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의 30개론에 대한 비판3 (중급)

  • 7월 15, 2015

                                         정명석의 30개론에 대한 비판3 (중급)


                                                                                                            이인규


 


3. 중급

1) 사탄론 2) 카인의 성격 3) 영계론 4) 계시론 5) 부활론 6) 지상천국 7) 중심인물 8) 메시야 강림의 목적

1) 사탄론

사탄은 대적자, 훼방자, 방해자라는 뜻이다. 신앙생활을 하는데 사탄이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일부 기독교회 및 신학자들은 사탄의 실체를 부인하고 관념적인 존재 혹은 마음의 작용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사탄, 마귀는 엄연한 영적실존체이다. 시대마다 믿는 자들을 불신앙의 길로 이끌면서 사탄이 하나님의 구원섭리를 방해하여 왔다. 지금도 신앙의 적인 사탄의 정체를 알지 못함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신앙의 길에서 벗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중급, 사탄론, 319)

정통기독교에서는 사탄, 귀신의 실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것만 보아도 정명석 집단은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없든지 혹은 매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30개론이 말하는 사탄론은 도처에서 비성경적인 주장과 이단적인 주장들이 나타나고 있다.

종교적으로 볼 때 사탄의 기원은 6.000년이 되었다. 영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에덴 동산으로부터 사탄이 처음으로 출현했다…. 이와 같이 에덴 동산에서 천사의 타락이 종교적 사탄의 기원이다. 그러나 인류 연대사적으로 보면 사탄의 기원은 더 오래되었다. 종교가 생기기 이전부터 인간들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급, 사탄론, 320-322)

사탄의 기원이 6000년이 되었다는 주장도 황당하지만, 정명석 집단 역시 에덴동산 이전에 인간들이 존재하였다는 이중아담론을 주장하고 있다.

에덴동산에서 루시퍼가 범죄 후 미가엘과 싸우고 하늘에서 쫓겨나서 땅을 차지하고 주관하게 되었다 (12:17). 이 루시퍼가 구약부터 신약까지 활동하고 있었다. 한편 그리스도가 오는 것은 사탄을 주관하러 오고 사탄을 멸하러 온다. 구약 4000년 동안 활동해 오던 것을 예수님 시대에는 그 나름대로 2000년 동안 사탄을 묶어 놓았다. 또한 신약에서 2000년 동안 활동하던 사탄을 재림주가 천년간 결박해서 잡아 넣는다는 것이다”(중급, 사탄론, 321)

더욱이 귀신이 죽은 사람의 영이며 육신을 쓰고 지상에서 생활한다는 비성경적인 주장을 가르치고 있다.

사탄과 비슷한 존재로 귀신이 있다. 인간이 지상에서 구원받지 못한 상태에서 죽게 되면 귀신이 된다. 그런데 사탄은 귀신과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존재이다. 1) 사탄은 피조계의 영물체로 육신 세계가 있기 전부터 존재했으며, 본래부터 육체없는 무형 존재자이다. 그러나 귀신은 피조물적 존재로 육신을 쓰고 지상에서 생활하다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사람의 영이다. 즉 그 시대에 해당하는 하나님 차원, 양심 차원, 종교 차원에 있어서 구원의 대결에 끼이지 못한 사람의 영이다. 2) 사탄은 영을 거슬리면서 들어오지만 귀신은 육을 거슬리고 들어온다. 3) 사탄은 섭리사를 방해하는 일을 주로 한다면 소위 귀신 특히 악령은 이방 세계 곧 안빋는 세계를 통해 들어오는데 주로 아프게 병마를 주는 역할을 한다. 4) 귀신들은 사탄의 흉내를 잘 내지만 사탄만큼 힘을 갖고 있지 못하며 그 종 노릇을 한다.”(중급, 사탄론, 322)

정명석집단이 말하는 사탄론은 철저하게 비성경적이며, 그들의 성경적인 무지와 정통기독교의 신학적 지식의 부족을 증거하여 준다. 30개론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교리는 대부분 통일교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교리를 모방하고 차용한 것이다.

정명석집단이 말하는 사탄을 쫓는 방법은 웃을 수도 없는 방법으로서 사탄에게 빌고 달래는 방법도 있고, 화해의 조건을 쓰는 방법도 있으므로 각자의 급수대로 다스리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귀신 세계를 다스릴 조건을 세우고 만인의 생명을 책임질 만주의 주로 오셨기 때문에 그 세계를 다스릴 수 있다. 사탄도 마찬가지로 빌고 달래서 없애는 것이 있고, 화해의 조건을 써서 없애는 것이 있고, 노골적으로 호통치며 쫓아내는 것이 있으므로 예수님처럼 조건 세우고 각자의 급수대로 다스리면 된다”(중급, 사탄론, 333)

정명석 집단은 죄를 원죄, 자범죄(자신), 유전죄(가문), 연대죄(민족) 4대 죄로 구별하는데, 이것 역시 통일교 원리강론을 모방한 것이다(원리강론, 98)

근본적으로 4대 죄부터 회개해서 선악분립을 해 나가야 한다. 우리가 의와 선을 쌓고 행하는 만큼 사탄을 흑암권에 가두면서 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중급, 사탄론, 334)

또한 30개론에서 사탄의 역사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그 중에서 몇가지를 살펴보면 사탄은 최종적으로 하나님과 신앙인의 관계를 끊는다.”는 내용이 있고, “사명자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이 사탄의 최대 방법 중의 하나이다라는 내용도 있으며, “사탄은 각 시대마다 중심자를 대적하는 자를 통해서 들어온다라는 내용도 있다. 즉 정명석 자신을 사명자, 중심자로 보고 지상천국을 만들려고 하는 자신을 반대하는 자들을 사탄이라고 정의하는 것이다.

사탄이 존재하는 한 지상천국을 이룰 수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는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고 사탄을 멸하고 지상천국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했다. 오늘날 사탄의 궤계와 정체를 모르므로 사람들이 그 주관을 받고 오히려 불의의 종으로 쓰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서 이길려면 오직 주님같이 진리대로 살면서 법칙대로 살아야 한다.” (중급, 사탄론, 339)

2) 카인의 성격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4:1-8)

정명석집단은 가인에 대해서 카인과 같은 성격 때문에 죄를 짓는다라고 이상하게 해석을 한다. 더욱이 아벨도 잘못하면 카인이 될 수 있다는 이상한 해석을 하며 사람이 가진 성격 중에서 나쁜 성격은 카인에 속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람은 자신 가운데 나쁜 성격을 하나 이상씩은 다 가지고 있다. 누구든지 자신의 성격으로 인하여 한번쯤은 다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갖고 사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카인 성격은 사람의 타락으로 인하여 생겨난 죄의 발판이 되는 악심, 악행, 악성 등 모든 악의 근성을 총체적으로 말한다. 이 카인의 성격 때문에 사람이 사탄의 주관을 받게 되고 연속하여 죄를 짓게 된다. 고로 타락한 사람은 누구든지 죄의 발판이 되는 카인같은 성격을 모두 고쳐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지 사탄이 카인 성격을 타고 들어와서 사람이 이상세계를 이루지 못하게끔 막는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중급, 카인의 성격, 351)

카인 성격은 누구든지 가지고 있기에 함부러 무시할 수 없다. 카인 성격을 가르치는 이유는 바로 아벨도 잘못하면 카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를 깨달아서 방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가르친다. 그렇다면 카인 성격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자기가 지닌 성격 중에서 나쁜 성격은 모두 카인 성격에 속한다” (중급, 카인의 성격, 352)

가인은 우리 인류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정명석집단은 착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인의 후손들은 노아의 홍수 때에 모두 죽었으며, 셋의 후손 중에서 노아와 그 가족이 살아남아 인류의 성조가 되었다. 또한 가인에 대한 성경본문을 읽어보면 성격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을 열납하셨을까?

아벨의 제사는 믿음으로 드린 제사였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11:4)

창세기에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지만, 히브리서에 의하면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믿음으로 드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벨이 그 제사로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얻었으며,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벨은 어떠한 예물을 바침으로 의롭다고 하는 증거를 얻었는가? 양의 첫새끼와 그 기름이었다.(4:4) 그러면 왜 가인이 드린 땅의 소산(4:3)은 열납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성경 상으로 알 수가 있는 것은, 11:4에 의하여 아벨은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드리는 제사를 열납하신다.

아벨의 제사는 의로운 행위였다.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요일3:12. 참고, 23:35. 11:51)

가인은 악한 자에게 속하여 아벨을 죽였다. 8:44에 의하면 그 악한 자에 대해서는, 가인은 처음부터 살인한 자이었으며 거짓의 아비라고 기록되어있으므로 마귀를 지칭함이 분명하다. 즉 가인은 마귀에 속한 자였다. 그렇다면 가인이 살인을 하였기에 그 결과로 악한 자라고 불렸을까?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가인이 아우를 죽인 이유와 연고는 자기의 행위가 악하고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었기 때문이다. 즉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은 이미 그가 악한 자에게 속하였던 것이다. 가인과 아벨은 똑같이 하나님께 제사를 지냈다. 그런데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아벨의 행위는 의로움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즉 가인이 아벨을 죽이기기 전에(즉 아벨을 죽인 연고가) 바로 자기의 행위가 악하고 아벨의 행위는 의로움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여, 가인이 아벨을 죽였기 때문에 악한 것이 아니라, 죽이기 전에(죽인 이유와 연고가) 가인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벨은 가인에게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의롭다고 볼 수가 없다. 다시 말하면 창세기로는 알 수 없지만, 가인은 믿음이 없었으며 그는 악한 행위를 하여왔음으로 설명되어진다 즉 평상시 아벨의 행위는 의로움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3:35과 눅11:51에서는 의인 아벨의 피라고 말하고 있으며 히12:24에서는 예수의 피를 아벨의 피와 대조시키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아벨이 가인에게 살인을 당하였다고 의인이라고 불리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유다서 1:1에서는 가인의 길을 행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을 말하고 있음을 보아서, 아벨은 의인이었으며 가인은 악인이었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아벨의 제물은 희생제사였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 옷을 입히시느니라“(3:21)

가죽 옷을 입히시기 위하여서는 반드시 그 가죽을 제공하는 희생짐승이 필요하다. 아담과 하와에게 제공된 희생짐승의 가죽 옷은 부끄러움을 가리우는 의복이 되었다. 우리는 구약의 속죄제물이 제사를 지내는 당사자의 죄를 덮는 의식임을 알 수가 있으며, “속죄를 가르키는 히브리어 단어가 가리우다. 덮다라는 뜻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약의 희생제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죄를 덮는 속죄가 되어진다.(45:17. 삼상3:14)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우리의 죄를 가리움으로서, 우리를 의인이라고 불러 주신다.

11:4은 아벨이 의롭다함이 그 예물에 대해 하나님이 증거하셨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아벨이 바친 첫새끼와 그 기름은 구약의 속죄제물과 같은 개념을 갖는다. 인간의 죄를 가리우고 덮게 하기 위해서는 희생짐승의 제사가 필요로 하였던 것이다. 아담은 타락하였으므로 동산에서 추방되었고 그렇다면 아담의 후손은 아벨이나 가인, 누구든지 의인이 되어질 수가 없고 모두 죄인이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아벨의 예물은 죄를 덮고 가리우는 희생제물이 되어짐으로서, 의롭다고 칭하여짐을 얻을 수 있었으며, 그의 믿음이 곧 의인이라 칭함을 받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피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9:22)

즉 아벨은 믿음으로 속죄제의 제사를 드렸고, 그래서 그의 죄는 덮히고 의인이라 칭함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가인은 악에 속하였고 믿음의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 가인이 소제를 드려서 열납되지 않았고, 아벨은 번제를 드려서 열납받았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벨이나 가인이나 아담의 후손이므로 모두 죄가 있는 것이다.

다만 또한 그 아벨의 예물은 속죄제물이었고, 믿음과 순종으로 드려진 제사였기에 하나님은 그의 예물로 아벨을 의롭다고 증거하셨다. 당연히 믿음과 순종이 없는 형식적인 제물은 하나님이 열납하시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제물의 내면적 신앙의 표현이 피흘림의 속죄제로 언급되어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 창세기의 가인과 아벨의 사건은 구약의 속죄제사를 의미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을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12:24)

  

하나님은 제물보다 사람의 내면적인 삶을 보신다:

제물에 대한 하나님의 열납 여부를 기록하는 본문의 기록순서에 주목해 보아야 한다.

야웨께서 아벨과 그리고 그 제물은 열납 하셨으나, 가인과 그리고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 하신지라“(4-5).

제물만을 열납하신 것이 아니라, 당사자와 제물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아벨과 그리고 그 제물은 열납하셨고, “가인과 그리고 그 제물은 열납하시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제물 그 자체보다는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삶을 먼저 살피신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7).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보다 그 제물을 바치는 사람인 가인의 삶을 중요시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드려지는 제물 자체가 아니다. 하나님에게는 제물이 필요치 않다.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50:131).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것은 하나님에 오기 전까지의 삶이다. 일상적인 삶이 선한 삶이면, 그 사람과 그리고 그 제물을 받으시는 것이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정명석 집단의 주장은 저급하고 유치하다. 그들은 가인의 성격을 몽땅 뜯어 고치는 것이 구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가인의 후손들은 노아의 홍수에서 멸망되었으므로 현재의 인류와 아무 상관이 없고, 또 구원이란 성격을 고치는 도덕적인 개선을 뜻하지 않는다.

사람의 나쁜 성격, 습관과 버릇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 중의 가장 몹쓸 병이다. 하등동물도 그릇 길든 것을 고치려면 애를 먹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의 잘못된 습성을 고치려면 얼마나 애를 먹겠는가?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고칠 것을 못고치면 평생 고생하는 법이다. 카인 성격 역시 몽땅 뜯어 고쳐야 신세가 편해진다. 구원이란 개인적인 의미에서 볼 때 카인된 성품을 버리고 점차 아벨의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일 카인같은 사람이 아벨같은 사람으로 되었다면 이는 곧 중생이요 거듭난 것이며 구원이 임한 것이다. 그리고 지구촌에 카인편이 몽땅 아벨편으로 건너와 선의 주관을 받게 된다면 죄악의 역사는 종결되고 지상천국이 된다.” (중급, 카인의 성격, 378)

3) 영계론

정명석 집단의 영계론은 전혀 성경적이 아니며, 정명석 개인의 자의적이며 추측성의 간증과 설명을 근거로 하고 있다.

30개론에 의하면 영계는 지상 영계, 천상 영계, 선영계로 이루어져 있다.

1) 지상 영계 : 지구 대기권 내에 있는 중간영계

선영계(이방구원, 예수님을 안믿었을지라도 나름대로 착하게 산 선영들이 모여 사는 곳)(중급, 영계론, 307)

음부(이방심판, 예수를 안믿는 상태에서 나쁘게 산 더러운 영들이 감금되어 모여사는 영계) (401)

2) 신약 영계 :

낙원(땅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믿은 자들이 가게 되는 영계), (402)

무저갱(예수를 미워하며 불신하거나 혹은 살아서 믿다가 배신, 타락한 영이 가는 곳) (403)

3) 성약 영계 :

천상천국(살아 생전에 재림주를 믿고 영생을 얻은 완성급들의 영들이 가는 곳, 천상천국은 반드시 지상천국이 먼저 이루어져야 갈 수 있다. 지금까지 천국에는 하나님과 천인들만 있을뿐 사람의 영은 한명도 없다), (404)

지옥(성약때 재림주를 영으로 불신하거나 혹은 땅에서 믿다가 배신, 타락한 영들이 가게 되는 불신의 영계이다. 예수님이 오셔서 선영계와 음부에 복음을 전하며 심판했는데, 재림주가 낙원과 무저갱을 심판하실 때 그 심판자들이 가는 심판의 영계이다. 이곳에서는 꺼지지 않는 불의 고통이 있다. 지금까지 비어있으며 사람의 육신으로 죽어 간 자는 없다) (중급, 영계론, 407)

영계론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성약영계인데, 재림주를 믿고 영생을 얻은 완성급의 영들이 가는 곳이라고 주장하며, 지금까지 한명도 간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지옥도 재림주를 믿지 않는 자들이 가게될 곳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예수님과 구별되는 재림주가 누구일까?

예수님은 지금 낙원에서 복음을 전하고 계신다고 주장하며(30개론 강의안, 91), 재림섭리를 접하고서 재림 주님을 메시야로서 불신하고 배신한 영들은 불바다(지옥)으로 간다고 주장한다(30개론 강의안, 91)

정명석집단은 예수님은 낙원에서 복음을 전하는 분으로 만들어 놓고, 결국 정명석을 메시야로 믿어야만 천국에 간다고 주장하며, 정명석을 재림주로 믿지 않으면 불바다(지옥)으로 간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4) 계시론

오늘날 기독교 신학은 계시를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로 나누고 예수님 안에서 계시는 완성되어 끝났고, 그 이후는 계시가 없는 무계시의 시대라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독교인들도 계시는 더 이상 없다고 못박아 놓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계시에 대하여 잘못 이해하였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이다.” (중급, 계시론, 424)

역시 정명석집단은 정통신학에 대해서 무지하다. 정통신학에서 계시를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로 분류하는 것은 맞지만, 지금을 무계시의 시대라고 말하지 않는다. 특별계시에는 신의 현현, 신언의 전달, 기적의 세가지로 다시 분류를 하는데, 오늘날에는 하나님의 현현이 없다는 것이며, 신언의 전달에서 직접적인 현현의 전달이 없다는 것이며, 물론 오늘날도 하나님의 기적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즉 구약에서는 사사, 선지자, 혹은 천사를 보내시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이 그 멧세지를 공동체인 이스라엘에 전달하셨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예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이 곧 특별계시가 된다는 것이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 1:1-2)

물론 정통신학에서는 지금 계시가 없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성경을 계시의 종결이며 성취라고 보는 것이다.

계시란 무엇인가? 계시란 한마디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대화라고 하겠다. 아담 하와의 타락으로 사람의 영이 죽고 하나님과 수수관계를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는 것이다” (중급, 계시론, 424)

특별계시는 하나님이 신으로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은 중심인물, 대선지자, 메시야들 하나님이 세운 자들에게 음성으로 직접 말씀하신 것이다.” (중급, 계시론, 426)

정명석집단은 계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것 같다. 계시는 하나님께서 어느 특정한 사람들에게 직접 나타나서 어떤 비밀을 대화나 음성으로 알려주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계시’(revelation)라는 단어는 헬라어 아포칼뤼프시스가 사용되었으며, 그 뜻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하나님 자신과 그 목적, 행동에 대한 지식을 알리고 드러내시는 것을 의미한다. 계시는 감추어진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감추인 것을 드러내다, 베일을 벗기다는 의미를 갖는다. 성경이 특별계시라고 하는 이유는 성경이 하나님의 감추어진 뜻을 드러내는 내용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시고, 보존하게 하셔서, 우리에게 전달하신 목적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리시기 위함이다.

성경이 기록된 이유를 성경에서 살펴보자. 하나님은 왜 성경의 기자들에게 성령의 감동을 주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을까? 사도요한은 다음과 같이 그 이유를 말하고 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함이니라”( 20:31).

즉 성경을 기록한 이유는 두 가지이며 첫째,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게 하려고 함이며 둘째, 그 이름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구약성경은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였으며, 신약성경은 오신 메시야를 기록하고 있으며, 또한 장차 심판하러 다시 오실 예수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성경 66권 전체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이유는, 우리 모두가 그 성경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얻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능히 구원에 이를 수 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정명석 집단의 30개론 중급책에서 계시론을 보면 도처에 선생님의 간증예화를 올려 놓고 있는데 정명석이 직접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는 내용을 적어 놓았다. 결론은 정명석이 직접 하나님에게 계시를 받는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30개론은 초자연계시라는 항목에 환상, 비몽사몽, 이상, , 그리고 기타에 방언, 방서, 영감으로 분류를 하고 있다. 그런데 30개론은 환상에 대해서는 신약성경(2:17, 9:10, 10:3, 11:5)만 인용하였고, ‘이상에 대해서는 구약성경(15:1, 89:19, 2:28, 요엘2:28)만 인용하였다. 성경을 살펴 보면, ‘환상에 대해서 영어성경은 vision이라고 번역했고 이상도 영어성경은 vision 이라고 번역하였다. 초자연계시라는 것을 환상, 비몽사몽, 이상, 꿈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고, 사람이 하는 방언이 왜 하나님의 초자연계시가 되는가? 게다가 어떤 이단들과 같이 방서라는 것까지 초자연적계시로 만들어 놓고, 영감을 계시로 분류한다.

게다가 30개론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계시를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대상이 각 시대의 사명자 또는 그 시대의 중심인물이나 선지자 또는 메시야라고 말한다.(중급, 계시론, 439)

결론적으로 30개론은 기독교의 계시관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며, 여러 가지 이상한 형태를 계시라고 잡다하게 분류를 시켜 놓고 정명석 자신이 그 계시를 받는 중심인물, 메시야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징조론

징조란 사전의 예고이다. 하나님이 항상 사전에 보여 주신다. 사전에 미래에 오는 큰 사건을 축소판으로 보여주어서 그것을 통해서 깨닫도록 해주시는 것이 징조이다. 징조없이 무슨 계시나 사건이 있을 수 없다. 어떤 큰 사건이 오기 전에 반드시 작은 사건이 온다” (중급, 계시론, 448)

정명석집단에서 이러한 징조론을 주장하는 이유가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모세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물이 써서 못먹게 되었다. 모세가 보낸 자임을 나타내는 징표로 하나님이 마라의 쓴 물을 단 물로 변케하는 것을 통해서 보여주었다. 항상 그 시대에 하나님이 보낸 자를 믿지 않으면 항상 징조를 일으켜서 여러 가지 화복을 죄우하는 것을 보여준다

즉 어떤 사고나 사건이 일어나면 정명석 자신을 믿지 않거나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징조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떤 일을 하라고 지시한 다음에 그 일을 먼저 했기 때문에 큰 사고나 재앙이 없게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 글에 나타난다.

징조는 대개 지도자나 중심자가 먼저 받는다. 책임이 있기 때문에 먼저 보는 것이다. 그래서 세운 자에게 먼저 보이고 깨닫게 해서 전해 주도록 한다”(중급, 451)

더욱이 정명석 자신의 징조론을 기독교까지 포함시키려는 의도도 보인다. 섭리의 촛대란 정명석 집단을 가르킨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먼저 징조가 일어나서 세계사가 돌아갔다. 오늘날 세계적 사건이 일어났을 때 반드시 그 징조가 한국으로부터 먼저 일어나면서 세계적인 사건으로 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지금은 대한민국을 온 지구상의 징조로 삼아 놓았다. 왜 그런고 하니 제1 이스라엘을 중심한 메시야 기대섭리가 무너짐으로 섭리사의 중심이 제2 이스라엘 민족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옮겼다는 것이다. 특히 기독교의 핵심 국가로 섭리의 촛대가 옮겨졌다는 것이다.(중급, 453)

5) 부활론

부활에 대한 가장 큰 소망을 가지고 살아온 종교가 바로 기독교이다. 수많은 기독교 교파 중 부활에 대한 소망이 없는 교파는 하나도 없다. 그런데 대부분 과거에 죽은 시체가 다시 살아난다는 육적인 부활관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풀고서 부활의 근본을 몰랐기 때문이다.”(중급, 부활론, 457)

정명석 집단은 정통기독교 신학에 대해서 전혀 지식이 없는 자들이다. 기독교는 죽은 시체가 다시 살아난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기독교에서는 사후에 우리의 영혼이 낙원에 있다가 예수가 재림하실 때에 그 영혼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한다고 가르친다.

정명석 집단은 부활을 시대성의 부활 (새로운 시대권으로 넘어오는 것), 주관권의 부활(주관권을 회복하고 전환되는 것), 사건적 부활(어떤 사건 내지 상황이 전환되거나 환경적인 것이 다시 살아나는 것), 심령과 행실의 부활(재림주가 재림의 말씀을 전할 때 그 진리를 따르는 것)로 분류하며 상징적인 개념으로 해석을 한다(중급, 부활론, 464-465). 즉 정명석의 가르침을 따라서 기독교에서 정명석집단으로 옮기는 것이 부활이라는 것이다. 아래 30개론의 글을 읽으면 그들의 속셈이 드러나게 된다.

구약의 무덤에서 신약으로 나오는 것이 일차 부활인데, 오늘날 기독교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1차 부활이 된 것이다. 그렇지만 기독교인들은 1차 부활이 되어 신광야에 머물러 있는 입장이다. 신광야에서 가나안 복지로 한번 더 나와야 한다. 즉 성약에서 볼 때 신약은 보다 사망권에 있는 무덤이기 때문이다. 실상 신약 2,000년 동안 예수님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영은 살았으나 육신은 아직 흑암권에 갇혀 행실치 못하는 무덤 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따라서 신약에서 성약권으로 2차 부활을 해야 한다. 앞으로 재림주가 오면 다시금 2차 부활을 시킨다.(중급 부활론, 466)

이러한 정명석 집단의 30개론이 말하는 부활, 즉 영인체 부활, 중생부활, 재림부활등의 용어와 사상은 통일교 원리강론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특히 통일교의 원리강론은 윤회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데, 30개론에서도 그대로 올려져 있다. 그것을 비교하여 보자.

불교에서 윤회환생을 주장하게 된 것은 이와 같은 재림부활의 원리를 모르고 다만 그 나타나는 결과만을 보고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원리강론, 1995, 207)

오늘날 사람이 자기 업보대로 현세와 내세를 부단히 오가면서 다시 태어난다는 윤회설을 불교등 몇몇 종교에서 주장하고 있다….. 윤회설은 바로 재림부활을 두고서 말하는 것이다. 곧 죽은 영이 재림하여 협조하는 것을 모르고 사람들이 환생이니 전생이니 하는 것이다” (중급. 부활론, 482)

과연 성경에서 기록하는 예수의 부활은 무엇이었을까?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24:36-43)

정명석집단은 영인체라는 비성경적인 용어로 변명을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자 제자들은 예수를 영(spirit, 프뉴마)으로 생각하였다. 그때에 예수님은 (spirit)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다시 말해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이 아니었고 살과 뼈가 있는 가시적인 몸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또 부활의 장이라고 불리는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의 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전 15:39-44)

고린도전서 15장이 말하는 부활은 의 형태가 아니라 육체적인 형태이며, 그 육체는 땅에 속한 형체와는 다른 하늘에 속한 육체라고 말한다. 그 부활체는 썩지 않을 것이고, 영광스러운 것이며, 강한 것으로서, 신령한 몸이 될 것이다. 그것을 영의 몸이라고 말한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전 15:50-54)

예수님의 승천문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9-11)

정명석집단은 예수가 승천하신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시체가 땅에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육신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되었단 말인가? 땅에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미가엘을 시켜 죽은 시체를 친히 처리하신 적이 있다(1:9). 이와 같이 예수님의 시신이 무덤에서 없어진 것도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그들로 하여금 은밀히 처리하신 것이다.”(중급, 부활론, 478)

정명석집단의 주장은 성경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라 추측이나 상상으로 조작하고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성경과 비교하면 그들의 교리가 전부 성경과 틀리게 되므로 비유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거나, 성경에 전혀 없는 인위적이며 자의적인 해석을 하여 그들의 교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 목적은 무엇인가? 정명석을 재림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재림부활과 중생부활

통일교는 장성재림부활과 완성재림부활으로 분류하는데, 정명석집단은 부활을 재림부활과 중생부활로 나눈다. 재림부활은 죽은 영인체가 하는 부활이라고 하며, 중생부활은 육신이 산 사람이 산 채로 부활되는 것이라고 한다.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성경은 부활을 그렇게 분류하지 않는다. 정명석집단은 역시 부활에 대해서도 정통신학에 대해서 무지하여 매도를 하고 있으며, 성경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이상한 분류로 나누어서, 오로지 정명석만을 재림주로 만드는 목적에 성경을 짜맞추고 있다.

6) 지상천국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 11:6-9)

기독교는 본문으로 예수 초림 때에 이상세계가 천년 동안 일어난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정명석집단은 또다시 기록교의 가르침을 왜곡시키고 매도하면서, 정명석 자신을 재림주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천국관을 지상천국관으로 변질시키고 있다.

또한 사자가 풀을 먹게 되고 서로 생명을 해하지 않는 세계가 되고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서 장난을 쳐도 독사가 물지 않는 이상세계가 천년동안 문자 그대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구약에서 예언된 이런 일이 신약의 예수님 때는 안이루어졌으므로 재림 때에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는 이러한 이상세계를 기다리며 가르쳐왔다. 그렇다면 과연 천년기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그런데 과거 예수님 때도 새로운 역사 곧 지상천국의 역사가 온다고 했다. 그렇다면 초림 때 예수님이 어떻게 했는가를 보면 재림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중급, 지상천국, 487)

본문은 종말론적인 천년왕국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메시야의 통치가 실현될 그날에 있을 낙원의 회복을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다. 죄악된 세상이 끝나고 평화와 공존의 시대가 온다는 것을 이사야선지자는 환상과 이상을 통하여 아름답게 묘사하였다. 본문은 초림에 나타나는 지상천국의 역사가 아니라, 초림부터 시작되어 재림에 완성되는 메시야 통치에 대한 하나님나라에 대해서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다. 아래 성경구절과 같은 내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8:21-22)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후 5:17-19)

정명석 집단은 이사야 본문은 짐승들이 창세기 48장의 12지파를 상장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사야 본문에서는 12 짐승이 언급되지 않으며, 창세기 49장에서도 열두지파를 모두 짐승으로 비유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잇야 본문에서 언급되는 살진 짐승과 어린아이도 12 짐승 중에 하나인지 묻고싶다.

비유론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사야 11 6-9절의 내용은 바로 이스라엘 12지파의 특성 곧 사람의 성격을 이리, , 염소, 사자, , 독사, 어린아이로 비유한 것이다. 창세기 48장을 보면 야곱이 12 아들의 성격을 각종 동물로 비유했다. 야곱 가정애서도 형제 간에 성격과 체질이 다 달랐다. 야곱의 12 아들이 12 지파를 이루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이 있어 애굽나라에서 요셉을 중심해서 하나가 되었다. 야곱의 12 아들이 확대되어 나중에 12 지파를 형성했는데 12지파의 특성과 기질이 다 달랐다. 사자같은 성질의 지파, 양같은 지파, 나귀같은 지파, 독사같은 지파가 있었다. 그런데 애굽에서 요셉을 중심으로 12형제가 하나 되었듯이 메시야를 중심으로 12지파와 각종 종파의 사상이 서로 하나되는 세계를 말한 것이다. 그것을 양과 염소와 이리가 하나 된다고 한 것이다”(중급, 지상천국, 489)

창세기 48장이 아니라 49장이며, 유다는 사자새끼로, 잇사갈은 나귀로, 단은 뱀으로, 납달리는 암사슴으로, 베냐민은 이리로 비유되었지만, 르우벤과 시므온, 레위, 스불론, , 아셀, 요셉은 짐승으로 비유된 적이 없다. 이사야서의 표범과 염소는 비유된 적도 없다. 특히 요셉은 물가 옆의 가지로 비유되었을 뿐이다. 더욱이 이사야가 기록될 당시는 12 지파가 아니라 예루살렘과 유다로서 임박한 멸망을 목전에 두고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었다.

천년왕국이란 한마디로 말해서 그 기간이 천년이라는 말이다. 오늘날 기독교는 1000년 동안 왕노릇한다고 하니까 1000년 동안 안죽고 사는 줄 알고 있다. 그것이 아니라 기간이 1000년인 것이다. 구약의 율법 기간이 4000년이고, 예수님의 복음 기간이 2000년이듯 성약의 말씀의 기간이 1000년이다. 재림의 말씀이 천년을 가면서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을 다스리며 살아간다는 것이다(중급, 지상천국, 492)

정명석 집단의 목적은 항상 같다. 성경구절을 짜맞추기로 해석하여 정명석이 재림주라는 것을 만드는 것이고 또 정명석집단의 시대를 신약시대와 구별되는 성약기간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물론 성약시대라는 용어도 통일교에서 모방한 것이다. 더욱이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정통신학에 대해서는 무지하기도 하지만, 일부러 왜곡시켜서 매도하고 조작하는 짓을 하고 있다. 기독교의 주축을 이루는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에서는 천년왕국론에 대해서 무천년론을 주장하며 천년을 죽지 않고 사는 기간으로 가르치지 않는다.

7) 중심인물

이제 30개론은 정명석 메시야 만들기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아래 글을 읽으면 30개론이 의도하는 중심인물이 누구인지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

중심인물이란 하나님께서 뜻을 위하여 뽑아서 쓰시는 사람이다. 곧 중심인물 그 한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를 하늘나라로 만들려고 하나님이 보낸 하늘 역사의 그 시대 주권자이자 가장 중심이 되는 중심자요 핵심인물이다. 하나님은 하늘의 섭리와 인류의 역사가 만나는 역사의 전환기에 한사람의 중심인물을 세우시고 하늘 섭리와 인류 역사를 하나로 조화시켜 타락한 사람을 창조본연의 세계로 회복시키고자 역사하시고 섭리하셨다.”(중급, 중심인물, 506)

그렇다면 중심인물을 하나님께서는 언제 보내주시는가? 하나님께서 시대적으로 중심인물을 뽑기 때문에 중심인물은 시대마다 항상 온다. 그런데 중심인물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아무도 모르게 오게되어 있다.”(중급, 중심인물, 509)

30개론은 중심인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섭리사는 중심인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중심시대 한사람이 시대를 살린다 역사의 모든 소망이 시대의 하나님이 보낸자를 통해서 온다 의인은 오직 그 시대의 보낸자, 곧 중심자를 따라갈 때 진짜 의인이다. (중급, 중심인물, 521-522)

정명석 집단이 30개론을 통하여 말하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반드시 보낸자를 통해서 뜻을 선포하시고 역사하신다. 즉 시대마다 중심인물을 먼저 뽑아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를 세우시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시며 가정, 민족, 세계 단위로 섭리를 펼쳐 나갔다. 이러므로 어느 시대고 그 시대 하나님이 보낸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 되었다.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 분별하기는 고대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낸자를 통하지 않고서는 그 누구일지라도 깨달을 수 없는 것이다. 고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는 일이 가장 급선무이다” (중급, 중심인물, 522-523)

시대마다 보낸 하나님의 보낸자가 과연 중심인물이었고 중보자였으며, 그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을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모세와 같은 지도자이며 중심인물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귀하게 여겼다고 성경은 말한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11:24-26)

이스라엘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도 예수 그리스도의 때 볼 것을 기뻐하였다고 성경은 말한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8:56)

다윗은 선재하셨던 그리스도를 주로 부르며 하나님 우편에 계시는 것을 보았다.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22:43-44)

과연 시대마다 보낸 중심인물이 중보자였을까? 성경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도 오직 한분이신 예수그리스도라고 말하며, 천하에 구원을 받을만한 이름도 오직 예수이며,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4: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14:6)

성경은 오히려 거짓 그리스도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26)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4:23-24)

8) 메시야 자격론

정명석 집단은 메시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메시야는 사람이어야 한다

메시야는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오신다

메시야는 말씀의 신을 가지고 오셔서 말씀을 푼다

메시야는 인류를 구원시키러 오신다

메시야는 인생의 창조목적을 밝히고 또 이루기 위하여 오신다

메시야는 타락의 비밀을 밝히러 오신다

메시야는 사탄을 멸하러 오신다

메시야는 심판을 하기 위하여 오신다

메시야는 죄의 근본을 밝히고 죄문제를 해결하러 오신다

메시야는 불심판을 위하여 오신다

메시야는 공중휴거를 시키러 오신다

메시야는 부활을 시키러 오신다

메시야는 지상천국을 이루기 위하여 오신다

메시야는 양과 염소를 가르러 오신다

메시야는 근본 영계의 비밀을 밝히러 오신다

메시야는 지상의 모든 문제를 풀어주신다

메시야는 성경을 이루려고 오신다.

메시야는 진리와 사랑의 완전자로 새진리를 선포하러 오신다

메시야는 역사를 가지고 오신다

메시야는 종교개혁도 하신다 (중급론, 메시야 자격론, 528-538)

정명석 집단은 정명석을 메시야로 만들기 위하여 조잡하고 비성경적인 주장을 짜맞추고 있지만, 성경은 다른 존재가 아니라 예수가 다시 오신다고 말하고 있으며, 재림예수는 심판을 하기 위하여 오신다고 말한다.

예수가 다시 오신다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1:11)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14:3)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하시리라“(3:20-21)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2:13)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22:12)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3:20)

심판을 하러 오신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 9:27-28)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 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24:50-5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25: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