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날개를 변호하는 자들의 의도는 무엇인가?

  • 9월 11, 2015

                           두날개를 변호하는 자들의 의도는 무엇인가?

                                                                                                                                            이인규

 

1) 두날개가 합신보고서의 주장과 같은 내용을 가르친 적이 없으며, 합신 이대위가 모두 조작을 했다는 뜻인가?

2) 두날개가 이미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고친다고 했으니, 합신 이대위는 더이상 따지지 말고 이제는 눈을 감아달라는 뜻인가?

3) 합신 이대위에서 “두날개의 이단성에 대한 공청회”라고 한 것이 위법인가?

(1)번과 (2)번은 전혀 다른 내용으로서 이것을 동시에 주장한다면 한입으로 두말을 하는 셈이 된다.

박모목사는 (1)번을 주장하고, 김성곤목사는 (2)번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1)번이 맞다면 합신 이대위가 지적한 것을 두날개에서 가르친 적이 있는지 없는지 공청회를 통하여 확인 대조만 하면 되지 않는가?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는데 합신이대위가 지적을 했다면 조작이 될 것이고, 실제 그렇게 가르친다는 증거를 제시한다면 두날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될 것이다.

합신이대위에서는 이미 그 책의 이름과 페이지수까지 그 증거를 제시할 수 있으며 녹음화일과 증언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조작인지 아닌지 대조만 하면 곧 알 수 있을 것이며, 구태여 조작이라고 말할 필요도 없이 공청회가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신이대위원 실명까지 거론하며 인격적인 비하까지 하면서 (1)번의 주장을 하는 자는 도대체 어떤 자인가? 더욱이 자신은 이단연구가에게 심한 인신공격과 인격적인 비난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비판은 과장을 하면서 내용증명까지 보내는 자가 아닌가?   

만약 (2)번이 맞다면 두날개는 왜 합신의 공청회를 거부하면서 꺼꾸로 합신 이대위를 공격하고 있는가? 

과연 이런 공격적인 자세가 과연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는 사람의 자세인가?

필자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두날개에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두날개의 대표인 김성곤목사가 스스로 인정한 바 있다. 스스로 G12와 다락방의 문제점, 신사도운동 성향을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올렸던 김성곤목사의 사과성명서가 있고,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몇번을 강조하며 말했던 녹취록이 있다. 그리고 그 사과성명서에 대해서 “두날개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사람이 먼저 사과하고 지우겠다고 하여 성명서를 써주었다”는 이상한 거짓 변명을 하다가 쓴 사과각서도 있다.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써놓고 또다시 이런 주장을 반복한 증거도 있다. 이 세가지 증거에 대해서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다.

두날개 대표가 스스로 잘못했다고 인정한 것에 대해서 공청회를 하겠다고 하니 돌변하여 공격을 하는 행위는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 모 신문에 사과성명서를 썼으니 그것으로 끝났다는 뜻인가? 무엇이 잘못인지를 교단의 권위있는 공청회를 통하여 자세히 인지하여야만 그것을 모두 고칠 수 있다고 본다.

필자의 주장에 대해서 거짓말이라고 반박을 하겠다면 필자도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있다. 더욱이 필자의 책을 신학교수들에게 보내어 조사를 시키겠다고 협박한 두날개 지도교수의 카톡문도 공개를 하고 싶다. 필자는 그 협박에 대해서 “필자가 쓴 다른 책도 더 있는데 보내줄 수 있다”고 답변을 하였다.

(3)번의 경우를 보면 “이단성”과 “이단”은 다르다. 이단성은 이단이라는 규정이 아니라 이단성향이 있는지의 여부를 뜻한다. 공청회는 규정을 하자는 것이 아니며, 합신 총회에서 이단에 대한 논의는 가급적 공청회를 하라는 규정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명백한 이단은 공청회를 거칠 필요도 없지만, 오히려 기회를 주기 위한 방법이 공청회이다. 두날개는 공청회 자체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나게 함으로 두려웠던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두날개는 합신 이대위에 대해서 이단성에 대한 용어에 대해서 맹공격을 하였지만, 심지어 두날개 소속교단에서도 두날개 이단성을 조사해달라는 헌의가 세곳에서 올라왔다. 동일한 논리로 보면 두날개는 합동교단의 3 노회에 대해서도 왜 이단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는지를 따지며 공격하여야 한다. 교단 이대위에서 어느 단체에 대해서 이단성을 조사한다거나 공청회를 연다고 하여 법적으로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는다.  

더욱이 합신 이대위는 두날개를 이단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교류금지 정도로 제시하였다고 신문기사에 올라왔다. 두날개 대표가 스스로 잘못이라고 인정한 G12에 대한 문제는 이단성이 있다고 합동에서 발표했고, 다락방에 대한 문제는 9개 교단에서 이단으로 발표했으며, 신사도운동은 5개 교단에서 교류금지로 발표한 바 있다. 두날개 대표가 스스로 G12와 다락방과의 문제점, 신사도운동 성향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단연구가들의 자문을 받아 고치겠다고 하였는데, 무엇이 조작이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두날개 대표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한 것을 여태까지 신학 자문교수들이 발견조차 하지 못했고, 오히려 그러한 문제점들이 자문을 받은 것이라면 신학교수들은 모두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