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법원, 예견대로 ‘동성결혼 합헌’ 판결

2016 UMC총회 주목. 미 오바마 대통령 및 유엔 반기문 총장 등 "환영" 발언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미국 헌법은 각 주에서 동성 간의 결혼을 금지하는 것을 허용하는가?”


“다른 주에서 결혼한 동성 커플들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는가?”


이 두 가지 질문에 미국 대법원이 예견된 대로 26일 5대4로, 주 정부가 동성결혼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는 ‘동성결혼 합헌’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은 "헌법은 법이 닿는 한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약속했다"고 썼다. 지금까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미국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36개 주는 동성결혼을 허용했다.


과반수 의견에 관해 Anthony Kennedy 대법관은 “이성 간으로만 한정한 결혼에 대한 개념은 오랫동안 자연적인 것이며 맞는 것으로 보였을지 모르나, 결혼할 수 있는 기본권리에 관한 중심적인 의미와 어긋나는 점이 이제 드러났다.”라고 적었다.


이로써 그동안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았던 14개 주(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테네시주)는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한다.


미국 대법원의 이 판결에 대해 성직자가 동성결혼을 주례하는 것과 교회에서 동성애자의 결혼예식을 교회의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미연합감리교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논쟁은 1972년 이후 오래 이어져 왔던 것이고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더욱 뜨거워 질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이 판결이 미국교회의 가르침이나 신앙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연합감리회 공보부는 26일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이, 어느 교단의 목회자든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결혼 주례를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아직 있기 때문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Kennedy 대법관의 의견서에서 언급하듯이 “미국 헌법 수정 제1조(언론, 종교, 집회의 자유를 정한 조항)는 종교와 교리를 지지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삶과 신앙의 중심이고 온전하게 하는 교리를 가르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보호한다.”고 적고 있다는게 그 이유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2016년에 예정되어 있는 UMC총회에서 동성애 문제가 그 어느때보다 심도있게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총회는 총 864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이 대의원 중 약 42%가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필리핀 지역에서 온다. 이 세계적인 회의에서 교단의 헌법이 동성애에 대해 어떤 입장을 결정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성애에 대한 한국교회의 반응도 갈리고 있다. 28일로 예정된 시청앞 퀴어축제현장에서 동성애에 대한 두 의견이 정면으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동성애자 등 성적 소수자들의 권리를 상징하는 레인보우 색으로 변경된 백악관 공식 페이스북


한편, 이번 판결과 관련 오바마 미 대통령과 반기문 UN사무총장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신에 의하면 오바마는 “이것은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이미 그들의 가슴 속에서 믿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오늘 우리는 우리의 결합을 좀 더 완벽한 것으로 만들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번 재판의 원고이자 게이인 짐 오버게펠에게 전화를 걸어 대법원의 결정을 축하했다. 백악관 공식 페이스북은 동성애자 등 성적 소수자들의 권리를 상징하는 레인보우 색으로 변경했다.

반기문 총장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역사적인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미국 인권을 진전시킨 거대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사 NBC 등은 이번 판결은 50여년 전 인종 간 결혼 금지를 무너뜨렸던 판결 이래 가장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보도했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한기총 정상화는 언제 가능할까? (뉴스파워)

한기총, 정상화는 언제나 가능할까? 곽종훈 직무대행 체제 오래 갈 듯...직원 급여 등 재정난에 봉착 김철영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_의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된 후 곽종훈 변호사가 대표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한국기독교총연...

법원,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뉴스파워)

법원, 이영훈 대표회장 직무정지 한교연, 한기총 통합 추진 “이영훈 목사 개인과 한 것 아니다.” 윤지숙 ▲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 김노아 목사로부터 직무정지 가처분(서울중앙 2017카합 80229) 신청된 이영훈 한기총 대...

한기총, 한교연 통합의 열쇠는 류광수목사에게(CBS)

한기총·한교연 통합의 열쇠는 류광수 목사에게 2017-04-13 09:52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이단 문제 해결 안 되면 완전 통합 없어" 입장 강경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움...

미주 남침례교단, 정이철목사 조사보고서(2)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② 정이철 목사 조사보고서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총회장 반기열 목사)는 총회장 직속 긴급대책위를 두어 1년여 논란이 된 김성로 목사와 정이철 목사의 주장을 조사 검증했다. 다음은 대책위가 발...

미주 남침례교단, 김성로목사 조사보고서 (1)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① 김성로 목사 조사보고서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총회장 반기열 목사)는 총회장 직속 긴급대책위를 두어 1년여 논란이 된 김성로 목사와 정이철 목사의 주장을 조사 검증했다. 다음은 대책위가 발...

김성로목사의 4차 답변서 file

4차 답변서 본인은 제4차 답변을 기침 및 8교단 이대위원장님들에게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의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86년에 대학캠퍼스에 들어가 대학생 6명을 만나 제자 양육...

한마음교회의 김성로 목사 검증보고(기침 이대위) file

한마음교회의 김성로 목사 검증보고 - 오늘(11/24) 날짜로 기침신문에 발표된 글입니다- 1. 검증의 위임과 경위 ① 본인은 수년 전 춘천의 침례교 목사의 말을 들은 후 마침 인도네시아의 하호성 선교사와 춘천 한마음교회를...

총신대 성소수자 모임 분명히 존재한다(뉴스파워)

총신대 학부 교수들 뭐하고 있나실체 없다던 총신대 성소수자 모임 '재학 증명서' 공개...파장 클듯 김철영 총신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깡총깡총' SNS에 재학생이라면서 '재학 증명서'를 공개해 파문이 확산될 예정이다. ▲ 깡...

한기총 역대회장 삼분의일이 세습(CBS) file

한기총 역대 대표회장 3분의 1이 세습길자연 목사와 최성규 목사도 대표회장 역임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등이 세습방지법을 제정했지만, 여전히 세습은 진행 중이다. 재미있...

류광수 전도협회, 한기총 회원 가입 신청 (아이굿뉴스)

류광수 전도협회 한기총 회원가입 신청 20일 임원회 보고... 레마선교회 소속 교단과 함께 실행위에 상정 이현주 기자 한기총의 이단해제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류광수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한...

통합 이단상담소장 구춘서교수 사임, 레마선교회 이명범 해제에 반박 file

이단상담소장 구춘서 교수 사임 "안건 처리 무리수" 주장 신동하 기자l승인2015.09.05l 총회 이단상담소장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안건 처리 과정과 결의 내용을 수긍할 수 없다며 임기 중 사임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

예장개혁과 개신 합동선언, 인터콥과 무관하다(국민일보)

예장개혁·예장개신 합동선언 기자회견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장 안성삼 목사)과 개신(총회장 박용 목사)은 2일 서울 종로구 예장개신 총회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교단을 통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교단은 오는 22일 ...

김성곤목사의 반론에 대한 예장합신 이대위의 답변 file

김성곤목사의 반론에 대한 답변 기독교개혁신보 제698호(2015년 6월13일자)와 제699호(2015년 7월 11일) 등 2회에 걸쳐 4면에 게재한 ‘합신이대위의 공청회에 대한 두날개의 답변’에서 김성곤 목사는 공청회 발제자인 박형택 목...

'한반도 전쟁설' 홍혜선, 8월15일 대학로서 치유집회(뉴스앤조이)

'한반도 전쟁설' 홍혜선 씨, 8월 15일 대학로서 치유 집회참가비 무료, 이너힐링 참가자는 10만 원…대언받을 사람 위해 번호표 배부 이은혜 기자 eunlee@newsnjoy.or.kr | 2015.08.02 21:56:34 ▲ '12월 한국전쟁설'로 물의를 ...

미 대법원, 예견대로 "동성결혼 합헌" 판결(당당뉴스)

미 대법원, 예견대로 ‘동성결혼 합헌’ 판결 2016 UMC총회 주목. 미 오바마 대통령 및 유엔 반기문 총장 등 "환영" 발언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미국 헌법은 각 주에서 동성 간의 결혼을 금지하는 것을 허용...

한기총, 가처분 신청자등 자격정지 (뉴스앤넷)

한기총, 가처분 신청자 ‘자격정지’ 등 질서잡기 홍재철 목사 재임시 30억원 후원금 발언 관련 특별조사위 구성도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이영훈 대표회장 흔들기에 나선 일부 인사들...

한기총, 홍재철목사 30억 후원금 의혹 조사(뉴스미션)

한기총, 홍재철 목사 30억원 후원금 의혹 ‘특별조사’ 윤화미(hwamie@naver.com) l 등록일:2015-06-16 한기총 쇄신을 추진하는 이영훈 대표회장을 필두로 한기총 임원회가 30억원에 달하는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직전 대표회장 홍재철...

신사도운동은 반교회적, 이단적 행위(심창섭 교수)

“신사도운동은 반교회적, 교회 직분 제대로 이해 못한 탓” 심창섭 교수, 합동 개혁주의 신학대회서 신사도운동 문제점 지적 김민정(atcenjin@newsmission.com) l 등록일:2015-06-15 14:45:56 l 수정일:2015-06-15 16:51:49 “피터 와...

한기총, 또 막장 드라마 연출 (뉴스앤넷)

한기총, 또다시 민낯 드러내는 ‘막장 드라마’ 연출 직무정지 가처분 취소 무기로 요구사항 수용 촉구.. 이단검증 금품수수설도 폭로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 12일 오후 하기총 회의실이 아닌 프레스센턴에서의...

힌기총 비주류측, 이영훈 퇴진 흔들기 본격화(CBS) file

한기총 비주류측, 이영훈 퇴진 흔들기 본격화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 [앵커]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 흔들기가 본격화됐습니다. 한기총 비주류측 인사들이 이영훈 대표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오늘(11일) 기자회견을 ...

Sign In

로그인폼

Keep me signed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