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시도에 대해서

  • 8월 04, 2016

                                                이단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시도에 대해서

 

                                                                                                                                                이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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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예장통합 사면위원회라는 단체에서 적지 않은 이단들과 문제단체를 풀어주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으며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그 단체에는 그동안 친이단인사라고 비판을 받던 인사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국이단대책협의회라는 단체에서 이단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취지의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이 단체에는 비록 일부이지만 정통교단의 이대위원장들과 일부 교수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동안 친이단인사로 지목되었던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특히 모 선교단체를 적극 지지하던 인사들이 눈에 보였고, 심지어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했던 교회의 핵심인물이 그 단체에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회개했다고 말하지만 공식적인 검증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서 함께 있는 인물들은 아직도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며 함께 검증을 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회개는 공적으로 하여야만 하고, 충분한 사과와 함께 문제교리를 공개적으로 취소, 수정하여야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만 합니다

 

또한 한기총과 한교연을 통합시켜야 한다는 시도들이 각 교단장들을 앞에 세우고 진행되고 있었고, 예장합동의 한기총복귀추진위원회라는 단체에서 다락방에 대해서 다시 공청회를 갖자는 제안이 몇몇 장로교 이대위에 공문으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기총의 입장은 다락방이 이단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한기총이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영입한 적이 있거나 이단이 아니라고 인정해 주었던 이단들 : 즉 다락방, 인터콥, 김풍일, 박윤식, 장재형, 변승우등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않고서는 통합해서는 안됩니다. 한국교회는 이단들과 같은 단체에 소속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인터콥을 풀어주려고 하던 모 교단의 이대위가 총회에서 결의를 실패했고, 모 교단의 이대위에서는 이명범을 풀어주려고 하다가 총회에서 결의를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통합에서는 사면위원회에서 무려 13개의 단체에 대한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도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어야만 친이단인사나 이단옹호단체들이 없어집니다.

 

이러한 진행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단연구가들의 눈에는 그 실체가 보입니다. 규모가 작은 이단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주장은 없었으며, 규모가 큰 이단들만 풀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단연구가들이 이단들을 연구하고 규정하는 과정은 매우 힘든 과정입니다. 그리고 명확한 증거와 피해사례를 수집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단연구는 죽이기 위함이 아니라 살리기 위함입니다. 단순한 실수나 착각에 대해서는 관대하여야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묵과하면 안됩니다. 도저히 회생이나 수정이 불가능한 이단은 한국교회와 분리를 시켜야 합니다

이단을 연구하고 그 이단성을 발표하면, 비난과 공격과 고소, 고발이 들어오고, 갖은 매도와 조작, 심지어 폭력과 테러까지 따라 옵니다. 이단들은 정통교단의 인사들을 매수하고, 신문사를 매수하며, 민사 형사의 소송등의 갖은 공격이 들어오게 됩니다. 더욱이 은혜롭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지요.

반면에 이단을 풀어주거나 이단성이 없다고 하면, 해당 단체로부터 상당한 금품과 이익이 보상됩니다. 더욱이 회개한 사람들은 구해 주어야 한다는 미명 아래 은혜롭다는 평가를 듣게 됩니다

 

과연 어떤 길이 편하고 나에게 실익이 보장될까요?

그러나 한국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구원을 잃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지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