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과 이단옹호자들의 공생관계

  • 9월 22, 2015

이단과 이단옹호자들의 공생관계

 

                                             

                                                                                                  이인규

   

 

문제 단체들이 자신들이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되면,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예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다.

 

이단연구가들이 돈을 달라고 해서 안주었더니 이단으로 조작했다.”

 

그러나 이단연구가의 생명은 정확한 증거에 의한 조사와 연구를 하는 것이며, 돈이나 물질적인 도움, 친분이나 교류에 의하여 좌우되지 않아야만 한다는 것은 필수적인 조건이다. 수십년 동안 이단연구를 정확하게 해 왔다고 할지라도 만약 단 한번의 실수로 명예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게 되면 그는 이단연구가로서 치명적인 평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소수의 이단연구가들이 자신의 이권적인 문제로 인하여 이단을 이단이 아니라고 말하는 경우는 간혹 있었다. 그러나 그는 두번 다시 이단연구가라고 불리워지지 못하였다. 첫째, 이단을 이단이라고 보지 못하는 신학적, 성경적 무능력때문이기도 하고 둘째,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의 이유때문에 이단을 다르게 평가한다는 자체가 이단연구가로서 자질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단들과 이단옹호자들은 정확한 이름을 지적하지 못하고 어느 이단연구가들이 돈을 달라고 했다라는 식으로 뜬구름같은 헛소문을 퍼뜨린다. 어떤 특정한 개인의 이름을 지칭하면 고소가 들어온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본인은 그러한 거짓주장에 대해서 이미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있고, 그동안 몇사람이 이런 소문을 내는 증거를 찾아 그를 직접 증인과 삼자대면하는 식으로 만나 사과각서를 받아 놓은 것도 있다. 그 중에 한사람과 그가 속한 단체의 이름을 대면 여러분들은 아마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필자는 그런 거짓소문을 퍼뜨리는 자들이 과연 진정한 그리스도인인가 의심스럽다. 이단연구가들은 이단을 교리적으로, 성경적으로 비판하는데 반하여, 이단과 이단옹호자들은 항상 거짓말과 헛소문으로 이단연구가들에게 대해서 인격적인 비난을 해왔다.  

막상 일부 이단옹호신문이나 일부 친이단인사들이 오히려 이단들에게 돈을 요구하면서 이단연구를 공격하여주는 댓가를 요구하거나 이단이 아니라는 선전용 기사를 써주거나, 때로는 이단에서 풀어주겠다는 댓가로 돈을 요구하였다. 그동안 이단옹호신문과 친이단인사들의 이러한 사실이 실제로 몇건이 폭로가 된 적이 있지 않았는가?

과연 이단연구가들이 어떤 이단을 풀어주자고 요구한 적이 있는가? 오히려 이단을 풀어주자고 요구하는 사람들은 이단연구가가 아니라 언제나 이단옹호인사와 이단옹호신문사들이었다. 과연 이단들에게 돈을 받았다면 누가 받았을 것인가를 우리는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이단연구가들은 이단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이었으며, 기존 이단을 옹호하거나 풀어주어서는 안된다고 요구하여왔다. 그동안 이단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과연 누구였는가 생각하면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나올 수 있다.

그동안 이단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의 경우에…. 규모가 작은 이단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한 사람들이 있었는가? 교세의 규모가 큰 이단들에 대해서 이단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누구였으며, 이단연구가들을 허위사실로 공격했던 사람들이 누구였는지를 생각하여 보라.

그것을 생각해 보면 그들이 왜 이단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는지도 정답이 나오게 된다.

 

그들에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었다면, 그들이 한국교회를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들이 성도들이 이단들의 미혹에 빠지는 것을 단 한명이라도 막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이단에 빠진 성도들과 피해자 가족을 위하여 단 한시간이라도 상담을 해본 적이 있었다면….. 그들은 결코 그런 이단 옹호행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그들의 이단옹호 목적이 바로 돈에 있었던 것이다.

 

필자를 비롯하여 이단연구가들은 이단을 연구한 보고서를 쓸 때에 반드시 증거자료를 첨부한다. 그 증거자료는 책일 수도 있고 동영상일 수도 있으며, 증인들의 증언과 자료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동안 수십번을 고소, 고발을 당하면서 한번도 패소를 당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이단연구 보고서의 내용 자체에 대해서 신학적으로 보든지, 성경적으로 보든지, 그 단체의 교리와 가르침이 충분히 잘못이라는 것을 누구든지 이해하고 입증하게 된다면, 더 이상 시비를 걸 명분과 이유가 없어진다. 어느 단체를 일부러 이단으로 조작을 할 필요도 없지만, 이단을 무리하게 조작하게 되면 그 연구보고서를 읽는 사람들이 동의와 납득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더욱이 단순히 문제가 있거나 견해적인 차이를 이단이라고 비판하지도 않는다.

이단옹호자들이 이단연구가들을 이단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항상 실패로 돌아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의 조작은 보편적으로 이론적인 동의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또한 필자는 어떤 단체에 대해서 연구보고서를 쓰면서 돈을 받은 적도 없고 어떤 댓가를 요구한 적도 없다. 나에게 돈을 주었다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그 증거자료를 제시하여 달라.

필자 주위에 있는 이단연구가들도 이단들에게 돈을 받지 않으며, 오직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감으로 고난을 자처하고 있다. 이단을 연구하는 사역은 참으로 어렵다. 수많은 증거자료를 찾아야만 하며, 모든 책과 자료들을 읽고 조사하고 연구하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대외적으로 이단성을 감추는 이단들의 정체를 조사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고소와 고발이 그들이 사용하는 상용수법이므로 더욱 명백한 증거자료를 찾아야만 한다. 이단연구가가 이단을 비판하는 목적은 단 하나, 한국교회에서 다른 복음을 수용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단체라고 불리우는 곳은 정통신학과 전통적인 성경해석을 비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정통교단으로 들어가려고 하거나, 정통교단에 있으므로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그것 자체가 그들의 모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들은 정통교회와 정통신학을 비난하고 부정하면서, 이단연구가들이 자기들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용납을 하지 않는 것도 모순이다. 심지어 기존 기독교를 사탄이나 마귀니, 다른 복음이라고 비난해 오던 사람들이 왜 기존 기독교의 교단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일까?

 

그들의 목적은 종교를 가장한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속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교인들을 속여야하기 때문에, 그들이 그동안 가르쳐왔던 교리적인 사상을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말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