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연구를 할 때의 주의점 10가지
이인규
1)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되어서는 안된다. 미움이나 증오감을 갖고 있으면 공정한 객관적인 조사를 유지하기 어렵다.
2) 친분이나 교류 관계를 갖고있는 당사자가 연구를 해서는 안되며, 청탁이나 요청을 받고 연구를 해서도 안된다. 또한 금품이나 이익을 위한 연구는 해서는 안되며,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단연구도 안된다.
3)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측으로 비판하면 안되며, 간접적인 2차 자료는 반드시 재확인하여야 하며, 반드시 명확하고 충분한 증거자료와 정보를 근거로 연구하여야 한다.
4) 부분적인 내용이 아니라 전체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근거로 비판하여야 한다.
5) 자신이 갖고 있는 신학, 자신의 교단에 속한 교리만을 기준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정통신학과 정통교단의 교리를 기준으로 비판하여야 한다. 이것을 위하여 폭이 넓은 정통신학을 공부하여야 한다. 또한 이단의 계보와 이단들의 대표적인 주장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6)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성경적인 내용이 되어야 한다. 이것을 위하여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공부를 하여야 한다.
7) 연구보고서의 필자가 스스로 “사탄, 적그리스도, 이단”이라는 비난과 욕설을 표현하면서 비판을 전제하지 않아야 하며, 독자가 스스로 읽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8) 보고서의 내용을 누가 읽어 보아도 이단성과 문제점이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공감을 받을 수 있어야만 한다.
9) 이단/사이비성/이단성/문제점/다른 견해에 대한 구분이 정확하여야 한다. 사소한 문제점이나 다른 견해를 이단으로 과장하는 것은 왜곡과 조작이 될 수 있다.
10) 이단연구의 목적은 그 교회나 단체의 이단성과 문제점을 알림으로서 한국교회와 기독교 공공의 이익을 위함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