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과 의인에 대한 구원파의 교리 비판

 

                                                                                                                          이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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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일 1:8-10)

 

자신들이 성경적이라고 주장하는 구원파들은 다른 이단들과 마찬가지로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 위 성경본문을 잘 살펴보면, 구원파는 죄가 없다고 하는 자들로서 스스로를 속이고 진리가 그 속에 없는 사람들이 되기 때문이다.

구원파는 과거, 현재, 장래의 모든 죄가 다 사하여졌기 때문에 더 이상 죄가 없다고 주장하며, 또 구원파는 회개는 단 한번만 하면 되지만, 자백은 반복적으로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요한일서 1:8-10을 보면 구원파의 주장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죄가 없다고 가르치면서 자백을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는가? 다시 말하자면 죄가 없는데 어떻게 자백을 하는가?

위 성경본문에 대해서 구원파는 죄는 없지만 자백하여야 한다고 해석하는가? 다른 번역성경을 모두 살펴 보아도 본문은 전혀 다른 뜻이 되지 않는다.

 

[공동번역]

요일1:8-10 만일 우리가 죄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진리를 저버리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죄를 하느님께 고백하면 진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모든 불의를 깨끗이 씻어주실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그분의 말씀을 저버리는 것이 됩니다.

 

[표준새번역]

요일 1:8-10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자기를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우리 속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은 일이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합니다.

 

[현대인의성경]

요일 1:8-10 만일 우리에게 죄가 없다고 하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 되며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죄악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그분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않습니다.

 

[KJV]

요일 1:8-10 If we say that we have no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If we say that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a liar, and his word is not in us.

 

[NIV]

요일 1:8-10 If we claim to be without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and will forgive us our sins and purify us from all unrighteousness. If we claim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out to be a liar and his word has no place in our lives.

 

어떤 번역성경으로 확인하여도 구원파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즉 구원파의 주장은 비성경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구원파들은 위 성경본문에 대해서 갖은 변명을 다하고 있다.

요한일서1:8우리가 거듭나지 못한 초신자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라는 1인칭대명사는 사도요한을 포함한 소아시아교회의 성도들을 뜻한다.

또 요한일서1:8-10는 단수이므로 원죄를 뜻한다는 웃을 수도 없는 변명을 하기도 하는데, 1:9는 복수이다.

반대로 어떤 구원파 목사는 본문의 는 자범죄만을 뜻한다고 해석하며 자범죄는 자백만 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은 구원파의 죄관을 스스로 부정하는 주장이 된다. 왜냐하면 구원파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가 다 사함을 받았기 때문에 단 하나의 죄도 남아있지 않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박옥수목사는 모든 죄가 다 씻음을 받았기 때문에 원죄이든 자범죄이든 단 1%의 죄도 남아있지 않다고 그의 책에서 말한다. 구원파가 주장하는 미래의 죄가 원죄를 뜻하는지 스스로 생각하여 보라.

19절의 는 복수(하말티아스)로 되어 있고, “자백하면호모스”(똑같이)레고”(말하다)의 합성어인 호모로고멘으로서 정직하게 말하다’, ‘진실하게 고백하다’. ‘정확하게 말하다등을 의미한다. 즉 자백을 죄가 있다는 것만 말하면 된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구원파는 비성경적인 해석을 하는 것이 된다. 성경은 죄를 자백하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구원파들은 자백만 언급하고 18절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이 넘어가려고 하는데, 죄가 없는데 어떻게 자백을 하는가? 성경은 죄가 없다고 하는 자들은 스스로를 속이고 진리가 없는 자라고 말하지 않는가? 즉 성경적인 결론은 사도바울을 포함한 소아시아 교회의 우리들에게 죄가 있다는 것이다.

 

구원파의 주장대로라면 사도요한을 포함한 소아시아교회의 성도들은 모두 구원을 받지 못하였는가? 요한일서는 구체적으로 영지주의자들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그당시 영지주의자들은 오늘날 구원파와 같이 죄가 없다고 가르쳤으며, 깨달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유명한 주석을 참고하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호크마주석: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 요한이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은 어두움 가운데 행하면서도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다고 주장하는 영지주의자들이다. '죄없다 하면'으로 번역된 헬라어 '하마르티안우크 에코멘'은 죄가 자신들에게 지속적인 힘을 가지고 실재한다는 사실에 대해 부인하는 것을 암시한다(Low, Brooke, Barker, Smalley). 죄가 부재함을 강조하는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은 스스로를 기만하며 속이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주장을 하는 자들에게는 진리가 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리이신 예수께서 거할 때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였기 때문이다. 죄인임을 고백하고 자신의 죄에 대해 혐오감을 느껴 거부할때 빛 가운데 거하게 되며 하나님과 사귐이 있게 된다.

 

최세창 신약주석 시리즈 요한일서: 당시에 소아시아지역에 교회에는 영지주의자들의 영향을 받은 교인들이 있어서 성령을 소유한 자신들은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다. 브루스(F. F. Bruce)는 그당시 영지주의에 대해서 성령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선악을 초월하여 도덕적 원리들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영적인 발전 단계에 도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스스로 속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구원파는 예수를 믿고 거듭난 자들에게 죄가 남아있다면, 죄씻음을 받았다는 성경이 틀렸는가라고 반박을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이 곧 구원파이다.

 

그들은 죄사함이 무엇인지 모른다. 즉 이신칭의(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음)라는 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인하여 죄인에서 의인이 되는 칭의적인 과정은 죄가 실제로 없어진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인하여 의인이라고 칭함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누구든지 온전한 의인이 될 수 없으며, 성경은 의인은 없으며 하나도 없고....”(3:10)라고 말한다. 즉 인간은 누구든지 스스로 의인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예수가 오셔서 대신 십자가에 달려 대속물이 되신 것이다. 즉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의인이라고 불러주시는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인 것이다.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래서 기독교의 구원관은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를 주장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오직 성경의 뜻이 되는 것이다. 즉 이신칭의(믿음으로 의롭다 칭함)는 두가지의 주장을 배척한다.

 

(1) 행위가 구원의 조건으로 필요하다는 뜻이 아니다.

(2) 실제로 의인이 되어서 죄가 완전히 없어졌다는 뜻이 아니다.

 

구약에서 희생제물로 제사를 드리면 그의 죄가 모두 없어지고 의인이 되었는가? 죄의 실제적인 개념은, 없어지거나, 나타나고, 혹은 남아있는 물질적인 의미가 아니라 관계성을 말한다. 죄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그가 지은 죄의 댓가로 짐승이 대신 죽은 것이다. 피흘림이 없는 즉 죄사함이 없고”(9:22)라는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

다른 존재가 대신 피흘림으로서 죄의 책임을 받게 된 곳이며, 하나님의 정죄가 면제된 것을 의미한다. 죄가 없어서 정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죄가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정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의롭다함”(칭의)이라는 헬라어 단어에서 디카이오마의롭다함, 의로운 행위, 심판을 뜻하며, “디카이오오의롭다고 선포하다, 바르게 하다를 뜻하며, 특히 디카이오시스라는 단어는 헬라의 법정용어로서 무죄석방이라는 뜻을 포함한다. 즉 실제로 죄가 있느냐 없느냐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4:25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디카이오시스)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디카이오오)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법적으로 무죄석방이라는 것은 실제로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신분적, 법적으로 무죄석방, 무죄선언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죄를 지어도 증거가 없다면 무죄선언이 내려질 수 있으며, 또 죄를 지었지만 피해자에게 대속금을 지불하고 합의를 본다면 석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 죄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죄책(죄에 대한 책임)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그는 또다시 죄를 지을 수 있는 죄성을 아직 갖고 있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인들은 죄가 없어서 무죄석방이 된 것이 아니라,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가 대신 대속물이 되었기 때문에 그 댓가로 무죄석방이 된 것이며, 그것이 곧 이신칭의(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음)가 된 것이다.

이신칭의를 주장하면서 가톨릭으로부터 나온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우리는 의인이면서 동시에 죄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죄가 있느냐 없느냐는 아주 작은 차이인 것 같지만, 처음 단추를 잘못 채우면 나중에는 단추를 채울 구멍이 없어진다. 즉 죄가 없다고 주장하며 회개를 하지 않는 구원파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삶, 즉 예수를 닮아가는 거룩의 과정, 즉 성화를 부정하게 된다.

그들은 구원파 교리를 깨달았다는 이유만으로 자의적으로 그 날에 이미 거듭났으며 이미 구원을 받았다고 단정하지만, 그러한 자의적인 구원의 판정은 결국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서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이 되는 것이며, 죄의식조차 느끼지 못하는 거짓 복음에 사로 잡혀 있는 것이다.

 

구원파에서는 마틴 루터, 웨슬레와 같은 종교개혁자들과 마틴 로이드존스같은 목사들은 구원파와 동일한 교리를 갖었지만 후대에 이르러 기독교가 변질되었다고 주장을 한다.

그렇다면 마틴로이드존스목사와 웨슬레, 루터, 캘빈의 주장을 차례대로 살펴 보자.

 

-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사실 저는 아직도 이 삶과 이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이 몸 안에 있는 죄와 싸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요한은 다음과 같이 진술합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3). 소망을 가진 자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고전9:27)이라고 바울이 말한 것처럼, 다시 소망을 가진 자는 수동적으로 주님만을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저의 땅에 있는 지혜를”(3:5) 죽입니다. 이것이 바로 논제입니다. 이 모든 진리는 주어졌고, 성령의 능력은 제 안에서 역사하시며, 저는 그것을 하도록 격려를 받으며, 그것을 행하기를 원하는, 이것이 바로 성화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죄를 완전히 제거했다거나 죄로부터 완전히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모든 것들을 반드시 거절해야만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동일하게 반동의 원리 또한 거절해야만 합니다. (로이드존스, 성령하나님, 기독교문서선교회, 330

     

- 하나님의 자녀들은 중생을 통해서 죄의 결박에서 풀려난다. 그러나 그들은 육신에서 생겨나는 괴로움을 전연 느끼지 않으리 만큼 충분히 자유를 얻은 것은 아니다. 그들 속에는 계속 싸워야 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 그로 인해 그들은 훈련받는다. 그들은 훈련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무력함을 더욱 깨닫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해서 건전한 판단력을 가진 모든 저술가들의 일치된 의견은 중생한 사람 안에는 악을 유발시키는 불씨가 남아 있어서 거기에서부터 욕망이 끊임없이 튀어나와 죄를 짓도록 유혹하며 자극한다는 것이다.(캘빈 기독교강요, 3, 3. 10)


- 이 회개(중생후의 반복적인 회개)는 칭의에 선행하는 회개와는 아주 다른 것입니다. 여기서 회개는 죄책이라든가 정죄라든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의식이라든가 하는 것들과 연관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로 일어나는 깨달음이니 곧 우리 마음 속에 아직 남아있는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곧 육에 속한 마음입니다. 중생한 사람들 속에서도 그것이 남아있으나 지배하지는 못합니다.(웨슬레 조직신학, 성광문화사 199-200)

 

죄와 죄 용서 :

1) 원죄에 대한 스콜라 교의의 그릇됨

2) 우리의 모든 의는 불결하다

3)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죄는 여전히 있으므로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4) 선을 좇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5) 하나님은 그리스도 때문에 은혜로 우리 죄를 용서하신다

6) 원죄(죄성)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여전히 남아 있으나 이미 죽은 것이고 죽어가고 있다.

7) 죄인이면서 동시에 의인 (루터신학개요, 한국장로교출판사, 132-136)

 

모두 구원파교리와 같지 않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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