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천지는 가정과 교회를 파괴하는 집단(유영권 목사)

  • 6월 27, 2017

                                     신천지는 가정과 교회를 파괴하는 집단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 유영권 목사

 

    

시작하는 말

 

신천지가 9 17일부터 삼일 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라는 행사를 가졌다. 10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운집되었다. 그곳에선 신천지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카드섹션이 행해졌다.

카드섹션의 모습은 마치 평양아리랑축전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수준이다(인터넷 유튜브에서 확인). 이 정도의 실력이 발휘되려면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적잖은 준비로서는 어림도 없다.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는 것은 당연지사다.

본인이 사는 지역에 있는 신천지교회가 00동과 혹은 0000센터와 협약을 하여 지역봉사활동과 시민체육대회 등이 열릴 때 응원부대로 참여한다. 응원상을 휩쓸고 있음은 당연하고, 이러한 도움을 받는 단체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저들의 속셈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용당하는 줄 모르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일사분란 하게 움직이는 응원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있는가? 이런 행사가 아니어도 거의 매일 출석을 하며, 출석체크를 하여야 하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해내야 한다.


1. 응원부대로 동원되는 이들은 누구인가?

상담을 해오는 많은 분들이 신천지에 빠진 자녀들 둔 부모들이다. 그들의 상담을 통하여 확인된 신천지에 빠진 아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학업중단이다. 학업중단은 시한부종말론을 말하는 모든 이단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곧 세상이 끝날 텐데 학업이 중요할 리가 있는가? 종말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 되기 때문이다.

학업중단과 함께 부모들의 확인과 반대 그리고 훈계가 시작이 되면, 다음 수순은 가출이다. 학업을 중단하고 가출한 자녀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신천지에서 행하는 행사와 일들을 보면 불 보듯 뻔하다.

다음으로 많은 상담자가 신천지에 빠진 아내와 엄마를 둔 남편과 자녀들이다. 이들 역시 공통적으로 동일한 고백들을 하고 있다. 아내들은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그리고 저녁 늦게야 집에 돌아온다. 가정이 어떻게 될까? 10년간 신천지에 빠졌다 신천지에서 나온 한 60대 주부의 이야기다.

신천지에 빠진 동안 가정을 돌볼 수 없었고, 가족관계는 파괴되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갖고 있지 않았다. 가정은 파괴되어 갔고, 가족이 아니라 남남만도 못한 관계가 되었다. 그러던 중 이만희가 말한 내용이 자주 번복되면서 신뢰에 금이 가게 되었고, 결국 신천지의 거짓말에 신물이 나 10년 만에 신천지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이미 갈 때까지 간 가족관계는 그녀가 신천지에서 나와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되지 않았고, 그녀는 현재 심한 우울증과 무력증에 빠져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상태로 지내고 있다. 이것이 신천지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응원과 카드섹션의 화려하고 웅장함을 웃으며 보고 넘길 수 있는가? 만일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가장 심각한 미혹에 빠져 가정과 가족 그리고 자신들의 미래를 포기한 결과물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지금 이 시각에도 신천지 건물 혹은 센터를 찾으면 자녀를 비롯한 가족을 찾으려 생업을 포기하고 통곡을 하면서 썩어버린 오장육부를 움켜잡고 일인시위를 하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

2. 무너지는 가정과 교회들

신천지인이 140,000명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어디로부터 나온 사람들인가? 그들은 신천지인 140,000명이 추수밭에서 추수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교리화 하여 가르친다. 신천지가 말하는 추수 밭은 교회이다. 신천지는 추수는 추수밭에서 하여야 하며, 하는 것이라고 못을 박아 가르친다.

그렇다면 140,000명 대부분이 기존교회로부터 나온 성도들임이 틀림이 없다. 기존교회가 그렇게 호락호락한가? 140,000명란 사람들이 신천지에 빼앗길 만큼 물렁물렁한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이다. 신천지에서 빠져 나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신천지 사람들의 말은 90%이상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고 하는 말이다.

한 사람을 신천지로 빼가든, 교회자체를 약탈해 가든 저들은 거짓말로 시작하여 거짓말로 끝을 맺는다. 우리는 신천지의 거짓말에 시선을 고정시킬 필요가 있다. 단순한 거짓말에 성도들이 넘어가겠는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신천지가 진리를 가르친다고 믿는다. 다른 교회에는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리를 가르칠 실력과 능력 그리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있다. 말씀에 자신이 있으면 이만희가 그렇게도 공개토론을 요청했는데, 왜 응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냐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이만희에게 공개토론을 요청한 사람들이 부득이수다. 목사부터 평신도까지 줄기차게 신천지교회를 찾아가서까지 공개토론을 요청해왔다.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신천지 사람들은 신천지에 들어가면서까지 입막음교리를 비롯하여 상담을 받지 못하도록, 인터넷 등 매체들을 통해 확인하지 못하도록 세뇌를 받는다. 상담을 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확인을 하면,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죽은 것처럼 죽게 된다고 세뇌를 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할 길이 없다.

거짓도 단순한 거짓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 속에서 만들어낸 거짓이다. 누구라도 대상이 되면 걸려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거짓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영생과 구원을 빌미로 차단시키는 것이다. 넘어갈 수밖에 없고, 돌이켜 나올 수 없는 이유이다. 이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교회도 매한가지다.

마치는 말

지금도 기존교회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어 넘어가고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교회마다 심각성이 크지 않다. 한 교회에서의 이탈이 아니고, 전국교회에서 이탈해감으로 교회마다 피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피해를 입는 것은 교회이다.

다음 호에서는 신천지의 수법을 살피고, 나아가 순차적으로 신천지의 정체, 신천지의 주요교리를 살핀 후에 신천지의 미래와 신천지에 대한 대처까지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