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뢰아(김기동목사)의 인죄론

  • 8월 17, 2015

                             베뢰아(성락교회, 김기동)의 인죄론


                                                                           이인규


 

(1) 죄의 분류

 

김기동목사의 책을 읽어보면 그가 신학적인 지식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창피하게도 김기동목사는 본죄와 자범죄를 서로 다른 것을 구별하고 있는데, 본죄(actual sin)는 자범죄와 다른 것이 아니라 동일한 것이다. 원죄(origin sin)와 구별하여 자범죄 혹은 본죄라고 말한다.

 

– 이와 같이 인간은 누구나 이 세가지, 원죄와 본죄와 자범죄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하와가 마귀의 유혹을 받고 선악을 알게하는 실과를 보니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게도 보였습니다. 이것은 정욕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후 그것을 따먹었습니다. 품행으로 따먹고 먹지말라 한 하나님의 말씀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영이 죽었습니다. 지금도 죄를 범하는 양상은 똑같습니다. 이렇게 죄를 짓는데 하와가 지은 죄는 일종의 자범죄이며, 아담이 범한 것은 원죄가 되었습니다(베뢰아원강, 667쪽)

 

– (344) 인간에게는 원죄와 본죄와 자범죄가 있다. 원죄는 아담이 지은 죄이며 유전한다. 본죄는 성품죄다. 자기 마음에서 솟아나는 죄다. 자범죄는 마음에 품은 생각을 행위로 지은 죄다. 자범죄를 짓거나 본죄를 지으면 죄에 대한 의식이 강해진다(베아 22,8) 원죄는 영에서 나오고, 본죄는 육신의 생각이고, 자범죄는 본죄의 결과이다. 원죄는 예수그리스도에 의해서 해결되고 본죄는 성령에 의해서 다스려지고 자범죄는 훈련을 통해 억제할 수 있다(베아 16, 29) (베뢰아원강 667쪽)

 

자범죄와 본죄는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명칭만 다른 것으로 동일한 용어이다. 김기동목사는 자범죄와 본죄를 서로 다른 것으로 구별하더니, 본죄는 성령에 의하여 다스려지고, 자범죄는 훈련을 통해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김기동목사는 예수그리스도에 의하여 원죄만 해결되었다고 주장한다.

성락교회는 성령으로 본죄를 해결하고, 김기동목사의 훈련을 통해 자범죄를 해결하기 바란다.

 

(2) 영혼유전설(실재설)

 

더욱이 김기동목사는 아담을 통해 한 영이 계속 유전되어진다고 주장하므로서 이것을 죄의 유전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인간의 영혼의 기원에 대해서 “실재설”이라고 하는 이단적인 주장이며, 또 죄의 전가에 대해서는 “유전설”을 주장하고 있는데, 김기동목사는 이 두가지를 전혀 구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즉 전자는 “영혼의 기원”에 대한 주장이며 후자는 “죄의 전가”에 대한 주장이라는 것을 전혀 이해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실재설은 초대교회부터 있었던 이단적인 주장인데, 이것을 더욱 변형시켜서 황당한 논리를 말하고 있다.

 

– 그러면 범죄는 하와가 먼저 했는데 왜 하와의 죄가 유전되지 않고 아담의 죄가 유전됩니까?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그 후에 하나의 영만 지으셔서 그 영이 유전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담을 통해 계속 한 영이 넝쿨처럼 유전되어 나갑니다. 하와가 먼저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따 먹음으로 사단적인 죄를 범했을지라도 이 사단적인 죄가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하와가 주는 실과를 먹음으로 불순종한 아담의 죄가 유전됩니다, 그래서 하와의 죄는 유전되지 않고 하와 한 사람만 사단적인 죄를 범한 것으로 끝납니다(베뢰아원강 659쪽)

 

정통신학에서는 영혼의 기원에 대해서는 “영혼창조설”을 주장하며, 죄의 전가에 대해서는 “언약적대표설”을 주장한다.

 

– 아담의 죄와 그 후손의 죄의 관계

(1) 실재설- 셋 중의 처음 것은 실재설이다. 이 설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최초의 하나의 보편적 인간성을 창조하셨는데 이것은 시간의 과정 속에서 많은 부분으로, 곧 인류 각 개인으로 나뉘어졌다는 것이다. 아담은 이 보편적 인간성 전체를 소유하였으나 죄의 결과로 그것은 유죄하게 되었으며 또한 부패해졌다. 그 결과로 그것의 모든 개체의 부분도 역시 이 죄책과 오염을 지니게 되었다. 이 설은 우리가 왜 아담의 최초의 죄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고, 동일한 인간성에 의하여 범한 그의 나머지 죄와 또 우리 조상의 죄에 대하여는 책임이 없는가를 설명하지 못한다. 또한 그리스도는 아담 안에서 범죄한 그 인간성을 취하셨는데, 어찌하여 그는 아담의 죄에 대하여 책임을 갖지 않는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도 답을 주지 못한다.(루이스벌콥 기독교신학개론, 성광문화사, 153쪽)

 

성경은 영혼이 유전된다고 말하지 않으며, 영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여 주신다고 말한다. 김기동목사의 주장은 성경적인 근거가 전혀 없으며, 모두 자신의 추측과 상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영혼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여 주신다고 말하고 있다.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신(spirit)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사42:5)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히12:9)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민16:22)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눅12:20)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12:7)

 

김기동목사는 모든 교리를 자신이 조작하여 만들고 있다. 영혼유전설을 주장하다보면 우리는 아담 이후의 모든 조상들의 죄까지 다 유전을 받아야만 한다. 왜 원죄만 유전되고 다른 죄는 유전되지 않는가?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더욱이 실재설에 의한 영혼유전설은 영혼이 대대로 계승된다는 점에서 윤회설을 근거로 한다. 그렇다면 모든 인류의 영혼은 결국 하나라는 뜻이 아닌가? 그렇다면 모든 사람의 영혼은 같은가? 인류는 하나의 영혼으로 만들어진 복사판인가? 하나의 영혼은 어떻게 여러 개로 분열이 가능한가? 

모순은 점점 모순을 낳고, 오류는 점점 오류를 낳게 된다. 이미 김기동목사의 주장은 기독교의 것이 아니다.

 

– 영은 아담이라는 한 영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영 자체가 유전됩니다. 온 인류는 아담 한사람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왔습니다. 하와는 먼저 죄를 범했어도 그 영이 아담에게서 분리되어 나왔으므로 불순종한 아담의 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유전되는 죄를 원죄라고 합니다. 금방 태어난 아이에게 도덕적인 죄는 없지만 이미 원죄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원죄로 인해 영이 죽은 것입니다(베뢰아원강, 664쪽)

 

– 하와의 죄와 아담의 죄는 다릅니다. 또 범죄의 양상도 전혀 다릅니다. 창세기3장1-7절에 “여호와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막지도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된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도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살과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무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하와의 죄는 “네가 먹으면 하나님이 될 것이라”는 뱀의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곧 하나님이 되리라는 유혹에 자기도 눈이 밝아져 하나님같이 선악을 분멸하게될 줄을 알고 죄를 범한 것입니다. 반면 아담의 죄는 불순종의 죄입니다. 사단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사단의 죄를 용서한 것이 아니라 불순종의 죄를 용서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범죄는 하와가 먼저 했는데 왜 하와의 죄가 유전되지 않고 아단의 죄가 유전됩니까?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그 후에 하나의 영만 지으셔서 그 영이 유전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담을 통해서 계속 한 영이 넝쿨처럼 유전되어 나갑니다(베뢰아원강, 656-659)

 

실재설이라는 영혼유전설을 주장하면, 예수의 무죄성을 주장할 수 없게 된다. 어처구니가 없게도 이것을 변명하기 위하여 김기동목사는 여자의 죄는 유전되지 않고 남자의 죄만 유전된다는 해괴망칙한 주장을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다윗의 고백은 무엇인가?

 

시 51:5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 여자의 후손이 누구입니까? 예수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께서 여자의 후손이 되는가를 봅시다. 여자의 죄는 유전되지 않습니다. 본래 사람의 영은 남자에 의해서만 유전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여인의 몸에 태어나셨다 할지라도 사람의 혈통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베뢰아원강, 671쪽)

 

김기동목사는 다른 이단교주들과 똑같이 자신이 성경에 없는 교리를 만들고 있다.

죄는 생식적인 방법에 의하여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아담이 온 인류를 대표하여 하나님께 언약을 하므로서 그 죄책은 전가되며, 그 오염된 죄성이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이것을 언약적대표설이라고 하며, 로마서5장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라.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7-19)

 

죄는 물질이 아니라 관계를 말한다.

예를 들어 내가 A에게 죄를 지었다면 A에게는 죄가 있지만, B에게 죄를 짓지 않았다면 B에게는 죄가 없다. 즉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의도 유전되지 않는 것과 같이, 아담의 죄도 유전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사람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모든 인류가 죄를 전가받은 것이 된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동산 각종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2:16-17)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에는 “먹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는 반대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다. 아담은 하나님께 지음을 받은 첫사람으로서, 온 인류를 대표하는 것이다. “아담”이란 히브리 단어는 “인류”를 뜻한다.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당부는 아담과 하나님만의 관계가 아니라, “인류 전체와 하나님과의 관계적인 언약”이었다. 아담은 인류를 대표하여 하나님과 언약하였다고 보는 것이 바로 언약적 대표설이다. 만일 그 실과를 먹으면 죽게 되며, 그 실과를 먹지 않으면 영원히 죽지 않게 되는 언약인 것이다.

성경은 아담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겼다고 언급하고 있다

 

호 6:7 저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서 내게 패역을 행하였느니라

 

(3) 정녕 죽으리라

 

인간의 죄에 대해서 황당한 주장을 하던 김기동목사는 이제 더욱 해괴망칙한 주장을 하고 있다.

 

– 첫 아담에게 “네가 먹으면 죽으리라”고 한 그 죽음은 예수께서 담당하시게 됩니다. 인간은 심판받아 죽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죽기 전에 그리스도께서 먼저 죽으십니다. 여기서 “먹으면 죽으리라”고 한 것은 첫 아담이 먹으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마지막 아담이 죽으신다는 말입니다(베뢰아원강, 699쪽)

 

더욱이 예수가 죽었으므로 인류는 죄값으로 죽는 일이 없으며, 육체적인 저주만 받는다고 주장한다,

 

– (630) 죽음은 둘째 아담이신 예수께서 담당하셨으므로 인류는 이제 죄값으로 죽는 일은 없으나 저주는 담당하여야 한다(베아 15,30) 영적인 일은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담당하셨으나 인간은 죗값으로 육체가 저주를 받는 것이다(베아 16,30)(베뢰아원강, 409쪽)

 

“동산 각종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2:16-17)

 

김기동목사의 주장은 성경을 살펴보면 곧 확인할 수 있다.

히브리어 동사는 인칭이 표시되어 있다. 본문에서 “죽는다”와 “먹다”는 동사는 동사는 모두 2인칭 동사이다. 김기동목사의 책을 읽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상상과 추측으로 성경을 짜깁기로 만들어서 해석을 하고 있다. 그러한 해석은 완전하게 성경의 근거를 무시하며, 기본적인 상식까지 부정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라는 말이 예수가 죽게된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가? 본문에서 “네가”가 누구를 말하는가?

그러나 불과 몇페이지 앞에서는 김기동목사는 또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영이 죽는다”는 뜻이라고 해석을 한다.

 

– “선악에 알게하는 실과를 먹으면 죽으리라” 할 때 “죽으리라”라는 것은 영이 죽는다는 말입니다….. 영이 죽으면 영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전부가 육에 속하여 육을 충족시키고 육을 만족하게 하는 생활을 합니다.(베뢰아원강, 65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