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교(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이인규
현재 국내 몰몬교 신도들은 약 10만여 명, 그들의 최소단위 집회소인 ‘와드’는 약 144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교회와신앙, 2009년 8월 28일자 “한국 활동 몰몬교 선교사 500명” 기사 참고).
세계적으로 약 400만명이며, 85%가 미국인이다.
거리에서 말쑥하게 생긴 미국인들이 정장을 한 채 두 명씩 짝을 지어 다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들의 왼쪽 가슴에는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라는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된 명찰을 붙이고 다닌다. 그들은 미국에서 파견된 몰몬교 선교사들이다. 그들은 방학이나 기타의 시간을 이용해 포교차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영어를 가르쳐 준다고 하면서 접근하며 포교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 사투리를 구사하며 방송에 곧잘 등장하는 로버트 할리가 바로 몰몬교인이다.
또한 그들은 세계 도처에 호텔을 보유하고 있고 컴퓨터 산업등 거대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매리어트 호텔(Marriot Hotel)그룹을 전세계 주요 도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하와이군도 문화센타, 생명보험회사등도 운영하고 있다. 몰몬교에서 운영하는 브리감 영 대학(Brigham Young University)은 학계와 운동분야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들이 운영하는 몰몬 태버네클 콰이어(Mormon Tabemacle Choir)는 불신자들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몰몬교 교인 가운데 미시간 주지사, 재무장관, 농무장관 등을 역임한 이들이 있을 정도이다.
현재 미국의 유타주는 “몰몬주“로 불려질 만큼이나 몰몬교도들이 많다고 한다. 이 유타주는 조셉 스미스의 뒤를 이어 후계자가 된 브리감 영(Brigham Young, 1877년 사망)이 몰몬교도를 이끌고 이주(1846년)하여와서 새예루살렘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를 건설하였으며, 그동안 미국에서 하나의 주로 인정받지 못하다가 일부일처를 하기로 합의함으로서 1896년 비로소 미합중국의 일부로 인정되었다. 오늘날 이곳은 몰몬교의 사령부가 있는 곳이며 세계 포교전략을 이곳 유타주에서 총괄하고 있다. 오늘날 몰몬교는 가장 큰 사이비 유사기독교 중에 하나이다.
몰몬교의 유래
일명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라고 하는 몰몬교는 1930년 4월 6일 뉴욕 팔미라 근방에서 요셉 스미스 2세와 그의 몇몇 추종자들에 의하여 창설되었다.
조셉 스미스 2세는 1805년 12월 22일 미국 버몬트(Vermont)주 쇄론(Sharon)에서 태어났다.
그가 14세 되었을 때 만체스터로 이사하였다. 가정이 매우 가난하였고 이웃들에게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가정이었으며, 어린 나이로 가족의 생계를 돌보며 자신의 진로에 방황하고 있었다.
그의 나이 18세가 되는 1823년 9월 21일 저녁 잠자리에서 천사 모로나이(Moronai: 몰몬의 아들)의 방문을 3번을 받았는데 이 천사 모로나이가 조셉스미스에게 “신은 너를 통하여 선악 간에 너의 이름이 온 나라와 방언들 사이에 퍼지리라“고 했다는 것이며, 또 요셉스미스2세는 다음날 아침 꿈에서 본 환상대로 살고 있는 팔미라 근처인 구모라(Cumo-rag) 언덕에서 황금판과, 우림(Urim)과 둠밈(Thummim)과 가슴판을 발견하고, 이들의 도움으로 번역하여 1930년 몰몬경을 출판하였다는 것이다.
이들은 성경 에스겔서 37장 15-17절에 나오는 두 개의 막대기가 「성경」과 「몰몬경」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둘이 하나의 막대기, 곧 하나님의 말씀을 이룬다고 예언되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성경 본문(에스겔 37:15-17)은 이 두 개의 막대기는 성경과 몰몬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가리킨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그들은 「몰몬경」을 성경의 참계시로 부각시키면서 이들은 주옥같이 귀중한 말씀은 몰몬경이기 때문에, 오히려 참 계시요 복음인 몰몬경과 교리와 성약, 그리고 값진 진주를 읽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몰몬교의 한국 전래
미국에 유학 중이던 김호식 씨가 몰몬교에 포섭되어 1951년 7월29일 펜실바니아주 사스 케하나강에서 침례를 받아 몰몬교도가 되어 귀국 후에, 한국 동란으로 참전하였던 미군들과 부산에서 집회를 가진 것이 시발이 되었고 그후 문교부 차관을 역임하면서 최초의 한국 몰몬교 지부장이 되었다.
몰몬교의 이단적인 오류와 문제점
(1) 성경에 대하여
몰몬교는 네 권의 경전을 가지고 있다. 성경,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이다. 또한 현재 살아있는 몰몬교의 예언자들의 말씀도 같은 권위를 가진다. 몰몬교의 신앙조항을 보면 “우리는 성경을 바르게 번역되어진 한도 내에서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우리는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고 되어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몰몬경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조상이 기원전 600년에 예루살렘으로부터 이주해 왔다고 하며, 이 조상들(유다지파라고 주장함)이 니파이인과 레이맨인으로 나뉘어졌는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오셔서 니파이인들에게 친히 성역을 베푸셨으며 레이맨인이 바로 아메리카 인디언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인류학자들은 인디언의 조상이 유대인이라는 이들의 주장을 말도 안되는 황당한 엉터리로 일축하고 있다)
예를 들면, 왜 인디언의 피부는 홍인종이라고 불리는 검게 탄 피부로서 히브리인인들과 피부색이 다른가에 대해서 의문을 말하면, 몰몬교도들은 기원전 600년 경에 배를 타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온 조상중에서 네피의 가족 소수와 동생 레이만(Laman)이 하나님께 반항함으로써 그들의 피부는 검게 타버리게 되었다(II Nephi 5:21)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
그러나 피부색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나 인종학적, 유전학적으로도 인디언과 히브리인들은 서로 다르다. 미국 역사상 고대 이집트언어나 히브리어로 기록된 고고학적인 문헌은 한개도 발견된 적이 없으며, 그러한 역사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즉 미국의 인디언족들이 유대지파의 후손이라고 몰몬교도들은 믿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반항치 아니한 네피인의 후손들은 중부 및 북부 아메리카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큰 도시를 건설하며 커다란 문명을 건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원후 34년에 천국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내려와 세례와 성찬 그리고 산상수훈을 그들에게 가르쳤다고 한다.(III Nephi 11:28).
이단비평가 반발렌은 죠셉스미스가 주장한 몰몬교의 전설은 바로 스폴딩의 출판되지 않은 “발견된 사본“이라는 소설에서 베낀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몰몬이라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음과 구원의 교리들과 그의 아들 모로나이가 받은 말씀들과 역사적인 기록이 바로 몰몬경인데, 이것을 기록한 황금판을 죠셉 스미스가 발견한 것이라 한다. 물론 이 황금판은 지금 없으며 번역이 끝난 후에 하늘로 올라갔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이 황금판을 요셉스미스가 고대 히브리어에서 계시를 받아 영어로 번역하였다고 주장하는데, 이 몰몬경의 영어번역이 17세기 초의 영어킹제임스 번역과 상당부분 동일하다는 것은, 요셉스미스가 황금판의 고대 히브리어를 독자적으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킹제임스영어성경을 그대로 베꼈다는 증거가 된다.
더욱이 이들은 성경도 믿지만 몰몬경도 영감된 말씀으로 받아들인다고 주장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 외에 더하거나 빼는 자에게 저주가 있으리라는 말씀은 바로 이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더욱이 이들의 주장은 상당부분이 비성경적인데, 이들은 그 비성경적인 근거의 정당성을 몰몬경에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전승을 더 살펴보자.
385년 큐모라(Cumorah)산 근처의 큰 전투에서 라만(Laman)족과 네피(Nephi)족 모두가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단 한 사람만 살아 남아있게 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곧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Moroni)인데, 그가 죠셉 스미드(Joseph Smith) 2세에게 나타났던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죽은 사람이 천사가 되어 조셉스미스에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고가의 진주 >(Perl of Great Price)란 책에 있는 몇 가지 추가된 내용을 보면 사단이 일류를 구제하고자 원하고 있었으나 하나님으로부터 거절을 당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과 아담이 물에 완전히 잠기므로 세례를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창세기 50장에 추가된 것을 보면, 죠셉 스미드(Joseph Smith) 2세인 자기 자신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이 다음과 같이 있다고 한다. “내가 축복하는 선지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죠셉이라 불리울 것이며, 그 이름은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지을 것이며… 그의 손으로 이루어질 주님의 뜻이 내 백성들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할 것이니라“.
이러한 성서귀절은 몰몬교인들에게는 완전히 성스러운 것이며, 셋째 책인 <교리와 성약 (Doctrine and Covenants)이란 스미드가 쓴 책도 성스럽다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다.
몰몬교 신조 제8장에 의하면 몰몬교의 책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들의 네피 후서(II Nephi) 29:6,9,10 절을 보자. “어리석은 자들이여, 너희는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즉 한 성서를 가지고 있음으로 더 이상의 성서는 필요치 않다고… 내가 한 마디 말을 했다고 해서 너는 내가 다른 것을 말할 수 없다고 생각지 말며… 성서를 하나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거기에 내 말 전체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지 말며, 내가 더 쓰도록 원인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지 말라“
즉 성경과 다른 성경 외의 것을 말할 수 있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2) 하나님에 대하여
몰몬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들은 영원한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는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교리를 실제로 연구해 보면 완전히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되며 다신론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은 엘로힘이 구약에서는 여호와로, 신약에서는 예수로 나타났다는 양태론적인 주장을 하며, 예수도 어느 시점에서 사람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또 하나님은 본래 지금의 인간과 같았고 인간은 지금의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한 때 인간과 같이 육체를 갖고 있었으므로, 모든 몰몬의 남성들은 누구든지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 말하는 영생이란 인간이 하나님 되는 것이다. “영생은 여기 있으니 곧 유일하게 지혜롭고 참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하나님들(all Gods)이 여러분 앞에서 행했던 바와 똑같이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되고 또 하나님 앞에 선 왕들과 제사장들이 되는 법을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결국 지금의 아버지 하나님은 한 때 운명적인 인간으로서, 높으신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인간과 구별된 하나님이 아니라 승화인 인간이 곧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조셉 스미드는 그의 새로운 계시를 몰몬교 책에 전제해 놓은 후, 그들의 적그리스도적인 교리를 <고가의 진주>, <교리와 성약>이란 두 책에 그 대부분을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면 그들은 하나님에 관한 교리에도 비성서적인 견해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이 영이 아닌 물질적 실체라는 것이다. 또 많은 신들(다신론)이 있으며 인간들이 신들이라는 것이다.
조셉 스미드는 <강연일지(Journal of Discourses)>라는 책에서 “하나님 자신이 한 때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떠받드는 사람이다“라고 썼다. 스미드는 또 <교리와 성약>이란 책에 “아버지께서는 인간들과 똑같이 보이는 골격과 근육을 가진 몸을 갖고 계셨다“고 기록했으며, “기독교 의 하나님–하나님의 복수형(The Christian Godhead-plurality of Gods)이란 설교에서 하나님들이란 복수형의 교리는, 성경에 있는 어느 다른 교리와 같이 명백한 사실이다. 이에 대한 것은 성경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토의할 가치조차 없다… 많은 하나님들 가운데서 최고의 신이 우리를 위해 한 하나님을 지명해 주신 것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생각해 볼 때 누구나 모두 하나님들의 미와 신성함과 완전무결하심을 볼 수 있다 라고 했다.
(3)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몰몬교가 주장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가 아니며 창조주로서 신성을 가지신 분도 아니다. 단순히 우리와 같은 인간인데 하나님의 불꽃으로 감화되어 신적인 존재가 된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몰몬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신성이나 그의 대속적인 죽음은 아무 의미가 없다. 하나님 자신도 인간이 승화되어 신이 되었다면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도 결국 같은 결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예수도 일부다처가였다고 이들은 주장하며, 예수가 하나님으로 승진되었으므로, 우리도 하나님이 될 수가 있다고 주장한다.
(4) 인간에 대하여
몰몬교에 따르면 인간은 영의 상태로 선재(先在) 하다가 세상에 태어날 때 자신이 육체를 취한다고 한다. 따라서 인간의 영혼은 결코 창조되거나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영원부터 존재하였다고 한다. 즉 인간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창조주나 피조된 인간이나 꼭 같이 선재하였다는 논리다. 결국 인간을 하나님의 존재로 만들고 하나님을 인간화시키는 신인동성형주의(神人同性同形主義)에 빠져 있다. 그들의 몰몬경을 보자.
“사람은 장막을 쓴 영혼이다. 사람의 지적인 부분은 결코 창조되거나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영원전부터 존재하였다. 즉 사람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고 하였다(Joseph Field- ing Smith, Progress of Man). 죤 위트소는 말하기를, “그는 땅에 오기 전에 존재하였다. 그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인간의 운명은 신적이다. 인간은 영원한 존재이다. 또한 그는 ‘영원무궁하다‘”(John Widtsoe, Varieties of American Reli- gion, p. 132).
(5) 구원에 대하여
몰몬교의 신앙조항 제2항과 3항을 보면 “우리는 사람들이 아담의 죄과로 인해 벌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죄로 인하여 벌을 받는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모든 인간이 율법과 복음의 명령들에 순종함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석을 보면 온 인류는 모두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보편적인 구원관을 가지고 있는데 모든 인간이 다음의 3단계 중 하나에 그 행위를 따라서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 이들에게는 지옥이나 죄에 대한 형벌이 없다. 몰몬교의 제임스 탈미지(James E. Talmage)는 이렇게 말했다
“속죄의 특별한 혹은 개인적인 효과는 어떤 영혼이든지 개인적 죄들의 무서운 결과로부터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하여 면제를 얻을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사람은 그러한 구원적 중보를, 믿음과 회개와 계속적인 의의 행위들로 나타나는 개인적 노력에 의하여 간구해야 한다“(Talmadge, p. 90). “각개의 죄들로부터의 구속(救贖)의 복이, 비록 그것을 모든 사람이 자유로 얻을 수 있지만, 개인적 노력에 달려 있다는 것은 타락의 결과들로부터의 무조건적 구속의 진리처럼 명백히 선언되어 있다“(Ibid., p. 92).
더욱이 그는 말하기를, “믿음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이단 종파적 교리는 기독교의 초기부터 악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고 했다(Ibid., p. 120).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그들의 천국관은 셋으로 분류되어진다.
제1의 천국(Telestial)은 복음을 거절한 이방인들을 위한 주어지는 것이며,
제2의 천국(Terrestrual)은 몰몬교회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은 기독교인들을 위시하여 몰몬교회들의 계시를 부인한 다른 종교인들이 살 곳이며,
제3의 천국(Clelestial)은 셋으로 구분되는데 그 중 제일 높은 곳은 소위 몰몬교도들이 말하는 하나님 자신이나 또는 그의 가족들이 소유하게 될 것이라 한다.
(6) 일부다처
죠셉 스미스는 말하기를, “아브라함은 첩들을 얻었고 그들은 그에게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것이 그에게 의로 간주되었다. 그러므로 너희도 가서 아브라함의 일을 하라, 나의 법 안으로 들어오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의 [일부 다처의] 법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너희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나의 아버지의 약속을 받지 못할 것이다“(Celestial Marriage, pars. 12, 14)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에 의해서 잉태하여 탄생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마리아 사이에서 실제적인 생식적 방법에 의하여 출생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또 가나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물을 포도주로 변화케 하신 예수님의 경우를 그들은 그 때 그 결혼이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결혼식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수가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와 그리고 마르다와 또 후에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을 했었다고 브리감 영(Brigham Young)은 기록했다.
요셉스미드는 약 50명의 처를 가졌으며, 그의 후임자인 브리감영(Brigham Young)은 27명의 처에서 56명의 자녀들을 낳기까지 하였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딤전3:2)
이 말씀은 일부 일처의 진리를 보이며 동시에 몰몬교의 지도자들이 교회의 감독의 자격이 없음을 증명한다. 이 일부다처의 교리는 언제나 몰몬교를 괴롭혔으며 그들의 이단성을 대변하여 주었다.
결국 미국의 행정부의 압력하에서 당시 교회장이었던 원포드 우드루프(Woodruff)는 1890년에 일부다처제는 하늘(해의 왕국–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계시를 다시 받았다고 하면서, 종전의 일부다처교리를 수정한다. 이것은 1978년까지 몰몬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였다.
그들은 현재 몰몬교가 일부다처를 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몰몬교는 일부다처가 없다.
그러나 아직도 미국의 일부 몰몬교도들은 일부다처를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일부다처제도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행정부는 말하고 있다. 지역 언론 덴버포스트에 따르면, 이곳은 몰몬교의 아성인 유타주와 애리조나의 경계선상의, 그랜드캐년으로 가려진 외딴 도시. 1960년대까지 ‘쇼트크릭‘으로 불리던 이곳과 주경계선 너머 유타주 힐데일은 국내 최대의 단일 일부다처 지역이다. 주민 8천명 중 대다수가 일부다처 가정으로 살아가고 있다.
몰몬교인들이 유타(Utah)주로 이주하게된 경위도 일부다처주의 때문이었다.
죠셉 스미드가 25세(1830년)까지 그는 그의 추종자들의 조그마한 무리를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 (Church of Jesus of Latter-day Saints)로 조직하였다. 그 다음 해에 “특별한 계시“에 의하여 뉴욕주를 떠나도록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스미드는 교회의 핵심간부들을 오하이오주 커틀랜드(Kirtland)로 이동시켰는데 거기서 회원은 1,600명으로 증가했다. 다음에 미조리주의 “시온 땅(the land of Zion)”으로 모두 이동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가는 곳마다 그곳 도시민으로부터 추방을 당하였기 때문이며, 가장 중요한 원인은 그들이 일부다처를 주장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그 도시야말로 “주님을 위한“ 도시라고 주장을 했던 것이다. 1839년까지 그들은 일리노이주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미시시피강 부근에 있는 나우브(Nauvoo)라고 하는 곳에 살게 되었다. (스미드씨는 나우브가 히브리말로 “아름다운 장소“란 뜻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얼마 안되어 지방 신문인 「Nauvoo Expositer」는 몰몬교의 일부다처주의와 다른 여러 가지 일로 그들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몰몬교도의 여러 사람들이 신문사를 파괴하였고 불을 질렀으며 스미드는 체포당하게 되었다. 1844년 6월27일 분노에 찬 기독교인들이 감옥을 습격했는데 스미드는 그 때에 총에 맞아 사살 당하였다.
그 후 브리감 영(Brigham Young)이 지도권을 장악하고 평원을 횡단하는 장거리의 위험한 여행길을 떠났다. 1847년 7월 24일 그들은 유타(Utah)주 솔트 레이크(Salt Lake)에 도착했을 때, “이 곳이 바로 우리가 찾던 곳이다!”라고 영이 선언한 후 지금까지 그들의 정착지가 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의 몰몬교도의 수는 250만명 에 이르고 있는데 8명중 7명꼴이 미국에 거주하며 그 대부분이 유타주에 살고 있다. 그들의 발상지(Meca)는 솔트 레이크시에 있는 성전본부인데 그 외에도 로스 엔젤레스(Los Angeles), 하와이(Hawai), 스위스랜드 (Switzerland) 및 세계 주변의 9개소에 중요한 성전이 위치하고 있다.
성전은 몰몬교도에게는 매우 신성시되고 있는데 이는 결혼식과 죽은 자들에 대한 예식이 그곳에서만 행해지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예식은 중대한 구원의 힘이 되고 있다고 그들은 믿고 있다. 이상하게도 이러한 것들은 몰몬교책에 나타나 있지 않으나, 후에 스미드가 쓴 <교리와 성약>이란 책에 추가된 내용이다.
문제점들
(1) 성경을 인정한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비성경적인 주장을 하며 그 정당성을 몰몬경에 기록되었다고 말하므로서 몰몬경을 성경보다 더 권위있는 계시로 받아들이므로 이단이다.
(2) 아직도 몰몬교의 지도자를 통하여 계시가 계속되고 있으며 선지자도 예언자도 계속된다고 믿어 성경의 완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예를 들면 일부다처가 축복이라고 해놓고 계시를 다시 받아보니 일부다처는 하늘에서 누리는 축복으로 수정되었다고 하는 주장이다.
(3) 일부다처주의를 주장하므로 성경이 말하는 가정윤리를 곡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행법을 어기고 있다.
(4) 하나님을 피조된 인간의 승화한 존재로 전락시켜 신성을 모독하고 있으며 다신론을 주장한다.
(5) 예수를 하나님이 된 인간의 모델로 주장하며, 예수의 십자가 구속을 부정한다.
(6) 믿음이 아니라 인간의 노력과 의지로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친다.
(7) 흑인들은 저주받은 함의 자손으로 구원받을 가치가 없다고 여기므로 인종차별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8) 교주 한명의 일인계시에 의한 허황되고 근거없는 사이비 유사 기독교종교이다.
(9) 몰몬경이 고고학적 모순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 몰몬경에 나오는 도시들은 세계 어디에서도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다.
* 몰몬경에 나오는 이름들은 세계의 비석들 가운데서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다.
* 몰몬경의 히브리어로 된 원판은 아메리카에서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다.
* 이집트어나 혹 요셉 스미스2세가 번역한 개정된 이집트어와 같은 유사 이집트어나 고대 히브리어로 된 고고학적인 기록이 아메리카에서 단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다.
* 몰몬경의 옛 사본들과 일부가 아메리카에서 단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다.
* 고대 원주민들이 히브리어와 기독교의 신조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는 옛 비문들이 아메리카에서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 몰몬경에 나오는 인물들, 나라들, 장소들에 대한 언급이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 몰몬경은 참되다고 증거하는 어떠한 종류의 고기(古記)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 몰몬교 학자들은 몰몬교를 지지할수 있는 증거를 찾기보다는 몰몬경의 진술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들 조차 손을 대지 못하도록 강요당해왔다.
(10) 몰몬교의 황당한 교리
* 독신자는 천국에 못 간다고 주장한다.(교성76:50-70, 이라34권 p.643)
* 아담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구원교리 1권 p.91)
* 요셉 스미스를 인정하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구원교리1권 p.180)
* 몰몬성약을 거부하면 저주받는다고 주장한다.(구원교리1권 P.151)
* 요셉 스미스를 믿어야 구원이 있다고 주장한다.(구원교리2권 P.267)
* 아담의 타락과 범죄를 부정: 아담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금단의 열매를 따 먹음으로써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본다. 몰몬교의 리콘키는, “아담은 필멸성과 그에 따르는 모든 결과들을 세상에 가져오게 했으며, 그로써 영원한 진보와 완전에 이를 수 있는 기회가 아버지의 모든 영적인 자녀들에게 주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몰몬교 스털링 W.은 “아담은 타락했다. 그러나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넘어진 것이었다. 그는 복음을 향해 넘어졌다. 아담은 타락했으나 위로 넘어진 것이었다“고 말했다(광야의 소식, 1964년 7월 31일). 몰몬경은 네피 2서 2:22∼25에서 이 사실을 확언했는데 거기에는, 아담은 인간이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타락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11) 계시를 받은 몰몬경의 개정판
요셉 스미스 2세에 의하여 몰몬경은 “땅 위의 모든 책 중에서 가장 바른 책“이라고 하며, 계시를 받아 번역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는데, 1830년 초판에서 시작하여 현대판에 이르기까지 4,000번이나 문구를 개정하였다. 계시를 받은 것을 다르게 개정할 수 있는가? 계시가 잘못되어 틀렸다는 뜻인가?
예를 들면 1830년 원판이라는 것과 최근판을 비교하여 보면,
벤자민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은사를 받아 그러한 새겨진 글자들을 해석할 수 있었다.(p.200)
모시아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은사를 받아 그러한 새겨진 글자들을 해석할 수 있었다. (p.176, v.28)
보라 네가 보는 처녀는 하나님의 어머니시라…(p.25)
보라 네가 보는 처녀는…하나님 아들의 어머니라…(니파이일서 11:18)
하나님의 어린 양은 영원하신 아버지와 세상의 구주시라…(p.32)
하나님의 어린 양은 영원하신 아버지의 아들이시요…(니파이일서 13:40)
(12) TIME誌 1985년 5월 20일자 종교란의 기사 – 현대종교에서 인용
1985년 타임지는 몰몬교가 이솝우화나 신화같은 이야기에서 비롯된 꾸민 이야기라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조셉스미스가 황금판을 발굴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다고 주장하는 농부 해리스의 편지가 발견되어 공개된 것이다. 해리스는 스미스가 황금판을 발굴하는 것을 직접 보았다고 하는 세 증인 중에 한 명이며 몰몬교의 선각자이다. 그 편지에는 <늙은 영, 하얀 요정, 선견의 마술적인 돌>과 같은 이솝 우화적인 용어가 등장하고 있어서 누가 보더라도 유치한 우화이며 무속적이고 정령적인 이야기임을 한눈에 알 수가 있다. 조셉스미스에게 알려준 자가 성경이 말하는 천사가 아니라 “하얀 요정“과 “늙은 영“이었다는 것은 몰몬교의 시작이 기독교와 거리가 먼 정령적이며 무속적인 우화에서 비롯된 우화적인 조작이라는 것을 강하게 시사하여 준다.(필자 주)
몰몬교도인으로 온타리오의 퀸즈대학 교수인 클라우스 한센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엄청난 신앙위기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의 역사적인 토대가 실재로 있었던 것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꾸며진 이야기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몰몬교도이며 유타의 바운티폴에서 법학도이면서 세자녀의 어머니인 디니세 온센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교회가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캘리포니아의 휘티어에 있는 열성적이었던 몰몬교인의 부부가 왜 물몬교회를 떠나게 되었는가를 친구에게 설명하는 편지에서 창교 당시의 새로운 이야기가 밝혀짐으로써 신앙이 파괴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왜 갑자기 몰몬교인들 사이에 이런 혼란이 발생하였는가? 그것은 수수께끼 같은 1830년대의 편지가 발견됨으로써 시작되었다. 637단어로 되어 있는데 말일 성도예수그리스도의 교회 (세계전체교인수 5백4십만)에게는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갖고 있는 몰몬경을 요셉 스미스 (몰몬교의 창시자 : 역자 주)가 발견하였을 때에 대한 상황을 적고 있다. 솔트 레이크 시티의 <교회뉴스>에 그 편지가 보도되었는데, 이 편지는 N. Y. 팔미라 근처에 살았던 농부 마틴 헤리스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다. 헤리스는 요셉 스미스의 가족 이외의 사람으로는 첫 입교자였다. 헤리스가 신문 편집인이었던 카넨데이구아 지방인에게(나중에 몰몬교인이 되었다) 보내었던 것으로 1838년 스미스에 의해서 쓰여진 몰몬교 창시 당시의 상황에 대한 묘사와 현저히 틀린 사실을 기록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고 있다.
이 편지는 1983년에 발견되어서 유타주의 한 사업가에 의해서 몰몬교회에 기증되었는데 그 내용에서 스미스를 민속적인 마술과 신비주의적인 정령숭배에 의해 영향을 받은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
브라이검 영 대학교의 딘 제세 및 로날드 워커 교수들에 의해 설명되어진 후에 학자들간에 여러 시간 동안 열띤 논쟁을 벌였는데 그 편지를 1여년 동안 연구했던 브렌트 메트칼프는 ‘폭발 가능적인 편지‘라고 말했다.
몰몬교인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스미스에게 미국으로 이주하였던 옛 이스라엘인들이 묻어 놓은 금 접시를 파내서 거기에 적힌 내용을 전파하라고 지시했다고 가르친다.
이 사실에 대해서 스미스가 1838년에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천사 모로니가 금 접시가 숨겨져 있는 팔미라 지방 밖에 있는 장소를 보여 주었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헤리스가 몰몬교회의 “세 증인“의 한 사람으로 그 접시를 직접 본 사람이기 때문에 스미스의 이야기와 헤리스의 편지 사이에서의 차이에서 어느 것이 진실이냐에 따라 몰몬의 뿌리가 흔들리므로 신앙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다.
몰몬경이 출판된지 7개월 째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헤리스의 편지는 몰몬경의 발견 당시의 스미스의 말을 기록하고 있다.
“나는 그것이 매력이 있어 보여 취했다. 늙은 영이 금을 파라고 했고, 다음날 그것을 파서 가질 때 그 늙은 영은 구덩이 밑바닥에 하얀 요정으로부터 자신을 변신하여 나를 세 번 때렸다“고 스미스가 말했다고 한다. 하나님으로부터의 어떤 천사에 대한 언급이 없다. 또 헤리스의 편지는 스미스가 보화발굴을 위해서 “선견의 돌“을 사용하는 등 그의 특별한 능력을 쏟는 등 그것에 몰두했었음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다. 스미스가 매장된 문서들을 발견하기 위해서 마술적인 돌을 사용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보화발굴‘은 제2의 논쟁의 대상이 된 편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825년 스미스에 의해서 쓰여진 편지가 말일 성도의 실행회장인 고르돈 힝클리에 의해 공개되었는데, 그가 전에는 그 문서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극구 부인했었다.
그런데 이 편지에는 열심 있는 부하에게 보내진 것인데 매장된 보물을 지키는 “현명한 영“의 저지시키는 것에 대해서 지시하고 있다. 몰몬교회는 스미스에 의해서 쓰여진 가장 초기의 잔존문서에 대한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또 그런 문서나 편지들이 그 시대의 맥락에서는 이례적인 것이 못된다고 잡아떼고 있다. 헤리스의 편지에 대해서도 힝클리는 “그것은 재미있는 편지일 뿐“ 이라고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설사 그 편지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교회의 진정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한다. 학자들의 열띤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몰몬교인들은 힝클리의 그런 해석을 십중팔구 받아들이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그런데 젠 쉽스(<몰몬주의 ; 신종교 전통의 이야기 Mormonism; The story of a New Religious Tradition>의 저자)는 헤리스의 편지가 상당히 오랫동안 그 충격이 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쉽스의 이야기는 이렇다.
“헤리스의 편지는 몰몬교인이나 그 체제 유지자들에게 지금까지 가르치고 고수해온 사실들이 허위였다는 엄청난 허탈에 빠지게 할 것이다. 그것은 마술과 신비주의의 정령 숭배적인 행위나 사상이 창교 초기에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몰몬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몰몬경의 진실성에 대하여 적잖은 반론이 있다.
이단 비평가 반발렌은 “몰몬경의 기원이 솔로몬 스폴딩(Solomon Spaulding)의 출판되지 않고 도난 당한 “발견된 사본“(The Manuscript Found)이라는 소설에서 추적되어야 한다는 논쟁할 수 없는 풍성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J. K. Van Baalen, The Chaos of Cults, p. 191).
▶ 몰몬경의 유래에 대한 모순
일명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라고 하는 몰몬교는 1930년 4월 6일 뉴욕 팔미라 근방에서 요셉 스미스 2세와 그의 몇몇 추종자들에 의하여 만들어진 신흥종교로서, 미국의 대표적인 사이비 기독교 집단으로, 전세계 4대 기독교 이단에 속하는 교회이다.
그 창시자인 요셉스미스 2세는 가정이 매우 가난하였고, 학력이 거의 없으며, 이웃들에게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가정이었으며, 어린 나이로 가족의 생계를 돌보며 자신의 진로에 방황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의 나이 18세가 되는 1823년 9월 21일 저녁 잠자리에서 천사 모로나이(Moronai: 몰몬의 아들)의 방문을 3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이 천사 모로나이가 요셉스미스에게 “신은 너를 통하여 선악 간에 너의 이름이 온 나라와 방언들 사이에 퍼지리라“고 했다는 것이며, 또 요셉스미스2세는 다음날 아침 꿈에서 본 환상대로 살고 있는 팔미라 근처인 구모라(Cumo-rag) 언덕에서 황금판과, 우림(Urim)과 둠밈(Thummim)과 가슴판을 발견하고, 이것을 번역하여 1930년 몰몬경을 출판하였다는 것이다.
주후 400년경에 몰몬이라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음과 구원의 교리들과 그의 아들 모로나이가 받은 말씀들을 기록한 것이 바로 몰몬경인데, 이것을 기록한 황금판을 죠셉 스미스가 천사의 방문을 받고 발굴한 것이라 한다. 물론 이 황금판은 지금 없으며, 번역이 끝난 후에 천사가 도로 가져갔다고 주장한다.
▶ 첫번째 모순
다음은 요셉스미스가 발굴한 몰몬경(금판)을 목격한 세 증인의 기록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몰몬경을 맞이할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의 민족과 백성들에게 전하고자 하노니,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으로 하여 니파이 백성들과 이들의 형제인 레이맨 백성들, 그리고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저 바벨탑으로부터 온 야렛 백성들의 기사가 기록된 금판을 보았노라. 또한 우리가 금판의 기록이 하나님의 은사로 인하여 번역되었음을 아는 것은 이를 주의 음성이 우리에게 전하여 주신 때문이요, 그리하여 우리는 이 책이 진실한 것임을 아노라. 우리가 이제 증언하거니와 우리는 금판 위에 새겨진 기록을 보았으니 인간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요 하나님의 권세로 인하여 금판이 우리에게 보여진 것이니라.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금판을 갖고 하강하여 우리에게 보여 주신고로 우리가 금판과 아울러 그위에 새겨진 기사를 보게 되었음을 엄숙히 공포하노라. 또한 우리가 이를 보고 참된 것임을 앎은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에 의한 것이요 진실로 우리의 눈은 황홀하였도다. 더우기 주의 음성이 우리에게 명하사 이를 증거하여 증언하라 하신고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하심에 순종하여 이를 증언하노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굳게 믿으면 우리가 입은 성의가 만민의 피로부터 구제되어 그리스도 심판대에서 흠없는 자라 인정을 받을 것이요, 주와 더불어 영원히 하늘에서 살게 되리라는 것을 우리는 아노라. 오직 한 하나님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께 영광이 있을지어다. 아멘.”
증인 – 올리버 카우드리, 데이비드 휘트머, 마틴 해리스
요셉스미스는 천사가 계시를 주어 땅에서 황금판을 발굴하였으나 천사가 그것을 갖고 가지 못하게 하여, 4년이 지난 후에야 그것을 파내어 자신이 보관하여왔다고 말하였는데, 왜 세 목격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하늘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금판을 갖고 하강하였다고 말하고 있을까?
다음의 글은 요셉스미스가 분명히 그것들을 땅에서 발굴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요셉스미스서 2권 : 53. 내가 그것들을 꺼내려 하였으나 천사가 이를 금하였고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는 사실을 전하였으며 그때로부터 사년이 되기까지는 때가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했읍니다. 그러나 그 분은 그 때로부터 매년 같은 날에 그 자리에 내가 올 것을 당부하였고 그 분은 거기서 나를 만나기로 하였으며 금판을 얻을 때까지 이를 계속해야 한다고 내게 말하였습니다.
요셉스미스서 2권: 59. 마침내 금판과 우림과 둠밈과 가슴판을 받을 때가 이르렀읍니다. 1827년 9월 22일 늘 하던대로 금판이 묻혀 있는 곳에 갔을때 그 하늘 천사는 이 금판 등을 내어 주면서 내가 이에 책임을 지며 만약 내가 소홀히 하거나 혹은 태만하여 이것들을 잃는 경우 멸망을 면치 못할 것이로되 천사가 다시 취하러 올 때까지 온 힘을 다하여 지키려 한다면 무사히 지킬 수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요셉스미스에 의하면 그 금판과 우림과 둠밈, 가슴판을 1823년에 계시를 듣고 파묻힌 곳을 확인한 다음, 4년 후인 1827년9월22일에 천사에게 허락을 받고 그것들을 직접 땅에서 파내어 발굴하여 보관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금판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지혜로서 보관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그 금판을 목격하였다고 하는 위의 세 증인들은 그 금판에 대해서 천사가 하강하여 요셉스미스에게 주었다고 요셉스미스와 다른 증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흥미로운 것은 세 목격자는 모두 몰몬교로부터 파문을 당한다는 것이다. 올리버 카우드리는 1838년 4월에 파문을 당하고 10년 후에 재침례를 받으며, 마틴해리스는 1837년에 파문을 당하고 5년 뒤인 1842년 11월에 재침례를 받는다. 그리고 데이비드 휘트머는 1838년에 파문되고 다시 몰몬교회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몰몬교는 그들이 비록 파문을 당하였지만 몰몬경에 대한 증언을 부정하지는 않았다고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 두번째 모순
그런데 그 세 증인 가운데 한 명인 마틴 해리스가 직접 쓴 편지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으며 그 기사가 1985년 타임지에 소개되었다. 그리고 그 편지 내용 중에 황금판을 발굴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기독교의 내용이라고 말할 수 없다.
몰몬경이 출판된지 7개월 째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헤리스의 편지는 몰몬경의 발견 당시의 요셉스미스의 말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고 타임지는 그 편지를 보도하였다.
그 내용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나는 그것이 매력이 있어 보여 취했다. 늙은 영이 금을 파라고 했고, 다음날 그것을 파서 가질 때 그 늙은 영은 구덩이 밑바닥에 하얀 요정으로부터 자신을 변신하여 나를 세 번 때렸다“
이것은 몰몬교가 천사의 계시가 아닌, 이솝우화와 같은 황당한 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증거가 된다. 게다가 요셉스미스는 자신이 땅에서 발굴하여 잘 보관하고 있었다고 증언하였다.
또한 ‘보화발굴‘은 제2의 논쟁의 대상이 된 편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825년 스미스에 의해서 쓰여진 편지가 말일 성도의 실행회장인 고르돈 힝클리에 의해 공개되었는데, 그가 전에는 그 문서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극구 부인했었다. 그런데 이 편지에는 열심있는 부하에게 보내진 것인데, 매장된 보물을 지키는 “현명한 영“의 저지시키는 것에 대해서 지시하고 있다.
▶ 세 번째 모순
마틴해리스는 요셉스미스가 땅에서 그것을 발굴한 후에 처음 만난 사람이다.
요셉스미스서 2권: 60. 나는 어찌하여 그것들을 안전하게 보관하는데 그토록 엄한 당부를 내가 받아야 했는가를 곧 알게 되었으며 내게 주어진 과업이 끝난 후에 천사가 다시 그것을 가지러 오겠다고 한 이유를 알게 되었읍니다. 내가 금판을 가졌다는 시실이 알려지자 마자 이를 빼앗아 내려는 온갖 방법이 시도되었고 있는 수단과 술책을 다하여 사람들은 저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하였읍니다. 박해는 날로 더욱 극심하여 갔고 사람들은 기회만 있으면 내게서 금판을 빼앗가 가려고 끊임없이 나를 노리고 다녔읍니다. 그러나 내게 맡겨진 과업이 이루어질 때까지 금판은 하나님의 지혜로 나의 손에 안전하게 보관 되었고 약속된 대로 천사가 다시 금판을 가지러 왔을때 나는 천사에게 이를 내어 주었읍니다. 그리하여 오늘, 1838년 5월 2일에 이르도록 금판은 천사가 지키고 있읍니다.
요셉스미스서 2권: 61. 그러나 이 소동은 여전히 계속 되었고 아버지의 가족과 내 자신에 대한 별별 거짓말과 소문이 끊임없이 돌고 있었읍니다. 참으로 내가 그것들의 천분의 일만 적는다 하더라도 족히 여러권의 책을 이룰 것입니다. 그러나 박해에 견딜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는 아내를 데리고 만체스터를 떠나 펜실바니아주 사스케하나군으로 이사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박해는 말할 수 없이 심하였으나 사실 떠나려고 준비를 할때 우리의 가정 형편은 너무나도 어려웠으므로 달리 어떻게 할 가망이 없었읍니다. 이러한 곤경을 당하고 있을때 마틴 해리스라는 한 신사를 만났는데 그는 우리에게 와서 우리의 여행에 쓸 수 있도록 50불을 주었읍니다. 이 해리스씨는 뉴욕주 웨인군 팔마이라시에 사는 존경받는 농부였읍니다.
위의 요셉스미스서를 보면, 요셉스미스는 마틴해리스는 발굴 후에 그것을 요셉스미스가 보관한 후에 처음 만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발굴하고 나서 금판을 빼앗아가려는 사람들의 박해에 못이겨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 때에 50불을 도와 준 사람이 마틴 해리스라는 것이다. 즉 마틴 해리스는 요셉스미스가 금판을 발굴하는 것을 직접 보지 못한 것이며, 이미 발굴하여 보관하고 있는 금판을 본 것이어야만 한다.
그런데 위에서 발견된 마틴해리스의 편지의 내용은 요셉스미스가 발굴할 당시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얀요정“이니 “늙은 영“이니 “변신“이니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요셉스미스가 이미 금판을 발굴을 끝내고 보관 중일 때에 처음 만난 마틴 해리스는 요셉스미스가 그것을 땅에서 파내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몰몬교의 교리와 성약은 더욱 웃음을 자아나게 한다.
교리와 성약 5:26. 나 주가 나의 종 마틴 해리스에게 명하노니, 저는 “내가 그것들을 보았노라. 그것들을 보았음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느니라.”하는 말 외에는 이것에 관하여 더 이상 말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이것이 저가 해야 할 말의 전부니라.
▶ 네 번째 모순: 몰몬경의 번역
게다가 이 황금판을 요셉스미스가 고대 언어에서 영어로 번역하였다고 주장하는데, 요셉스미스가 번역하였다고 주장하는 몰몬경의 영어번역이 17세기초(1600년대)의 영어킹제임스 번역의 문체와 그 당시에 사용하지도 않는 구어체의 단어 상당부분이 글자 하나 바뀌지 않고 동일하다는 것은, 요셉스미스가 황금판의 고대 히브리어를 독자적으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킹제임스영어성경을 그대로 베꼈다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 게다가 요셉스미스는 학력이 없는 사람으로서 고대문자의 번역을 할 능력이 없다.
그 당시에는 NIV 같은 영어성경이 아직 없었으므로, 당연히 영어 킹제임스를 사용하였다. 그런데 킹제임스 영어성경은 1600년대에 영국에서 번역된 성경이다.
즉 1830년에 요셉스미스가 번역하였다고 하는 몰몬경이, 그 당시에 사용되지 않는 1600년대의 영어구어체로 번역되었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똑같은 영어성경을 100명이 한글로 번역하여 보라….. 100명의 번역이 모두 다르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고대언어에서 번역한 영어가 킹제임스와 일치하며, 또 구체적인 실례를 들자면, 그것을 한글로 번역한 100명 중에서 과연 200년 전의 구어체 한글로 번역할 사람이 있을까?
▶ 다섯 번째 모순 : 우림과 둠밈
요셉스미스는 고대문자로 기록된 금판을 우림과 둠밈으로 번역하였다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너무나 우스운 이야기이다.
다음은 요셉스미스의 글이다.
요셉스미스서 2권 35. 그 분은 또한 은테에 우림과 둠밈이라 불리우는 보석이 가슴판에 연결되어 금판과 함께 감추어졌다고 하시며 고대에는 이 보석들을 친히 사용하는 사람이 선견자가 되었으며, 책을 번역하는데 쓰이게 하시도록 하나님께서 이러한 것들을 마련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은 몰몬교의 올리버 카우드리라고 하는 사람이 쓴 글이다.
“이 가슴에 한량없는 감사를 일깨워 주신 하늘의 영감이 명하시는 바를 들으며 앉아 있었던 그 날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나날이었다. 몰몬경이라 하는 역사 즉 기록을 니파이인이 해석기라 이름붙힌 우림과 둠밈으로 그가 번역하는 대로 입으로 말하는 바를 나는 매일 방해받지 않고 써 내려갔다.”
몰몬교의 요셉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는 우림과 둠밈에 대해서 완전히 비성경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우림(히: 우림, 빛)과 둠밈(히: 웨툼밈, 어두움)이 무엇인가?
(1) 그것은 선견자(선지자)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이 흉패 안에 넣고 사용하는 것이다.
(2) 우림과 둠밈은 해석기가 아니며, 번역기가 결코 아니다.
(3) 제사장은 성경을 해석하거나 번역하는 직분이 결코 아니다.
(4) 우림과 둠밈은 두가지 종류의 것으로 제사장이 하나님의 가부를 물을 때에 사용하던 판결의 도구로서 일종의 제비뽑기와 같은 것이었다. 하나님에게 가부간의 판결을 원할 때에 흉패 안에 넣어두었던 두가지의 제비(혹은 돌)을 뽑는 것을 말한다. 제사장이 우림을 뽑으면 하나님의 응답이고 둠밈을 뽑으면 하나님의 거절을 상징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다음은 관련 성경구절이다….
(출 28:30)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으로 여호와 앞에 들어 갈 때에 그 가슴 위에 있게 하라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판결을 항상 그 가슴 위에 둘지니라
(레 8:7-8)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더하고 에봇의 기묘하게 짠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민 27: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법으로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좇아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신 33:8) 레위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 주께서 그를 맛사에서 시험하시고 므리바 물가에서 그와 다투셨도다
(삼상 28:6)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시므로
(스 2:63) 방백이 저희에게 명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느 7:65) 방백이 저희에게 명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특히 삼상14:41에서 70인 헬라역본은 “만약에 이 죄가 나에게나 나의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면 우림을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다면 둠밈을 주시옵소서“라고 번역되어 있다.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컨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사울이 가로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삼상14:41-42)
공동번역은 70인역을 참고삼아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공동번역]삼상 14:41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 아뢰었다. “오늘 소인에게 응답하지 않으시니, 웬일이십니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만약 그 허물이 저나 제 자식 요나단에게 있다면 우림이 나오게 하시고, 그 허물이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있다면 둠밈이 나오게 하십시오.” 그러자 요나단과 사울이 걸리고 백성은 풀려 났다.”
그 당시 헬라언어적인 고찰로 볼 때에 우림과 둠밈이란 것을 잘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 여섯 번째 모순 : 모로나이라는 천사
요셉스미스에게 몰몬경의 계시를 주었다고 하는 모로나이라는 천사가 과연 누구인가?
몰몬교는 385년 큐모라(Cumorah)산 근처의 큰 전투에서 라만(Laman)족과 네피(Nephi)족 모두가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고 주장한다. 단 한 사람만 살아 남아있게 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곧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Moroni)인데, 그가 죠셉 스미드(Joseph Smith) 2세에게 나타났던 천사라는 것이다.
물론 몰몬교의 고대역사에 관한 고고학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어쨋든 요셉스미스의 황당한 거짓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보자. 그것은 곧 사람이 죽어서 천사가 되어 약 1400년 후에 요셉스미스에게 다시 나타났다는 것이며, 그러한 황당한 주장 자체가 몰몬교는 기독교가 아닌 사교집단이라는 증거이다. 몰몬교의 교리는 사람이 죽으면 천사가 된다고 주장을 한다. 물론 성경적인 예는 단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다.
교리와 성약, 132:16. 그러므로 <저들이 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장가 들거나 시집가는 일이 없고 다만 하늘에서 천사로 임명되나니, 이 천사는 저들보다 훨씬 더 높은 영광에 합당하며 훌륭하고 영원한 값있는 영광에 합당한 자들을 받을어 봉사하는 종이니라.
만일 요셉스미스가 죽은 사람과 영교를 하고 그와 접신을 하였다면, 성경에서 금기시하는 접신과 초혼을 한 것이 되고 만다. 성경에서 천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죽은 사람이 천사가 된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교리와 성약(129:1) 하늘에는 두가지 종류의 존재자가 있나니, 하나는 천사라 부활한 자로서 살과 뼈의 몸을 가지고 있도다
게다가 몰몬교는 천사가 부활한 자로서 살과 뼈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예수의 재림이 없는데 죽은 자가 어떻게 벌써 부활을 하는가? 또 어떻게 천사가 살과 뼈가 있는가?
성경은 천사는 영이므로 살과 뼈를 갖고 있지 않는다고 말한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프뉴마)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4:39)
예수님은 영(프뉴마)는 살과 뼈가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천사가 영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프뉴마)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1:14)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천사는 육체를 갖고 있는데, 마귀는 육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을 한다.
교리와 성약(129:8) 만일 광명의 천사로서 나타난 악마일진대 네가 악수하기를 청할때 저는 이에 응하여 손을 네게 내미나 너는 아무런 감촉도 느끼지 못하리니, 그러므로 너는 저를 간파하여 낼 수 있으리라.
▶ 일곱 번째 모순 : 과연 아메리카 인디언의 조상이 유대인들인가?
몰몬교가 주장하는 바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조상이 기원전 600년에 예루살렘으로부터 이주해 왔다고 하며, 이 조상들이 니파이인과 레이맨인으로 나뉘어졌는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오셔서 니파이인들에게 친히 성역을 베푸셨으며, 레이맨인이 바로 아메리카 인디언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인류학자들은 인디언의 조상이 유대인이라는 이들의 주장을 말도 안되는 황당한 엉터리로 일축하고 있는데 이 증거를 상세하게 이 뒤에 곧 올릴 것이다.
예를 들면, 왜 인디언의 피부는 홍인종이라고 불리는 피부로서 히브리인인들과 피부색이 다른가에 대해서 의문을 말하면, 몰몬교도들은 기원전 600년 경에 배를 타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온 조상 중에서 네피의 가족 소수와 동생 레이만(Laman)이 하나님께 반항함으로써 그들의 피부는 검게 타버리게 되었다(II Nephi 5:21)고 주장을 한다.
니파이 2서, 5:21.주님께서 저들에게 저주가 내려지게 하시며 저들의 죄로하여 심한 저주를 부으셨으니, 보라 이는 저들이 주를 향해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마치 부싯돌처럼 단단해졌음이라. 저들의 살갗이 희고 심히 아름다워 남보기에 훌륭하였으나, 나의 백성들을 유혹하지 못하게 하시려, 주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살갗을 어두운 빛깔이 되게 하셨으며….
이러한 주장은 거짓을 모면해 보려는 너무나 얄팍한 수법이다.
죄를 짓는다고 하여 왜 피부색을 변하게 하였는지 그에 대한 아무런 이유와 동기가 없다.
그러나 피부색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나 인종학적, 유전학적, 체형학적으로도 인디언과 히브리인들은 서로 다르다. 즉 논리적인 증거를 무시하고 몰몬교도들은 미국의 인디언족들이 유대인들의 후손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반항치 아니한 네피인의 후손들은 아프리카를 경유하여 배를 타고 중부 및 북부 아메리카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큰 도시를 건설하며 커다란 문명을 건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원후 34년에 천국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내려와 세례와 성찬 그리고 산상수훈을 그들에게 가르쳤다고 한다.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이 세 대학에서 모인 세 학자들에 의해 이미 정설로 밝혀졌다. 그들의 이름을 열거하면 스탠포드 대학의 조세, H. 그린버그 교수와, 애리조나 대학의 스티븐 제구라 교수, 그리고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크리스티 G. 터너 교수팀이 신세계의 선사역사에 대한 명확한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내놓았다.(다음은 세 학자들이 몰몬교를 비판하기 위한 보고서가 아니다)
이 세 대학의 세 사람의 학자들은 언어, 혈액형, 현존하는 고대 인디언들의 치아(齒牙)형태 등을 연구한 결과, 세 개의 추측을 이루는 이주자들이 아시아에서 신세계로 이주해 들어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들 세 이주 무리들을 열거하면…..
(1) 첫번째는 1만 5천년 전에 현재의 시베리아 레나 강 계곡의 “아메린드“ 혹은 “알곤컨“이 이주하였고,
(2) 둘째는 6천년 전에 현재의 시베리아 알단 강 유역의 “아타바스칸“ 혹은 “나–데네“가 이주하였으며,
(3) 셋째는 4천년 전에 소련과 중국 사이에 있는 지역에 걸터 앉아 있는 “아무르“ 강 분지의 “에스티모 알륫“이 이주하였다고 말하였다.
이 세 무리들은 차례대로 이주했기 때문에 먼저 건너간 사람들은 남미(南美)까지 내려 가게 되었고 늦게 온 무리들은 북쪽에서 머물게 되었다.
이상으로 남·북미의 인디언들이 베링 해협을 통하여 이주해 간 경위를 살펴 보자.
인디언의 뿌리를 탐구하는데 있어서 그들의 언어(言語)를 연구한 그린버그 교수는 2백 개가 넘는 그들의 언어들을 세 가지의 부류로 분류하였다.
그 중 “아메린드“가 가장 큰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넓은 지역에 펴져 있었고 또 가장 오래된 언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아타바스칸“ 혹은 “나–데네“는 캐나다와 북캘리포니아 지역에 국한 되어 있었으며 “아파치“나 “나바호“도 이 “나–데네“를 사용해 왔다. 그 다음의 에스키모–알륫어는 북아시아 언어와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하였다.
그린버그 교수는 시베리아의 원시 언어를 연구하려고 했는데 그것은 인디언의 언어의 유사성을 발견하기 위해서다. 그는 언어의 유사성을 통해서 인종학적인 유사성을 탐구하려고 노력하였다. 인디언들은 그 이주 연대가 서로 달라도 많은 점에 있어서 상호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그들의 뿌리가 하나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
아메리칸 인디언의 유래와 그들의 신세계 이주에 관하여, 언어 인류학자인 그린버그 교수와 인종학자인 제구라 교수 및 인류학자인 터너 교수는 서로 연구결과를 놓고 종합 토론을 전개한 결과, 인디언의 언어가 종래 생각했던 것처럼 2백 혹은 3백 개가 아니고 단지 세 개의 언어군으로 축소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린버그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가장 넓게 사용한 언어가 알고퀸이고, 그 다음이 아타바스칸과 나–데네이며, 세 번째가 에스키모–알륫이라고 말했다
제구라 교수는 인디언의 혈액형을 A, O, B, Rh형으로 나누어서 분류하여 발표하였는데, 그도 역시 인디언을 크게 나누면 세 부족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린버그가 나눈 세 부족에 자기의 혈액형 연구결과도 맞추어서 배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것은 매우 놀라운 발견이라 하겠다. 그리고 그는 또한 언어의 분포에 있어서도 역시 위의 세 지역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강의가 끝난 다음에, 제구라 교수는 그린버그 교수와 의견이 일치함을 말하였는데, 이것은 같은 문제를 놓고 서로 다른 측면에서 연구한 결과가 같은 결론에 도달 했음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또 터너 교수는 치아 형태를 분석하여 인디언의 유래를 추적하였는데 그들의 어금니 수를 먼저 검토하였다. 예를 들면 유럽인들은 어금니의 뿌리가 두 대이고 어금니의 뿌리가 세 개이면 아시아인 아니면 인디언들의 이이다. 그래서 치아의 형태는 인종의 유래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터너 교수는 직접 시베리아와 중국에 다녀왔는데, 그는 거기에서 8,000년 내지 2,000년이 되는 인간의 이빨들을 조사하였다. 이 이빨들은 시베리아와 만주 일대에서 발견된 것이었다. 이러한 터너 교수의 치아 형태에 의한 분류는 제구라의 혈액형에 의한 분류와 일치하였고, 그린버그의 언어에 대한 분류와도 일치하였다.
이렇게 하여 이들 세 학자들은 인디언의 유래에 대한 공통된 결론을 내릴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 인디언들의 세 부족이 동시에 이주한 것이 아니고 제 일차로 1만 5천년 전에 시베리아 레나강 유역의 종족이 이주하였고, 제2차로는 6천년 전에 시베리아 알단강 유역의 종족들이 이주하여 왔으며, 그리고 제3차에는 4천년 전에 소련과 중국사이에 있었던 종족들이 각각 이주해 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 여덟 번째 모순 : 금판
많은 학자들이 그 몰몬경이 모두 금판에 기록되었다면, 금이 최소한 200 파운드(약 100Kg)가 넘었을 것이며 그것을 어떻게 요셉스미스 소년이 들고 갔느냐는 의문을 제시하였다.
그러자 몰몬교는 그것이 금판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윌리엄 이 베렛의 “회복된 교회“라는 책을 보면 이 금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은 금같아 보이는 판에 새겨 있었는데 각 판은 넓이가 6인치, 길이가 8인치, 두께는 보통 주석 두께였습니다….” (회복된 교회, 33페이지, 1981년 한글판)
만일 금판이 아니라면, 천사는 거짓말을 하였다는 것이 된다.
“요셉스미스 2서 46.그 때까지 내가 받은 인상들이 내 마음에 깊게 새겨져 잠은 멀리 달아났고 눈은 초롱초롱 하였으며 나는 보고 들은 일에 온통 사로 잡혔었읍니다. 그러나 그 분이 다시 내 옆에 나타나 그전에 전한 말을 또다시 되풀이 했을때 나는 더욱 놀라고 말았읍니다. <그 분은 내게, 당시 나의 부친이 가난하였던지라 사탄이 금판을 단지 금전을 얻는데 쓰일 목적으로 얻게 하려 사주하며 유혹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여 강조하였고 경계하게 하였으며 다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이외의 목적으로 금판을 다루려 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 하겠다는 목적 이외의 것으로 인하여 좌우되어서도 안된다고 명하였고 만일 그렇다고 하면 나는 판을 얻지 못하게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요셉스미스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금판이 아니라면 왜 가난한 부친이 그것을 금전을 얻을 목적으로 유혹할 것을 경고하였으며, 다른 사람들은 금판을 왜 빼앗으려고 하였다고 말하고 있을까?
“요셉스미스 2서 60.나는 어찌하여 그것들을 안전하게 보관하는데 그토록 엄한 당부를 내가 받아야 했는가를 곧 알게 되었으며 내게 주어진 과업이 끝난 후에 천사가 다시 그것을 가지러 오겠다고 한 이유를 알게 되었읍니다. <내가 금판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마자> 이를 빼앗아 내려는 온갖 방법이 시도되었고 있는 수단과 술책을 다하여 사람들은 저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하였읍니다. 박해는 날로 더욱 극심하여 갔고 사람들은 기회만 있으면 내게서 금판을 빼앗아 가려고 끊임없이 나를 노리고 다녔읍니다. 그러나 내게 맡겨진 과업이 이루어질 때까지 금판은 하나님의 지혜로 나의 손에 안전하게 보관 되었고 약속된 대로 천사가 다시 금판을 가지러 왔을때 나는 천사에게 이를 내어 주었읍니다. 그리하여 오늘, 1838년 5월 2일에 이르도록 금판은 천사가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세 증인들도 금판이라고 증거하고 있으므로 거짓말을 한 것이 된다. 그들은 금판을 보고 눈이 황홀하였다고 증언하였다. 그러나 몰몬교는 금판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이유는 한가지, 그 많은 분량이 금판에 기록되었다고 하면, 그 가능성이 희박하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몰몬교는 1400년 동안 그 얇은 금판이 녹이 슬지 않고 땅에서 보관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 아홉번째 모순 : 몰몬경과 고고학적 모순과 의문점
* 몰몬경에 나오는 도시의 이름들은 세계 어느 문헌과 고증자료에서도 단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다.
* 몰몬경의 고대 히브리어, 혹은 고대 이집트어로 된 원판 혹은 사본, 혹은 그러한 문자로 된 다른 문헌과 고증자료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단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다.
* 미국대륙의 고대 원주민들이 유대교와 기독교의 신앙적인 증거나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
* 몰몬경에 나오는 인물들, 나라들, 장소들에 대한 증거가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 몰몬경은 참되다고 증거하는 어떠한 종류의 고기(古記)물도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