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복음에 미혹되지 말라
이인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속한 곳을 가장 옳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나의 교회가 가장 건전한 교회이고, 나의 목사가 가장 참된 목사로 압니다. 또한 자기가 속한 교단의 신학이 가장 올바른 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배운 교수의 가르침이 가장 옳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심지어 내가 속한 선교단체가 가장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나”라고 하는 자기의 무게만큼 기준의 척도가 나에게 먼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저울은 이미 “나”라고 하는 무게가 이미 포함되어 있는 저울입니다.
어떤 기적과 이사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나의 체험이면 그것은 진실한 성령의 역사가 되며, 내가 은혜와 감동을 입었던 설교말씀은 곧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되어 버립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받으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양육을 받으면 하나님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가 방언을 하면 그 방언은 성령으로 거듭난 확실한 증거가 되어지며, 내가 통역을 하면 나의 통역은 천사의 말을 번역할 수 있는 신령한 초능력이 됩니다. 내가 예언을 받으면 그 예언은 수십년 후라도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세미한 말씀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상과 환상을 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체험이 정통신학과 다르면, 정통신학은 인본적이며, 쓰레기이며 배설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땅밟기 기도가 이곳 저곳에서 성행할 때에 많은 목사들과 성도들이 아무런 의문이 없이 땅밟기 기도를 함께 해왔습니다. 귀신이 물러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대적기도와 선포기도, 부르짖는 기도와 호흡기도, 관상기도를 할 때에도 많은 목사와 성도들이 그것을 성경적으로 알고 함께 행하여 왔습니다.
예언과 입신기도를 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받아들여왔지요. 비성경적이며 이원론적인 귀신축사와 기적과 이사와 치유, 가계저주와 트라우마를 종이에 적어서 불태우는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치료가 될 것을 사모하여 많은 헌금을 해왔습니다. 더 큰 재정적 복을 받으려고 하나님의 이자율이 30배, 660배, 100배가 되는 재정기도와 일천번제를 드려왔습니다.
성경은 기록된 성경과 전혀 상관이 없는 모든 비유와 상징으로 풀어야만 영적인 해석과 하늘의 해석이 되고, 계시록은 이 세상에서 유일한 한사람이 그 실상을 예수님에게 직접 받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더욱 독특하고 더욱 이상하며, 더욱 참신한 해석이 진리인 줄로 착각하였습니다.
그동안 성경에 비밀이 감추어져 있다는 시한부종말론이 얼마나 성행하여 왔는지요? 집을 팔고 직장과 학교를 그만 두면서 시한부종말론에 몰두해 왔으며, 종말이 온다고 하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외국에 가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정통신학적인 해석은 비유풀이와 짜깁기 성경해석을 하는 것을 비판하여 왔습니다. 666을 은행카드, 컴퓨터, 바코드라고 했다가 베리칩이라고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것이 프리메이슨의 음모론이라고 외쳐왔습니다. 그곳에 미혹된 사람들의 귀에는 다른 이야기가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수치심 가운데 용기를 내어 과거의 나의 죄를 공개 자백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그것이 진정한 회개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거듭남인 것으로 알았습니다. 절대 순종과 올인의 헌신, 자기 소유를 모두 포기하고 자기 가정과 가족을 포기하여, 전공과 직업을 포기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 순교를 할 수 있는 그 마음,자아를 죽이는 그 열심이 곧 좁은 구원인 것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 그들은 그 이상과 목표를 반도 좇아가지 못하였기에 자기 가슴을 치면서 자아를 학대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공개적인 회개, 자기의 노력, 자기의 헌신, 자아의 부인, 자기의 행위, 자기의 열심으로도 이 세상에서 아무도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의인은 없으며 하나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예수가 오신 것입니다. 성경 66권 전체는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부분적인 성경구절이 전체 성경인 것으로 착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복음일 뿐입니다.
마 11:28-30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오래 전부터 깨어있는 사람들은 성경과 다른 복음을 잘못이라고 말해왔지만, 사람들은 모든 것이 이단정죄병에 걸린 이단사냥꾼의 잘못이라고 손가락질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떤 동기로 인하여 그러한 곳에서 나오게 되면, 그 때에 이것이 잘못이라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단체나 그 곳에서는 모두 동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판단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잃고 난 후라도 그곳을 빠져나온 사람들은 그래도 복이 있습니다.
여러분 정신을 차리시기 바랍니다. 어느 사람이나 어느 가르침이 아니라 성경에 진리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만이 성경적이 아니라, 성경을 올바로 해석하는 것이 곧 성경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야만 합니다.
딤후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딛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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