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철목사가 이단연구를 그만 두어야 하는 이유(2)

  • 11월 10, 2015

                                 정이철목사가 이단연구를 그만 두어야 하는 이유(2)


                                                                                                                         이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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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목사는 그가 스스로 말했듯이 이단연구가가 아닙니다.

그는 아주 작은 숫자의 교인들을 데리고 미국에서 목회를 하는 젊은 목사로서 교인중에서 인터콥에 빠져서 교회를 떠난 사람이 나타나자 그것을 계기로 인터콥을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터콥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하면서 필자에게 연락이 와서 자료를 보내준 것 때문에 서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미국에 있는 K 목사라는 분이 정이철목사를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인터콥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연합된 진목연이라는 단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백명이 넘어가는 연대의 숫자가 만들어졌습니다. 정이철목사는 인터콥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신사도운동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래서 신사도운동에 대한 책도 출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가 책을 발간한 년도는 2012 12월이었지만, 필자가 신사도운동의 정체와 비판이라는 책을 발간한 년도는 2011 6월로서 사실은 필자가 약 16개월 먼저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인터콥도 필자가 수년전부터 먼저 조사를 하고 연구를 해왔으며, 그 자료들을 보내주었던 것이지요.

이것을 계기로 정이철목사는 세이연에 가입하였고, 미국에서 신사도운동과 인터콥에 대한 세미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즉 진목연과 세이연이 정이철목사를 이단연구가로 만들어주었던 계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독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사도운동 세미나를 하면서 방언이 사탄의 역사라고 하는 주장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런 배타적이고 독단적인 주장 때문에 정이철목사는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였습니다.

진목연에서 정이철목사의 주장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그당시 정이철목사는 진목연의 대표나 회장이 아니라 대변인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반대하는 목사들을 마구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에게 이의를 표명하면 진목연에서 제명을 시켰다는 뜻입니다.

그 당시에 저도 진목연에 가입되어 있었는데, 진목연에서 WCC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을 만류하다가 제명되었습니다. 저는 진목연에 가입한 사람들이 각각 소속교단이 다르니 일괄적으로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 의견이 나누어질 것이며, 그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당시는 한기총이 WCC를 적극적으로 반대할 시기였으며, 이단연구가들이 한기총과 대립을 할 당시였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한기총에 힘을 실어줄 명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이철목사는 자기 주장을 반대하면 누구든지 진목연에서 제명을 시킨 것입니다. 필자도 제명되었지만 아무런 불평 불만을 하지 않았으며, 그래도 정이철목사의 교류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카톨릭에 대한 문제, 신사도운동을 하는 여러 단체와 개인들을 비판하는 문제, 방언에 대한 문제등에 대해서 계속 독단적인 비판을 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진목연을 탈퇴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는 거의 1/2 수준이 탈퇴를 하였다고 합니다.

진목연은 인터콥을 반대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단체로서, 정이철목사의 개인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그의 개인적 신학을 지지하기 위한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이철목사는 그 이후에도 자기 개인적인 주장을 진목연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올려왔고, 마침내는 많은 회원들이 자신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박을 하며 탈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정이철목사가 진목연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주고, 정이철목사를 위하여 한국으로 가는 왕복 비행기요금을 만들어 주었던 K 목사님을 제명시키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상당히 분노하였고 컬럼이나 덧글로 정이철목사를 공격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 후에 미주 세이연에서도 정이철목사의 독단적인 문제가 제기되었고, 정이철목사는 세이연을 스스로 탈퇴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정이철목사는 자신이 상임위원만 그만 두었으며 세이연을 탈퇴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진위를 확인해 본 결과 정이철목사는 분명히 세이연 자체를 그만 둔 것이 밝혀졌습니다. 즉 거짓말을 한 것이지요.

그리고 자신이 한국 세이연을 가입하면 안되겠느냐고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 있을 수 없는 요청이고 있어서는 안되는 요청이었습니다. 만약 한국 세이연으로 들어온다면 미주 세이연은 입장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미국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한국세이연으로 가입을 할 수 있습니까? 더욱이 미주 세이연을 그만 둔 적이 없다는 것도 거짓말인 것이 밝혀졌으므로 거절을 하였습니다.

필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단연구라는 목적을 위하여 계속 정이철목사와 교류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2014년에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에, 필자가 강의를 하는 이단상담아카데미에서 저 대신에 정이철목사에게 강의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 강의에서 카톨릭에 대해서 강의를 하는데, “카톨릭과 감리교는 세미펠라기우스주의이며,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친다라는 내용을 강의하였습니다.

강사 체면을 고려하여 강의 도중에 항의를 하지 않고, 강의가 끝난 다음에 사무실에서 감리교는 교리와 장정에서 행위로 구원을 받지 않는다고 되어있다라고 알려 주었으며, “펠라기우스와 알미니안, 웨슬레안은 각각 차이가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랬는데 정이철목사는 자기 주장을 철회하지 않고 “S교수에게 그렇게 배웠다고 하였습니다. 정이철목사는 웨슬레 조직신학을 전혀 알고 있지 않으면서 오직 자기 고집만을 새운 것입니다. 이 문제로 약간 거리가 생겼습니다.

그 이후에 필자는 정이철목사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신사도운동과 몇몇 사람들의 문제점을 방언 때문인 것처럼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방언은 단지 부수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으며, 방언을 한다고 하여 그것을 이단 혹은 사탄으로 매도를 하게되면 이단이 아닌 거의 대부분의 교회에게도 역공격을 당할 수 있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방언문제에 대해서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라. 이런 일을 하면 앞으로 위상이 난처하게 된다.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만이 갖고 있는 좁은 스펙트럼의 신학만으로 타교단 신학까지 공격하면 안된다.”

필자는 정이철목사를 위하여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었는데, 그 때 정이철목사의 대답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제 신뢰대로 할 것이니 간섭을 하지 마십시오

그 후에 정이철목사가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신사도운동을 비판하기 시작하였는데, 역시 방언에 대해서 사탄의 옹알거림이라고 집중적으로 비난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두날개를 비판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두날개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이 방언인 것처럼 비판을 하는 것을 보고, 아직도 본질을 놓치고 있으며 아직도 문제점을 고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에게 홈페이지에 글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였는데, 저는 거절을 했습니다.


그 후부터 정이철목사는 필자에게 나쁜 감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이후에 정이철목사는 저에게 한번도 전화를 하지 않았고, 더이상 메일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정이철목사는 공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정이철목사를 초청하는 곳도 적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몇몇 교수들과 신문사에서 정이철목사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이철목사를 비난하는 글이 인터넷에 많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 그 독단성과 폐쇄성에 대해서 비난을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방언문제에 대해서 집착을 하는 것을 보고 혀를 차기 시작했습니다. 정이철목사는 그 표현과 용어는 점점 과격해져 갔습니다.

최근에 한국에 왔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화 한 통화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홈페이지에 춘천 한마음교회에 대해서 비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이철목사가 한국에 와서 세미나를 한 곳이 바로 한마음교회를 비난하는 목사의 교회였으며, 그 목사는 한마음교회를 비판하는 세미나까지 하였습니다. 그 목사는 한마음교회에 대한 비판을 고집하다가 기이협에서 탈퇴를 한 사람이며, 필자는 기이협의 전문위원입니다. 더욱이 필자는 한마음교회가 부활을 강조하지만, 문제가 되는 이단성이 없다고 카페에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정이철목사는 한마음교회가 어떤 곳인지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의도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세하게 설명하기 곤란하지만, 이것에 대한 내막을 아는 사람들은 그가 갑자기 한마음교회를 비판한 이유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정이철목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들어올 수 없도록 저의 아이피를 차단시켜 놓았습니다. 무엇이 두려워서 제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였을까요?

전혀 알지도 못하는 곳에 대해서 이런 고의적인 비판을 하는 사람이 과연 이단연구가들의 자세일까요? 이런 사람은 이단연구를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그것은 곧 이단이고 사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