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이만희)의 삼위일체

  • 4월 23, 2016

                                               신천지(이만희)의 삼위일체

                                                                                                                                                         이인규

이만희.PNG

 


신천지는 삼위일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만희가 곧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가르친다. 신천지는 다른 사이비집단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고 위험한 이단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만희라는 사람 자체에 성부, 성자, 성령이 함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만희를 신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천국보좌가 오늘날 실상으로 과천에 임하였다고 가르치는데, 그 천국보좌에 이만희가 앉아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이긴 자에게 임하사 하나되어 성전의 보좌에 앉는 것이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는 것이다.”(천국비밀계시, 82)

예수님은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고 약속하신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이다.”(천국비밀계시, 81)

위의 주장을 보면 마치 이만희가 예수님의 보좌, 또는 하나님의 보좌에 함께 앉아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만희가 하나님의 보좌나 예수님 보좌에 함께 앉아있다는 표현조차도 신격화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모욕이다.

이만희는 삼위일체를 한문으로 풀이하여 三位一體, 3개의 보좌()가 하나의 몸()에 있다고 웃을 수도 없는 황당한 해석을 한다. 즉 이만희라고 하는 몸에 3개의 보좌가 있는데, 성부, 성자, 성령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본문 21절의 말씀은 위()가 셋이요 육체는 하나이니 삼위일체라 할 수 있고 3 12절에는 이긴 자에게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을 기록하였으니 일체(一體)에 위()가 셋이니 이것이 말하자면 삼위일체이다.” (천국비밀계시, 81)

만약 삼위일체에 대한 용어와 그 교리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만희가 주장하는 한문적인 해석이 얼마나 우스운 무지의 주장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삼위일체의 는 페르소나(person)로서 인격, 위격을 뜻하며, 는 우시아(essence) 또는 숩스탄시아(substance)로서 본질, 실체를 뜻하는 용어이다. 즉 삼위일체는 인격적으로는 셋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한분(Three persons with one essence)이라는 성경적인 이론을 뜻한다. 성경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동일한 하나님의 본체, 본질이라고 말하면서, 그 분들이 인격적으로 상호교류하고 상호구별되기 때문에 그것을 요약하고 정리한 것으로서 초대교회부터 몇백년으로 걸쳐서 정립된 성경적인 이론이였다.

이것을 한문으로 풀이하여 자리가 셋이고 몸이 하나라고 해석하는 이만희의 주장도 웃을 수 없지만, 그것을 옳다고 받아들이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이러한 주장은 신천지의 책에서 많이 발견된다.

계시록의 진상이라는 책을 보면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는 제목의 설명이 있는데, 정통교회에서는 당연히 예수라고 가르치지만, 신천지에서는 이 남자를 이만희라고 가르치므로서 예수를 이만희를 바꾸어 놓았다.

이 아이는 해를 입은 여자의 소생이다. 그가 주의 이름으로 와서 주의 뜻을 이루실 보혜사 성령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성부이신 하나님의 위와 성자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위를 하나로 묶어 자신의 위에 앉으실 삼위일체의 성신이다”(계시록의 진상, 184)

아주 노골적인 언급도 그의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보좌에 앉으신 이가 누구냐고 많은 논란이 계속 돼 왔다. 하나님이냐 예수님이냐가 그것이다. 이미 전술한 대로 이 시대는 하나님이 친히 통치하는 시대로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삼위신이 일체된 곧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이 보좌에 앉아 계신다. 즉 하나님의 성령이 예수와 하나 되신 후에 지상의 사명자 육체에 임하여 통치하신다. 이 때가 하나님이 친히 인간의 장막에 거하시는 때이다.”(계시록의 진상, 306)

신천지의 홈페이지에 가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즉 이만희가 가르친 황당한 자기 신격화의 삼위일체는 신천지의 공식적인 주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에 삼위일체라는 말은 없다. 그 뜻은 세자리가 한 몸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성경의 기록을 보고 삼위일체라 한 것이다. 위의 성구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삼위일체를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의 한 육체에 성령이 임했고, 하나님이 예수 안에 계심으로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한 몸에 있으므로 일체라고 한다. 요한복음 1030절에 예수께서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고 하셨다. 이러므로 삼위일체라고 한 것이다. 예수께서 육체를 벗고 개체로 계실 때는 각각 삼위로 계셨다”(신천지 홈페이지 스크랩)

예수님이 사역을 하실 때에는 개체로 계셨다면…. 지금 이만희에게는 삼위일체가 함께 했다는 뜻인가? 

신천지는 매우 심각한 이단이다. 심지어 청년들이 가출을 하고 학교도 그만 두는 일이 빈번히 나타남으로서 가정과 사회적 관계도 파괴시키지만, 결국 사람의 영혼을 멸망시키는 곳이다.

그들이 가르치는 초급과정 비유풀이의 결론은 결국 이만희를 신격화하기 위한 기초적 작업이며, 중급과정 배도, 멸망, 구원 교리는 신천지교회가 성경에 예언되어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설명하기 위한 과정이다. 결국 고급과정의 계시록에 대한 교리는 이만희는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비유풀이에서 나무는 사람이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씨가 말씀이며, 그 씨가 밭(교회)에서 나무로 성장하게 된다고 가르친다. 신천지는 씨도 두가지, 나무도 두가지, 그릇도 두가지…. 모두 두가지라고 가르치는데, 이원론적으로 하나는 성령의 것이고 하나는 사단의 것이라고 가르친다. 즉 그 두가지에서 전자는 신천지이고 후자는 기독교라고 가르친다. 결론적으로는 나무에 대해서 이만희가 생명나무이고 기독교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비유풀이로 시작하여 성경을 기록된 내용과 전혀 다른 뜻으로 바꾸어 해석하여 놓고, 나중에는 삼위일체 하나님마저 이만희로 대체시키는 곳이 바로 신천지의 정체이다.

신천지에서 가르치는 이만희에 대한 내용이 무엇일까?

기독교사 2000년 동안 수많은 이단들이 있어왔지만, 신천지 이만희와 같은 이러한 성경적인 표현을 사용했던 이단은 없었다.

…..이긴 자, 보혜사, 철장을 갖고 만국을 다스리는 자, 두 증인, 감람나무, 사도요한격, 생명나무, 동방의 의인, 참 목자, 약속한 목자, 재림예수의 영을 받은 자, 진리의 성령이 임한 자, 대언자, 사명자, 평화의 사자, 새 이름, 구원자, 그리스도, 만유의 대주재, 영광의 본체, 만왕의 왕, 삼위일체….

 

신천지에 미혹된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하루 빨리 정신을 차리고 멸망의 길에서 빠져 나와야만 될 것이다.


신천지 홈페이지에 있는 삼위일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