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이인규
요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신천지는 성경본문 26절을 통하여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라고 했으므로 육체영생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누구든 본문을 육체영생으로 해석하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이며, 요한복음 이후에 육체적으로 영원히 죽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그렇다면 본문은 무슨 의미일까?
(1)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는 부활을 의미하며,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는 영생을 뜻한다.
25절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는 구절에서 “부활“이란 단어와 “생명“이란 단어에는 각각 관사(the)가 있어서 “그 부활이요 그 생명“이라고 번역되어진다.
즉 부활(the resurrection)은 “죽어도 사는 것”이며, 생명(the life)은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이다. 신천지는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을 육체적으로 오해하여 부활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2)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는 구체적으로 나사로를 지칭하며,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리”는 구체적으로 마르다를 지칭한 것이며, 믿는 자의 영원한 생명, 영생을 뜻한다
(3) 전자의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에서 “죽어도”는 육체적인 죽음을 말하며,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에서 “살아서”는 육체적인 삶이 아니라 영적인 삶, 거듭남을 뜻한다. 구태여 “살아서 나를 믿는 자”라고 언급할 필요가 없으며, 26절의 “살아서”는 25절의 “죽어도”와 대조되는 문장구조를 갖기 때문이다. 믿는 자의 영생은 육체의 죽음과 상관이 없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4) “살아서 믿는자는 죽지 않는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을 때에 마르다는 “어떻게 죽지 않고 사느냐?”는 의문의 답변이 전혀 없었다. 단지 아래와 같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답변을 하였다. 예수님이 곧 부활이고 생명을 주시는 메시아이고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요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