 이루었고 인류 역사 속에 부활했다는 사람은 물론 없고, 저도 과거에는 유교와 불교 신자였지만 다른 종교의 창시자도 부활했다는 사실이 없이 다만 죽음으로 끝났기에 십자가의 공로와 살아계신 예수(히13:8)를 주제로 늘 증거해 온 본인에게는 물론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에 오히려 큰 도전이 됨을 깨달았습니다. 김성로 목사에 대해 더 이상 이단성 시비를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전임 한기총 이대위원장, 기침 이대위원장 한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