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과 이단

  • 2월 07, 2019

                                                                    종말론과 이단

    

 

궁극적인 미래의 사건에 대한 연구를 우리는 종말론(eschatology)이라고 부릅니다. 이 단어는 마지막이라는 뜻을 가진 헬라어 exchotos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오늘날 가장 이단이 성행하는 부분이 바로 종말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종말론에 미혹되어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종말론에 어떤 이단적인 견해가 있는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특히 예수의 재림에 대해서 많은 이단과 사이비들이 미혹을 하고 있는데, 성경적인 종말론과 어떠한 이단들의 견해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1) 종말이 없다는 이단: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 말의 의미는 그리스도인은 종말이 있음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소홀히 한다는 것이 아니고, 현재 예수를 믿으며 그에게 순종하며, 주님이 부르신 일에 활동적으로 참여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자유주의 신학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과 무신론자들, 그리고 몇몇 이단들은 종말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종말이 있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13:40-41)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24:14)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치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24:44)

2) 종말은 있지만 예수가 재림할 필요가 없다는 이단, 혹은 예수가 직접 오지 않는다는 이단:

대표적인 이단으로는 통일교입니다. 예수가 실패하였으므로 문선명이 메시야로 다시 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자칭 메시야, 하나님, 보혜사가 40명이 있다고 합니다. 신천지(시온성경학원), 안상홍의 증인(하나님의 교회), 영생교, 정명석집단(JMS)등이 모두 자신을 메시야, 하나님, 보혜사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많은 구절에서 분명히 예수가 다시 오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11)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14: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고전 15:23)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3:20-21)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8)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2:13)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22:12)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3:20)

3) 예수가 영적으로 오신다는 이단 혹은 아무도 모르게 이미 재림했다는 이단:

이러한 주장을 하는 대표적인 이단은 여호와의 증인과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등입니다. 예수가 이미 영적으로 재림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가 가시적으로, 개인적으로, 신체적으로 재림하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교회와 베뢰아와 같이 양태론을 주장하는 곳은 구약의 성부하나님이 신약에서 예수로 오셨고 오순절 이후에는 예수가 성령으로 오신 것이라고 주장하므로, 성경에서의 예수의 재림이 곧 성령의 오심과 동일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제자들 앞에서 하늘로 승천하신 예수에 대해서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same way) 오시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11)

예수님의 재림은 인격적이며, 가시적(可視的)이며, 우주적이고, 육체적이 되어질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살전 4:16)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1:7)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4:30)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13:26)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1:27)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3:4)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 9:28)

4) 재림의 날짜를 알 수 있다는 이단:

특히 몇 년전 다미선교회을 비롯하여 일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교회등이 종말의 날짜를 주장하여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여러 번을 종말이 온다고 거짓예언하였고, 19세기 초에 미국의 윌리엄 밀러라는 빗나간 종말론자는 성경의 다니엘서 814절의 2300주야를 2300년 후로 잘못 해석하여, 1844년에 종말이 온다고 주장하다가 실패로 끝나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허탄과 실의에 빠지게 되자, 그 종말론을 다시 재해석시킴으로 안식교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안식교에서는 윌리엄밀러의 종말론이 틀린 것이 아니라, 잘못 해석하였다고 주장하며, 지금도 안식교에서는 윌리엄밀러의 종말론을 첫째 천사의 기별이라고 부르며, 1844년에 재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때에 예수님이 하늘에 있는 지성소에 들어가시어 인류를 조사심판을 하고 계신다고 안식교는 지금도 그와 같은 비성경적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안증회)에서는 1988년과 2000, 2012년에 계속 빗나간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였는데 그 시한부종말론이 성취되어지지 않자 자신들은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종말이 변경되었다는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단의 교주들이 어떤 징조를 종말의 시작이라고 주장하거나, 특별하게 종말의 날짜와 시간을 계시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주장은 모두 비성경적입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어떤 사람들은 마태복음 24:32-34를 인용하여 무화과나무를 1948년 이스라엘 독립으로 해석하여 1948년부터 한세대 안에 종말이 온다고 주장하였는데, 본문은 어떤 사건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징조로 알게 된다는 뜻으로서, AD 70년 로마 티투스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누가복음 2129절에는 무화과 나무와 모든 나무의 비유를 보아라라고 말하고 있으므로 무화과 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고 해석하기에는 비논리적이고, 또 병행구조인 누가복음 2120절은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라고 기록하고 있어서, 구체적으로 로마군대에 의한 성전의 멸망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은 해석이 될 것입니다.

더욱이 본문 바로 뒤에 있는 36절에서는 그 날을 아무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즉 종말의 날과 때에 대해서는 성경은 아무도 모른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24:36)

성경은 예수의 재림과 종말의 때를 아무도 모르며, 오직 하나님아버지의 뜻으로 성취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1:7)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살전 5:1-2)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살후 2:2)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3:3)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16:15)

5) 다니엘서와 계시록등을 자의적으로 비유해석하여 종말의 징조를 주장하는 이단:

다니엘서, 이사야서, 계시록등에서 종말을 상징하는 구절을 인용하여 그것을 자의적이고 임의적으로 해석하여 그것을 종말의 징조나 근거라고 주장하는 이단들이 많습니다. 음녀를 자유의 여신이라고 해석하거나, 열뿔을 유럽연합이라고 해석하고, 666을 알파벳으로 풀어서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적그리스도를 미국 또는 이스라엘의 정치가라고 해석하고, 예루살렘을 사단의 본거지라고 주장하는 이러한 해석을 극단적세대주의 또는 변질된 세대주의라고 합니다.

특히 666이 베리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불과 몇 년 전만 하여도 컴퓨터나 바코드, 은행카드가 666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컴퓨터나 은행카드, 바코드가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며, 이러한 주장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이 드러나자 이제는 베리칩이라고 주장합니다.

구원과 멸망의 기준은 오직 믿음뿐이며, 어떤 물질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성경 66권은 오직 믿음과 은혜로 구원을 받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베리칩을 받고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구원의 조건이 믿음이 아니라 베리칩이라는 물질이 되어버립니다. 그러한 주장은 성경과 전혀 다른 복음이 됩니다. 예수를 믿어도 베리칩을 받으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은 비성경적인 주장이며, 베리칩을 받아도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성경적인 복음일 것입니다. 현재 베리칩은 고가의 애완동물이나 치매에 걸린 노인, 중대한 범죄자들에게 사용되는데, 그들이 있는 장소를 추적할 수 있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베리칩을 강제로 삽입하라고 하는 국가나 법조항은 없으며, 상품을 구입하는 결제수단으로 몸에 삽입한 베리칩을 사용하는 곳도 없습니다. 특히 성령을 받는 인침 혹은 라는 것은 문자적이나 물질적인 표를 뜻하지 않으며, 상징적인 의미로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소유백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유목민이었으며 그들은 가축에 낙인을 찍어 소유를 표시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이 나타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짐승(사탄)의 표라는 뜻도 문자적이거나 물질적인 표가 아니라, 짐승을 숭배함으로 짐승의 소유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열뿔이라는 주장은 현재 유럽연합이 10개국을 넘어서 27개국이 되었으며, 당시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한 정치가들(미국 대통령, 이스라엘 수상)은 임기 중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근거가 없는 자의적이며 주장에 미혹되지 않기 바랍니다. 일부 대형교회의 목사를 포함하여 많은 극단적 세대주의자들이 2000년에 종말이 온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2000년에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6) 재림을 위하여 자기 일을 포기하라고 하는 이단:

우리는 예수의 재림이 언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종말이 가깝다고 하여 20년 혹은 30년이 걸리는 프로젝트나 계획은 하지 말아야만 할까요? 우리나라에서 종말론을 주장하던 몇몇 이단들은 집과 재산을 모두 팔라고 하였고, 심지어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과 직장까지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기 일을 포기하고 중단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종말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면서 자기를 지키라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청지기와 같이 서로 봉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1:21)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25:21)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다만 주님은 속히 오신다“( 22:7)고 하였으며, “때가 가깝다“( 1:3)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다“(벧전 4:7)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시간에 대한 관점은 우리의 관점과 다르다는 것을 성경은 아울러 말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은 오직 하나님만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말라. 주의 약속은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8-9)

성경적인 예수의 재림의 모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영적인 재림, 예수 대신에 다른 메시야가 왔다는 재림, 아무도 모르게 어떤 교주가 이 세상에 육신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재림이라고 말할 수 없음이 분명합니다. 아래와 같은 정리된 개념을 기억한다면, 성경적인 내용과 다른 재림예수를 충분히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격적 재림 : 예수님이 직접 오신다

형태적 / 육체적 재림 : 부활하신 몸으로 예수님이 오신다

가시적(可視的) 재림 : 누구든지 볼 수 있게 임하신다

돌발적 재림 : 어느 때인지 아무도 모르게 갑자기 오신다

영광적 재림 :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오신다

완성적 재림 :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심판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