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주의해야 할 4가지

  • 6월 11, 2015

                                            성도들이 주의해야 할 4가지

                                                                                                   이인규

 


요즈음은 이단들이 너무 많아서 섣불리 교회나 선교단체에 출입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최근 접하는 뉴스를 보면서 성도들이 주의하여야 할 점, 네 가지만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 네가지를 각별히 주의하셔야만 합니다.

1) 기도원을 주의하십시오
2) 선교회를 주의하십시오
3) 새롭다는 양육 프로그램과 신앙운동을 주의하십시오
4) 교회가 아닌 외부의 성경공부를 주의하십시오

1) 기도원, 특별히 검증되지 않은 기도원을 주의해야 합니다.

요즈음 난치병의 치료, 기복적인 축복 등 성도들이 겪는 모든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기도원의 과대광고가 교계 일부 신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예언과 초능력, 직통계시, 질병 치료, 귀신 축사를 한다고 선전을 하는 기도원들이 매우 많습니다. 생년월일과 이름만 알려주면 예언을 하여준다는 기도원도 있으니 이곳이야말로 무당 점치는 곳이 아닙니까?
예언을 빙자해서 개인에게 점을 쳐주면서 헌금을 강요하는 곳은 사이비기도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S기도원이라는 곳은 속전헌금이라는 것을 강요한다는 이야기도 들려 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스스로 이러한 기도원을 외면하고 가지 않는다면, 이러한 기도원은 저절로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기도원은 성도들이 기도를 하기 위하여 찾는 곳이며, 어떤 신령한 표적과 기적적인 현상을 돈으로 주고 받는 장소가 아닙니다. 특히 기도원의 목사나 원장이 특별한 은사나 능력을 받았다며 불치병을 치료한다는 식으로 과대선전을 하고 병원을 가지 못하게 하거나, 귀신때문이라고 하며 축사를 받아야만 한다고 하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 병원에서 훌륭한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았다면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것을 가로막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은총을 거스르는 행위입니다.

2) 선교단체를 주의하십시오

최근에 임의적이고 자의적인 성경해석, 무속적인 행위, 이단적인 주장, 극단적인 세대주의 사상, 시한부종말론등을 가르치는 선교회가 너무 많습니다. 그 선교회가 크든 작든, 이름이 있든 없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능한 교회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시면 충분하겠지만 굳이 선교회를 선택한다면 다음과 같은 선교회를 주의하십시오. 특히 계시록의 세대주의적인 상징적인 해석을 통하여 종말이나 휴거, 재림을 강조하는 선교회는 각별히 주의하셔야만 합니다. 특히 666과 베리칩을 주장하는 곳은 문제가 매우 많은 곳입니다. 그들은 항상 종말과 재림이 임박하였기 때문에 어떤 행위를 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며 믿음으로 얻는 구원관을 약화시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는 예수의 재림은 전혀 두려운 사건이 아닙니다.

특히 초교파라는 것을 앞세워 정통교회와 정통신학 자체를 비난하며 자신들만이 진리를 전한다고 주장하는 선교회는 100% 이단입니다.

 

3) 양육프로그램과 신앙운동을 주의하십시오

양육프로그램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예수를 믿고 거듭나서 구원을 받는 것으로 충분하며, 어떤 양육프로그램을 받아야만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어떤 양육프로그램에만 특별한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즈음 교회에 매우 많은 양육프로그램과 운동이 있습니다. 초신자를 위한 것이 있으며, 직분자를 위한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양육프로그램과 운동은 신앙에 약간의 도움이 될 뿐이지 우리 신앙의 본질적인 중심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로 받는 것이며, 어떤 프로그램이나 운동을 통하여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 프로그램과 운동은 우리의 신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수적인 것입니다. 만약 불건전하고 비성경적인 프로그램이라면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것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더욱이 정통신학과 다른 이상한 프로그램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유치한 기적과 표적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신학적으로 양태론과 이상한 구원론, 가계저주론 등 심각한 문제점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무속적이고 타종교적인 프로그램도 많이 있으며, 특히 심비주의적인 영성을 강조하는 양육프로그램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영성은 어느 프로그램이나 운동에 의하여 개발되거나 성장되는 것이 아니며, 기독교의 성령은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로 받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일부 양육프로그램은 신앙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큰 해악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러한 양육프로그램과 운동에 대해서 교회 목사에게 조언을 받아야 하는데. 드문 예가 되겠지만 어느 경우에는 교인들의 숫자를 성장시킨다는 이유만으로 목사조차도 그러한 양육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분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교회가 아닌 외부의 성경공부를 주의하십시오

교회가 아닌 외부에서 성경공부를 하자는 제안은 무조건 거부해야 합니다. ‘무조건이라고 말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교회 밖의 성경공부를 통해 무수히 많은 교인이 이단에 미혹되고 있습니다. 그런 제안이 들어오면 무조건 거절하고 교회 목회자에게 상의를 하십시오. 대부분 오랜만에 만난 친구, 친지, 교회 친구들이 그런 제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라고 할지라도 목회자의 승인이 없이 교회 외부에서 성경공부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는데, 성경공부가 좀 이상하다는 질문과 그들이 계속 귀찮게 만나자고 한다는 질문인데, 처음부터 성경공부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외부에서 어느 선교사나 전도사가 성경을 아주 잘 가르친다고 하면서 접근을 하면 거의 100%가 신천지 혹은 그와 비슷한 이단입니다. 대부분의 이단들이 성경공부를 빙자하며 만날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이상한 점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어느 곳에서 성경세미나가 있는데 함께 가자는 제안을 한다는 문의도 들어옵니다. 이러한 제안은 주로 구원파와 그 유사단체가 보이는 수법입니다. 초신자들이 그런 성경세미나에 참석해서 이단성을 분별할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교인들을 미혹하기 위해 이단적인 주장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세미나를 참석하면 쉽게 그들의 주장에 미혹됩니다. 그들은 문제가 있는 부분은 대외적으로는 모두 생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 책을 무료로 준다는 곳이 많은데, 대부분이 이단으로서 일단 거절을 하시는 것이 좋으며, 의심을 하여야만 합니다.

이렇게 의심하는 행위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성경의 권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 등 신앙적 진리에 대해 계속 의심하고 그분의 도움심을 의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우리에게 다가오는 영적 세력과 미혹을 분별하기 위해 의심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을 건강하게 지켜가는 올바른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