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성소수자 모임 분명히 존재한다(뉴스파워)

  • 6월 16, 2016
총신대 학부 교수들 뭐하고 있나
실체 없다던 총신대 성소수자 모임 ‘재학 증명서’ 공개…파장 클듯
 

김철영

총신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깡총깡총’ SNS에 재학생이라면서 ‘재학 증명서’를 공개해 파문이 확산될 예정이다.

▲ 깡총깡총 SNS에 올라온 총신대 재학증명서     ©깡총깡총 SNS

 

총신대학교 김영우 총장, 함영용 부총장 등은 지난 11일 서울광장 맞은편 프레지던트호텔 앞에서 열린 동성애 반대집회에서 총신대에는 동성애 동아리가 없다고 밝히면서 총신대 이름을 도용해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요구했었다.

그러나 어느 신학교에서 동성애자들이 학교의 허가를 받아 공식 동아리로 활동할 수 있겠는가. 특히 지난 2월 21일과 22일 국민일보, 2월 26일 뉴스파워에서 ‘깡총깡총’에 대해 기사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총신 관계자에 따르면  총신대학부는 오히려 학교 이미지 추락을 우려해 ‘깡총깡총’ 동성애자 논란을 쉬쉬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퀴어집회를 하루 앞둔 뉴스파워가 총신대 이름이 쓰여진 동성애모임 깃발이 퀴어집회에 등장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자 부랴부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긴급 교수회를 열어 다음날 동성애 반대집회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총신대가 퀴어집회 현장에서 동성애 반대집회를 개최했음에도 총신대 깃발이 등장했다며 ‘깡총깡총’은 자신들의 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 ‘총신대 성소수자 모임 깡총깡총’이라는 깃발이 퀴어페레이드에서 올라간 사실이 확인 됐다.     ©깡총깡총

또한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총신대 선배라는 김 모 씨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퀴어집회 후 뉴스파워가 “SNS 계정 폐쇄부터 하라”고 함 부총장과 김 총장 등에게 제안하자 그때서야 ‘깡총깡총’ 계정 폐쇄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합동 총회 내부에서는 총신대 이미지 추락을 가져온 ‘깡총깡총’ 사태에 대해 “학교가 주인이 없는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총장과 학부 부총장 그리고 담당자들을 문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