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이만희의 목적은 오직 자신을 구원자로 만드는 것 (유영권목사)

  • 6월 28, 2017

                              이만희의 목적은 오직 자신을 구원자로 만드는 것

                                                                                                            유영권 목사, 총회이단사이비대책위원

  구원자는 오직 예수님이시다. 그런데 이만희는 자신을 구원자로 만들고 싶은 것이다. 이것을 위해 필요한 주장들을 하게 되고, 이것이 중요한 교리를 이루고 있다.

1. 신천지의 목자론


  모든 성도들에게 구원자는 예수님이시다. 그런데 이씨는 자신 역시 구원자로 둔갑시키고 싶은 것이다. 이것을 위해 시대마다 구원자가 있다는 설을 다음 그림으로 설명한다.

 

2. 목자론의 근거가 되는 이중 아담론


  이러한 목자론을 주장하려면 아담이 처음 사람이면 안 된다. 때문에 가인을 죽인 사람들, 가인과 결혼한 여인, 이들이 누구인가? 어디서 나타난 것인가? 최초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 아담이라면 도대체 이들은 누구인가? 라고 질문을 함으로써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신천지 사람들과 처음 접촉이 되었을 때 결정적으로 저들의 성경 해석에 관심을 갖게 하는 내용 중 하나이다.
  이 논리로 아담이 최초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는 의심을 하게 하고, 아담이 처음 사람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구인가? 라는 새로운 질문을 하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 목자론이다. 

  신천지의 목자론 핵심 내용은 아담 전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말씀이 없는 사람들이었고, 짐승과 같은 사람들로서 구원이 필요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한 목자를 세우게 되었는데, 그 처음 목자가 아담이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신천지가 창세기 2장 7절에 “생기”를 곧 말씀이라고 주장을 하는 이유이다. 
  말씀을 가지고 사람들을 말씀으로 구원하도록 보냄을 받은 사람을 목자라고 부른다. 이러한 목자론을 주장을 하면서 결국 이만희를 마지막 목자로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교리가 노정교리이다(문제는 현재 이중아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사람들이 이씨와 같은 사람들을 인정케 되는 중요 배경이 되고 있다).


3. 신천지의 노정교리


  그들은 성경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여 보여주는 것이 창세기라고 말하면서 창세기 1장은 그런 면에서 성경 전체를 볼 수 있는 나침반과 같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이 제일 먼저 접하는 창세기 1장을 가지고 다룸으로써 저들의 주장이 옳고, 성경적이라는 동의를 하게 만드는 기초가 되는 셈이다. 그러면서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창조를 하였지만, 창조한 상태로 있지 못하여 재창조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동의를 얻어낸다.
  그리고 이러한 창조와 재창조는 성경 역사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하면서, 그러한 이유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택한 목자와 선민들이 끝까지 견디며 자신들의 위치를 지키지 못하고 배도를 하기 때문이며, 배도는 자연스럽게 멸망을 가지고 오며, 멸망은 저절로 오지 않고 멸망케 하는 주체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선민이 배도하여 멸망하는 상황이 되면 하나님께서는 선민들을 멸망한 상태로 둘 수 없어서 새로운 목자를 보내 구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것이 성경 역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노정의 최후는 언제란 말인가? 최후의 노정을 종말과 함께 언급하면서 이씨 자신을 최후에 새목자로 내세운다.


4. 이만희의 종말론


  목자선택, 선민과의 언약과 배도, 이방에 의한 선민 멸망, 새목자에 의한 구원으로 이루어지는 노정을 설명하다가 마태복음 24장 15절 전후의 말씀과, 데살로니가후서 2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을 근거로 마지막 때 역시 동일하게 배도-멸망-구원이라는 순서에 의하여 마무리가 된다고 한다.
  여기서 이씨는 마지막 구원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서 마지막 새목자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종말론을 주장한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있을 배도와 멸망 및 구원의 노정을 목격하고 모든 것을 이긴 사람이 마지막 새목자라고 하면서, 그것이 자신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을 위해 이씨는 앞에서 이미 다룬 것처럼 성경의 마지막 종말을 우주적 종말이 아닌, 어느 한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5. 구약과 신약의 역할론


  사람들은 당연히 이만희가 새목자라는 주장에 대해 의심을 갖는다. 이러한 의심을 풀게 할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요구된다. 이씨는 이것을 구약과 신약의 역할론으로 해결해간다.
  구약은 초림 예수님에 대한 약속이고, 신약은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약속이다. 예수께서 초림하실 때 유대 땅 어느 조그만 마을로 오신 것처럼 다시 오실 새목자 역시 우주적이고 거국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 마을 한 곳으로 조용하게 오는 것이다.
  과천에 사는 이만희가 어떻게 구원자가 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신천지의 답변이다. 그럼에도 이만희에 대한 의심을 포기할 수 있는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주장하는 것이 보혜사론이다.


6. 신천지의 보혜사론


  이만희에 대한 의심은 예수님 초림 때 사람들로부터 받은 의심으로 대신한다. 우선 예수님이 사람이었고, 예수님 역시 예수님 자신을 보혜사라고 하였는데, 사람인 예수가 어떻게 보혜사가 되었는가? 하나님의 영이 예수와 함께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자신과 비교 대입을 한다.
  마찬가지로 이만희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보혜사로 소개한다. 왜냐면 평범한 사람을 구원자로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자신은 보잘 것 없는 촌 출신의 사람이이지만 예수의 영이 자신에게 임하여 보혜사가 되었다고 하는 주장에 사람들이 오히려 환호하는 장면을 보면 이만희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이단들이 이 부분을 왜 활용하는 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의 영이 이만희에게 임하여 그가 보혜사가 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것을 위해 신천지는 ‘예언과 성취’라는 것으로 설명을 한다.


7. 역사, 교훈, 예언, 실상(성취)이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는 신천지의 성경론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사람들이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알아봤느냐는 것이다. 예수께서 오셨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했고, 사람들이 알고 인정하게 된 것은 예수께서 구약에 예언된 대로 다 보여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빙자로 이만희 자신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마지막 시대에 등장할 새목자 역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보잘 것 없지만 이만희가 새목자요 구원자인 것을 알 수 있는 방법 역시 말로 ‘이다, 아니다’ 하지 말고, 새목자에 대하여 예언을 해놓은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이만희에게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아닌지 보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신천지가 가장 강조하는 것이 성취, 즉 실상이다.


8. 환상계시와 실상계시(계시론) 그리고 봉함교리


  신천지는 환상계시와 실상계시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환상계시는 환상으로 계시하여 주었다는 것인데, 환상계시를 주장하는 이유는 환상계시의 특성으로 이것이 실상으로 나타날 때까지는 봉함되어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어서이다(사 29:11,12).
  비록 계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봉함되어 있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으며, 예언된 대로 성취가 되어 실상으로 나타났을 때 비로소 알게 되는데, 이 실상을 보고 들은 새목자를 통하여 알게 된다는 주장을 하고 싶어서이다(신천지는 ‘계시’의 의미조차도 모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을 근거로 신천지는 이만희가 바로 그 새목자이며, 신천지증거장막성전에서 일어난 일을 살피면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한다.
  신천지가 열두지파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과 이름이 장로교, 감리교 이런 것이 아니라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도 다 이런 까닭이며, 때문에 계시록에 예언된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살펴보고, 신천지 안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 하나라도 있는지 살펴보라는 것이다.
  이것을 통하여 신천지가 계시록에 기록된 새하늘과 새땅이고, 이 모든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있는 이만희가 보혜사인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으로 볼 때 신천지를 다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이 바로 ‘실상’ 부분인 것을 알 수 있다.


마치는 말

  이러한 이유로 신천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실상이다. 실상은 저들의 말대로라면(신천지는 실상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 자체를 왜곡하고 있다) 눈앞에서 일어난 현실이며, 실제로 본 것이며, 일어난 일로서 일어난 사실을 전하는 것이며, 이것을 근거로 이만희가 보혜사임이 증명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들이 말하는 “실상” 내용 중 단 하나라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안 된다. 때문에 신천지가 주장하는 실상이 성경적인가? 성경적이지 않은가? 라는 이 싸움보다도 신천지가 실상이라고 한 사실들이 하나라도 거짓됨 없이 일어난 사실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들의 실상은 모든 것을 억지로 꿰맞추어 놓은 것으로 올바른 것이 있을 수 없다. 비슷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정확히 맞는 것이 있을 수가 없다. 아니 저들의 주장대로라면 하나라도 있어선 안 된다.
  실제로는 과연 어떨까? 다음호에서는 ‘신천지 실상’의 실체를 살피며 그들의 주장이 허상이며 거짓임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