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옹호자들의 유형

  • 6월 07, 2017

                                                              이단옹호자들의 유형

  

 이인규

  

이단연구가들이 가장 곤혹스러울 때가 언제인가?

이단들이 고소 고발을 할 때인가? 아니면 이단들이 욕설과 비난을 하고, 물리적인 협박을 하며, 폭력을 사용할 때인가? 이단연구가들이 이단과의 싸움을 두려워한다면 그는 이단연구가가 아닐 것이다.

  

많은 이단연구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견해를 종합하여 보면, 정통교단 안에 있는 목사들이, 그것도 이단대책을 한다는 목사들이 이단연구가를 비난하고 공격을 할 때에 가장 곤혹스럽다고 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정통교단 안에서 이단대책을 하는 이단옹호자라고 불리는 목사들이 이단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이단연구가들을 조작하고 모함할 때이다. 물론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이단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 아니며, 한편으로는 그들이 불쌍하고 측은하며 또한 슬프다.

  

소위 이단옹호자라고 하는 이러한 사람들을 유형 별로 구별하여 보았다.

1) 이단에 대한 지식이 없고, 분별력과 판단력이 없어서 이단을 옹호하는 경우

2) 이단들의 일방적인 거짓 변명과 주장을 듣고 미혹되는 경우

3) 이단들에게 금품을 받고 이단을 옹호하는 경우

    

 

1) 이단에 대한 지식이 없고, 분별력과 판단력이 없어서 이단을 옹호하는 경우

  

물론 모든 이단연구가가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이단연구가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또 이단연구가들도 실수를 하거나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단연구가들이 오랫동안 추적을 하며, 연구하고 조사를 하여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였지만, 이단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고 분별력과 판단력이 없어서 왜 이단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는 이단들과 동일한 견해를 갖고 있어서 왜 이단인가?”를 반문하기도 한다.

정반대로, 이단이 아닌 곳을 이단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이단연구가들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사소한 실수나 착오를 이단이라고 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서로 다른 정통신학을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은 이단연구가라고 볼 수 없다. 정통신학의 범주 안에 있는 다른 신학에 대해서 전혀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2) 이단들의 일방적인 거짓 변명과 주장을 듣고 미혹되는 경우

  

이단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법이 있다. “이단연구가들이 돈을 달라고 요구해서 거절했더니 자기를 이단으로 조작하여 발표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거짓 주장을 하다가 필자에게 사과 각서를 쓴 사람도 있고, 필자에게 고소를 당하여 기소를 당한 사람도 있다. 돈을 요구한 이단연구가가 누구인지 밝히라는 공문을 보내면 답변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자기를 변명하기 위하여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자들도 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그 단체나 목사를 연구하는 서로 다른 각 교단의 이대위나 교수들마다 모두 이단성이 있다고 연구보고서를 발표한다는 것이며, 평신도들이 보아도 그 이단성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법은 이단연구가들이 조작했다는 주장인데, 이단연구가들은 책명과 페이지수를 정확히 밝히고, 동영상과 같은 증거자료를 정확히 인용하는데 반하여, 이단들은 이단연구가들이 조작했다는 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그저 말로만 조작했다고 주장한다.

세 번째로 고소와 고발을 하는 수법을 사용하는데, 중요한 이단성과 관련이 있는 점에 대해서 고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두가지 부수적인 명예훼손에 관한 내용을 고발한다. 혹시라도 이것이 법정에서 이기게 되면, “이단성이 전혀 없다고 판결되었으며, 조작된 것이 드러났다고 과장을 하게 된다.

  

일부 이단옹호자들은 이단들에게 그들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듣고, 이단연구가들이 아무 문제가 없는 단체나 목사를 정말로 조작을 하거나, 아니면 어떤 댓가를 위하여 비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결국 이것도 이단에 대한 분별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로 어떤 댓가를 요구하고, 그 댓가가 없을 때에 이단으로 규정하는 이단연구가가 있다면 그러한 자들은 반드시 밝혀서 한국교회에서 매장을 시켜야 할 것이다.

  

3) 이단들에게 금품을 받고 이단을 옹호하는 경우

  

이것은 두가지의 경우가 있다.

첫 번째로는 명백한 이단에게 돈을 받고 이단에서 풀어주려고 하는 경우가 있으며, 두 번째로는 분명히 이단성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금품이나 후원을 받고 이단규정에서 보호하여 주는 경우이다. 일종의 보험료와 같다. 심지어는 문제단체나 이단들에게 돈을 받고 이단연구가를 공격하는 사람들도 있다.

첫 번째의 경우는 어렵지 않게 드러난다. 이단들 중에서 회개를 하거나 과거 주장을 모두 수정했다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모두 수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소한 착각이나 실수를 한 것은 어렵지 않게 수정할 수 있지만, 자신이 갖고 있었던 중요하고 뿌리깊은 사상은 쉽게 수정되지 않는다. 또 자신이 그동안 기독교 교리와 차별화를 주장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절대로 수정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 차별화된 주장으로 말미암아 일반교리에 식상한 교인들을 모았기 때문에 자기 주장이 잘못이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두 번째의 경우는 잘 밝혀지기 어렵다. 금품이나 후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확인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보아도 이단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옹호하고 지지하여 준다면 그 댓가를 받았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때로는 이것에 대해서도 증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거가 나타나면 그는 이단연구에 대해서 생명을 잃게 될 것이다. 특히 일부 이단옹호 신문사들이 이단들을 옹호하는 기사를 써주거나, 이단연구가들을 대신 공격하는 일을 맡아서 해주기도 한다. 적지 않은 신문사들이 어느 문제단체나 이단성이 있는 곳에 대해서 기사화하지 않는 조건으로 어떤 댓가를 받는 경우도 있다.

 

누구보다도 이단연구가들은 누가 이단옹호자들인지를 이미 알고 있다. 자기가 스스로 생각하여 보아도, 자신이 이단옹호자라고 불리우는 것이 부끄럽지 않는가? 

   

4) 이단연구의 목적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5:19-20)

  

이단연구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람있는 일이다.

이단연구의 목적은 진리를 떠난 자를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사망에서 생명으로 구원하는 주님의 사역이기 때문이다. 이단연구를 함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과 곤경이 따르지만 그 판단은 주님이 하실 것이다. 이단옹호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라면 결코 그러한 행위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 역시 주님이 판단하게 될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 5:10)

  

유모36.PNG