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이 남녀를 말하는가?
평이협 이인규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장길자씨를 하나님어머니라고 주장하는데, 그 성경적인 근거를 물으면 창1:26-27이라고 한다.
–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6-27)
결론적으로 너무나 유치하여 웃을 수도 없는 성경해석이다. 조작을 하려면 좀더 이론적으로 조작을 하기 바라며, 그러한 주장에 미혹되는 사람들은 더욱 한심하다.
(1) 본문은 “하나님의 형상”이 “남자와 여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다른 성경번역본을 보아도, 하나님의 형상이 남자와 여자라는 것이 아니며,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하나님의 형상은 사람을 가르키며, 그 사람이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공동번역]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셨다.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 내시고
[표준새번역]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KJV]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created he him; male and female created he them.
[NIV]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hi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
(2) 주절과 종속절을 구별하지 못하는 해석이다.
너무나 무식한 성경해석을 증거하기 위하여, 예를 들어 보자.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키 큰 사람과 키 적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이 문장을 해석하여 보라.
위 문장이 하나님은 키가 크고 키가 작은 두 분이라는 해석인가?
“그의 형상대로”라는 단어는 “사람”을 수식하며, “남자와 여자”는 그 창조된 사람을 수식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모르는가?
영어성경은 주절과 종속절을 구별하여, 종속절을 (;) 이라는 부호 다음으로 기록하였음을 확인하기 바란다.
(3) 히브리어 문법으로 보아도 오류가 된다.
히브리어는 그 단어에 대하여 남성, 여성, 단수, 복수가 표시되어 있다.
영어성경은 그것을 반영하고 있으므로 영어성경으로 살펴보자.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hi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창조하다”(바라)는 동사는 3인칭 남성단수로 표시되어 있으며, “그의 형상”(쩨렘)은 3인칭 남성단수(his image)이다. 그래서 영어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에 대한 주어는 3인칭 남성단수(he)로 표시되어 있다.
만일 하나님이 복수로서 남자와 여자라면 그 단어들이 남성단수로 표시되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사람”(아담)도 남성단수(man) 명사가 사용되었다.
반면에 1장27절은 남자와 여자에 대해서 “그들”이라고 복수대명사를 사용하고 있다.(영어성경을 참고)창5장2절에서도 남자와 여자는 “그들”이라고 복수명사를 사용하고 있다.
(4) 하나님(엘로힘)이 복수명사인 것이 삼위일체가 아닌가?
하나님이라는 히브리어 “엘로힘”은 원래 복수명사이다. 그것은 장엄복수형이라고 불리우며, 그것이 삼위일체라고 하는 주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만들어지기 이전, 초대교회부터 계속 있었던 주장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것을 감히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장길자를 하나님어머니로 조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성경해석을 시작하였다. 소위 굴러들어온 돌이 박혀있는 돌을 거짓말이라고 부르고 있는 셈이다.
“엘로힘”은 단순히 복수명사가 아니라 “남성복수명사” 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리고 본문에서 그 단어가 인칭대명사로 사용될 때에는 남성단수(He)가 사용되었다.
그들 책에 있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삼위일체에서 일체의 뜻이 무엇인가? 한몸같은 한분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복수로 표시될 수 없다”(모세와 지팡이, 12쪽)
하나님의 교회는 “일체”라는 단어를 아마 한문으로 풀이하여 일체(一體)라고 하니 한몸이라고 해석하는 어처구니가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삼위일체에서 일체라는 단어는 원래 “예수는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라는 히1:13의 “본체”라는 헬라어 휘포스타시스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본질, 실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즉 예수도 하나의 휘포스타시스이고 성령도 한 휘포스타시스가 되어지므로 세 휘포스타시스가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세 인격”이라는 뜻이 되어진 것이 곧 삼위일체이다.
이것이 라틴어로 번역되면서 페르소나(persona)라는 용어가 되었고, 영어로 person 이라고 번역되어짐에 따라 “인격”으로 번역된 것이다,
삼위일체가 한 인격이라고 하는 것은 곧 양태론이라고 하는 이단적인 주장이며, 삼위일체는 각각 구별되며 상호교류가 가능한 세 인격이어야만 한다,
그래서 성부하나님은 성자와 성령을 파송하고, 성자는 성부께 기도를 하며, 성자예수가 세례를 받을 때에 성령이 머리위에 비둘기처럼 임하며, 성부하나님은 하늘에서 “이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만약 성부하나님이 곧 예수이고 성령이라면 십자가에서 죽은 분이 불사(不死)의 성부하나님이 되므로 초대교회부터 성부수난설이라는 이단적인 주장이었다. “일체”라는 용어의 의미는 한문 단어 뜻과 같이 몸이 하나라는 뜻이 아니라 “그 신적인 본질”(one essence)이 하나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자칭 예수라고 하거나 자칭 하나님이라는 이단 교주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교회와 같이, 안상홍이 하나님도 되고, 재림예수도 되고, 보혜사성령도 되며, 이삭도 되고 멜기세덱도 되는 그런 “일인오역”의 주장을 하는 사이비집단의 교주는 교회사에 단 한번도 없었다.
다음 성경구절을 보라.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며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7-38)
“하나님”이 “예수”에게 “성령”을 부어주셨다….. 안상홍이 안상홍에게 안상홍을 부어 주었는가? 필자와 토론한 하나님의 교회 전도사라는 자는 하나님이 손오공과 같이 분신을 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하여 큰 망신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것이 하나님의 교회 교리의 정체인가?
하나님이 분신술을 사용하여 한 안상홍이 다른 인상홍에게 또다른 안상홍을 부어 주었다고 해석하는가? 삼위일체는 한몸을 말하므로 단수이다?
(5) 하나님의 형상이 남자와 여자를 뜻하는가?
만약 하나님의 형상이 남자와 여자를 뜻한다면 수많은 성경적인 모순이 생기게 된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골1:15, 고후4:4)이라고 기록되어있는데, 하나님의 교회식으로 성경을 해석하면 하나님의 형상인 예수님이 남자와 여자의 형상이라고 해석하여야 한다.
또 장차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다(고전15:49, 빌3:21))고 성경은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이 우리가 장차 남자와 여자가 된다는 것을 뜻하는가?
오히려 정반대가 되는 성경구절이 있다.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고전11:7)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개념은 성별을 뜻하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 즉 무죄성, 도덕성, 영원성, 인격과 같은 영적인 개념을 포괄하는 단어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아래 성경구절애서 하나님의 형상을 좋는다는 것을 남자와 여자로 되어야 한다고 해석하는가?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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