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의 세가지 중요한 교리
이인규
구원파라고 불리는 교회들에게는 교리적인 문제점이 매우 많지만, 가장 중요한 특징적인 교리는 세가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 아주 쉬운 구원론 (스스로 깨닫는 구원)
(2) 배타적인 교회관 (다른 교회에는 구원이 없다)
(3) 임박한 종말론 (곧 예수가 오신다)
(1) 아주 쉬운 구원론 :
구원파의 구원관은 누구든지 어떤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아니,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을 받았고, 이미 거듭났다고 가르칩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에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도 이미 없어졌다고 가르칩니다. 그 깨달아야 하는 어떤 사실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결과적으로는 바로 구원파의 교리를 뜻합니다. 그들은 대외적으로는 자신들도 회개를 한다고 말합니다. 이미 구원을 받았으며 이미 모든 죄가 없다고 주장하며, 어떤 죄를 지어도 이미 구원을 받았다고 가르칩니다, 더이상 죄를 지으면 단지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든지 아프든지 하는 징계를 받는 것뿐이라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구원관은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기존 교인들에게 아주 매혹적인 요소가 되어집니다. 기존 교회에서 20년-30년을 신앙생활을 하면서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성도들은 구원파라고 불리는 교회에 와서 비로소(?) 구원의 확신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극단적인 주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구원은 실제로 죄가 없어져서 의인이 된 상태가아니라,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인하여 정죄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라는 사실을 그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실제로 죄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정죄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죄는 없어지거나 또는 남아있는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뜻합니다. 거듭난 사람도 죄가 있으며, 죄를 짓습니다. 죄가 없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의인이라고 칭하여 주시는 법적이며 신분적인 관계에 의하여 무죄선언을 받은 것입니다. 즉 실제로 죄가 없어지는 의인이 되는 상태가 아닙니다. 거듭난 사람은 장차 성화라는 과정을 통하여 죄에서 멀어지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이것을 점진적인 구원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들은 Already 뿐 아니라 But not yet 이라는 역동적인 구원의 과정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더욱이 구원파는 영은 죄를 안짓고 육은 죄를 짓는다는 헬라의 이원론적인 주장을 가르칩니다. 인간은 살아서 영과 육이 분리되지 않으며, 영과 육이 연합된 전인적이며 총체적인 존재로서, 영이 없는 육체는 죽은 시체에 불과합니다.
(2) 배타적인 교회관 :
예수를 믿으면 죄사함을 받으며 구원을 받는 쉬운 구원관이라면,일반 기독교도 모두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구원파는 인정하여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파 교회에서는 일반 기독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가르치며, 자신들 교회가 아니라면 구원이 없다고 가르친다는 사실은 그 구원관이 일반 기독교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자백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대외적인 말로는 다른 교회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 조건적인 단서는 자신들의 교리를 따르고 인정하여야 한다는 것이며, 그 교리는 기존 기독교와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교회로 가는 것은 곧 저주를 받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심지어 그들은 다른 교회와는 결혼도 하지 못하게 합니다. 오직 자신들의 교회만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곧 다른 교회에 구원이 없다는 주장과 같습니다.
(3) 임박한 종말론 :
그들의 종말론은 변질된 세대주의 종말론에서 비롯되었으며, 마태복음 24장과 계시록과 다니엘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십수년전부터 곧 종말이 온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의 권신찬씨는 기차가 종착역에 도착하였다고 가르쳤고, 예수교복음침례회의 이요한씨는 우리가 살아서 예수를 만날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그동안 적지 않은 성도들이 재림과 종말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날과 때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며, 이러한 임박한 시한부적 종말론은 비성경적인 주장이며, 그들의 성경해석은거의 엉터리 알레고리적인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무화과 나무의 싹은 1948년 이스라엘 독립을 말하지 않으며, 한세대 안에 종말이 온다는 주장은 성경을 엉터리로 해석한 종말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 구원파 교회에 와서 아주 쉽게 구원을 받았으며, 또한거듭난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다른 교회에는 저주가 임하므로 갈 수가 없었고, 곧 임박한 종말이 있다는 것을 배워왔기 때문에 충성과 헌심을 다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 교회보다 더욱 많은 헌금을 강요당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구원파교회에 와서 비로소 구원을 받은 것으로 깨닫고 있었으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성을 맹세하였던 것입니다
구원파에 대해서는 상담을 받으시면 아주 쉽게 그 교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과 전혀 다른 성경구절이 너무 많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많은 구원파 교인들이 상담을 통하여 구원파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들의 성경해석은 그들의 교리에 성경을 짜맞추는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양태론적인 삼위일체와 아폴로나리우스의 이단적인 기독론부터 시작하여 구원론, 인간론, 교회론까지도 모두 잘못되었으며, 변질된 세대주의적인 종말론조차도 잘못된 비성경적인 주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각 계열의 구원파는 거의 교주라고 말할 수 있는 거의 독선적이며 절대화되어 있는 목사가 있으며, 그들이 모든 교회의 전권을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구원파는 기독교의 모습을 가장한 다른 복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