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연구와 상담

  • 12월 29, 2020

이단연구와 상담

                     

이인규

                                

 

이단연구가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이단이나 문제단체에서 금품을 받으면 안됩니다. 즉 이단연구가 돈을 목적으로 하면 안된다는 것이며, 올바른 개념의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목적으로 하여야만 합니다. 물론 이단연구의 목적이 회개와 수정을 목적으로 하여야 하지만, 이단이나 문제단체와 타협을 하면 안됩니다.

금품과 정치, 명예를 위한 이단연구가가 오늘날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심지어 자신이 후원을 받는 이단이나 문제단체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주는 이단연구가들이 있습니다.

                   

이단상담도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이단상담실을 운영하기 위하여 운영비와 관리비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교회에서 장소를 제공받는다면, 최소한의 상담료만을 자율적인 헌금의 형태로 받으면 되며, 그것을 상담자나 피해자 가족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거액의 상담료를 선금으로 받으며, 상담이 실패하여도 환불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상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비지니스가 아니라 미혹된 성도를 이단교회에서 빠져나와 원래의 교회로 돌아오게 하는 것에 있어야만 합니다.

                          

어떤 단체의 이단성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그 문제 단체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파악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권세와 안위와 돈을 위하는 단체라는 판단이 되면 절대 용납되어서 안되며 타협을 하면 안됩니다. 특히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하여 금품을 갈취하거나 교주나 지도자 자신을 신격화, 우상화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절대 용서하면 안됩니다. 거짓 기적과 표적을 보여줌으로서 교인을 숫자적으로 부흥시켜서 자신의 교회 세력을 키우려는 거짓 삯꾼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내용이 아닌 단순한 교리적인 실수, 착각, 오류, 오해가 없어야만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성경이 되어야만 하며, 사사로운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되면 안되며, 이단성을 과장하거나 조작하면 안됩니다. 이것을 위해서 가능한 많은 증거자료를 수집하여야만 하는데, 이것이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단연구는 기도와 공부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고 지켜 보고 계신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간혹 어떤 이단연구가들은 진실로 믿음이 있는 그리스도인인지 정말로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폭이 넓은 정통신학에 대한 연구와 공부가 뒤따라야만 합니다. 자신이 배운 지식과 다르면 무조건 이단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상담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사실 확진에 대한 우려도 있어서 상담 자체가 망설여지게 됩니다.

며칠 전에 카페의 글을 통하여 이단상담을 공부하겠다는 분이 있었는데, 이단을 상담하거나 연구하려고 하는 사명감을 가지신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가르쳐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