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철목사의 재창조에 대한 반박

  • 12월 15, 2016

                                                     정이철목사의 재창조에 대한 반박

  

                                                                                                                                이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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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정이철목사의 재창조에 대한 주장을 통일교에 비유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는 왜 이런 조작을 할까? 정이철목사는 허위사실을 조작하는 아주 나쁜 습관이 있는 것 같다. 정이철목사는 필자가 정이철목사의 주장을 통일교에 비유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바란다.

   

정이철목사는 자기의 주장이 무엇이 잘못인지 조차도 전혀 모르는 것 같다. 이러한 신학적인 무지를 갖고 이단연구를 한다고 하는 자체가 신기하다. 그리고 이러한 위험한 주장을 하는 자체가 무모하고 한편으로는 용감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이철목사는 웨스트민스터 신조에 대한 해석 책도 없고, 조직신학책도 거의 없는 것 같다. 글을 올리기 전에 조금이라도 조직신학 책을 찾아 보았더라면 이러한 내용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필자는 루이스벌콥 조직신학 외에도 안토니후쿠마의 종말론, 웨인그루뎀의 조직신학, 조석만교수의 조직신학, 박윤선박사의 교의학, 하문호교수의 교의신학, 마틴로이드존스의 성경교리 강해, 밀라드에릭슨의 조직신학등등을 모두 찾아보아도 정이철목사의 주장과 같은 견해를 가진 신학자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정반대의 견해만이 발견할 수 있다. 모든 책을 일일이 타이핑을 하는 것이 힘들어서 개혁주의 대표적인 학자인 루이스벌콥의 책을 인용하고자 한다.

   

그는 끝까지 자기 주장이 옳다고 하며, 자기 주장에 반대하면 홈페이지에 들어올 수 없도록 IP를 차단시키면서 무조건 이단 혹은 사단이라고 욕설을 퍼붓는 독단적이며 배타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성격은 이단을 연구하면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26년간 이단들과 논쟁을 하면서도 이렇게 심한 욕설과 비인격적인 비하를 당한 적이 없었다.

 

아래 글은 정이철목사의 글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삼일 후 스스로 다시 숨 쉬면서 살아나신 것처럼 이야기하는 부활신앙은 기독교의 부활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원숭이 재주꾼 손오공의 도술같이 설명하면 안된다….”(정이철목사의 주장)

     

죽어 무덤에서 삼일동안 부패가 진행된 예수그리스도의 몸에 다시 생명과 생기를 주시어 살게하신 분은 예수님 자신이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죽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다시 사셨다는 것은 곧 그의 몸이 다시 지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이미 삼일 동안 부패가 진행되었으니 옹 몸의 모든 세포들이 다 붕괴되고 해체되는 과정이 깊이 진행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몸을 다시 조성하시어 살게 하시므로 부활한 것이다. 단지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허파가 호흡하게 만드는 치료수준이 아니었다. 죽었고 삼일 동안 그 몸이 부패했던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재 창조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미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자기 백성을 다시 새롭게 조성하여 하나님 백성되시게 하시는 재창조의 sample 이었다.” (정이철목사의 주장)

 

1) 부활은 누구의 역사인가?

2) 예수님의 몸이 삼일동안 무덤에서 부패하였는가?

3) 모든 세포들이 다 붕괴되고 해체된 과정에서 재창조가 된 것인가?

4) 예수의 부활이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백성을 다시 조성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하는 첫샘플이었는가?

5) 결론

     

 

1) 부활은 누구의 역사인가?

     

정이철목사는 부활이 하나님의 역사이며, 예수님 스스로 살아나신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스스로 살아났다고 하는 것을 경망스럽게 예수님을 손오공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신학은 부활에 대해서 삼위하나님 모두의 사역이라고 말한다

루이스벌콥은 부활에 대해서 삼위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한다.

    

부활은 삼위하나님의 역사이다. 어떤 경우에 우리는 인격적, 구체적으로 언급됨 없이 하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셨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보다 특별하게 부활사역은 아들에게 돌려지고 있다. 간접적으로 그것은 역시 성령의 사역으로 표현되고 있다(벌콥 조직신학, 기독교문사, 523)

 

5: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4:25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1: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2) 예수님의 몸이 삼일동안 무덤에서 부패하였는가?

  

 

이미 이것은 웨스트민스터 신조와 조직신학자들의 견해를 올렸으므로 생략하겠다. 웨스트민스터 신조를 거부하고 부정한다면 개혁주의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2:31 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 모든 세포들이 다 붕괴되고 해체된 과정에서 재창조가 된 것인가?

 

조직신학자들은 예수의 부활이 죽기 전의 몸과 동일하다고 말한다.

 

성경에 의하면 신체의 부활이 있을 것인데 전적으로 새로운 창조물이 아닌 근본적 의미에서 현재의 신체와 동일하게 될 신체의 부활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을 새로운 몸을 창조하지 않으시고 땅에 놓여진 바로 그 몸을 일으키실 것이다. 이것은 부활이라는 용어로부터 추론될 수 없으며, 로마서 8:11이나 고린도전서 15:53에 분명히 언급되어 있다. 또한 사도가 고린도전서 15:36-38에서 사용하고 땅에 심겨진 씨 비유에서 더욱 암시되어 있다. 부활의 첫열매인 그리스도는 분명히 자신의 몸이 이전 것과 동일함을 그의 제자들에게 입증하셨다. 동시에 성경은 몸이 크게 변화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몸은 부활과 승천 사이의 변천의 시기 동안에 아직 완전하게 영화되지 않았지만, 이미 두드러진 변화를 하였다.(벌콥 조직신학 하권, 기독교문사, 524)

    

4) 예수의 부활이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백성을 다시 조성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하는 첫샘플이었는가?

     

이것은 정이철목사가 전에 주장한 것과 같이 예수님도 속죄의 혜택을 받았다는 견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주장은 아주 위험하고 심각한 주장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이 죄로 말미암아 죽었다가 다시 조성되었는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첫 샘플이었는가?

성경에서 예수님이 첫 열매이었다는 것은 부활의 순서에 대한 내용일 뿐이며,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것도 아니고 다시 조성되었던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백성이 된 샘플이라는 의미는 더욱 더 아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공개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정이철목사는 치명적인 주장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끝까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우기는 것은 정이철목사에게 중요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5) 결론:

    

재창조라는 말은 다시 창조되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재창조라는 말은 처음도 창조였고 두 번째도 창조였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물론 초림 예수님은 피조물인 종의 모습으로 오셨다. 그러나 예수님을 피조물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은 연합되어 한 품성과 한 인격이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여 초림 예수님에 대해서 인성과 신성을 각각 분리하여 예수를 피조물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정이철목사 스스로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어떻게 재창조라고 표현할 수 있는가? 그 말은 곧 첫 번째도 창조였고 두 번째도 창조였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런 용어를 사용하면 안된다. (3)번 항목에서 루이스벌콥 조직신학을 인용한 것을 보면 성경에 의하면 신체의 부활이 있을 것인데 전적으로 새로운 창조물이 아닌 근본적 의미에서 현재의 신체와 동일하게 될 신체의 부활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을 새로운 몸을 창조하지 않으시고 땅에 놓여진 바로 그 몸을 일으키실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우리가 하늘에 속한 형상을 입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부활은 다시 재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의 회복이며 예수님이 그 샘플이 되시는 것이다.

     

고전 15:47-49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3: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